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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75490710
· 쪽수 : 418쪽
· 출판일 : 2026-06-05
책 소개
목차
편집자의 말
제1부 | 중유럽의 도유호
제1장 들어가며
제2장 유럽과 한반도 사이
제3장 유럽에서 일본어를 가르친 한국인
제4장 비엔나에서
제5장 삶의 편린들
제6장 비엔나에 보관된 한국인의 목소리
제7장 도유호를 기억하며
제2부 | 한흥수의 중유럽
제8장 모스크바 여행기
제9장 비엔나 시기
제10장 세계대전 속 중유럽의 한국인
제11장 영상 속 한국인의 흔적
제12장 해방 이후 흔적들
제13장 한흥수의 저작들
제3부 | 냉전 속 두 명의 한국인
제14장 스파이? 혁명가?
제15장 냉전기 중유럽의 한국인 의사
저·역자 소개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리하면 람스테트가 도유호에게 헬싱키대학교 일본어 강사로 초빙하고자 했음은 분명하다. 람스테트는 도유호의 모국어인 조선어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고 또 도유호가 일본어 강의를 했던 경력도 있었기에, 람스테트에게 도유호는 매우 필요한 인재였다. 도유호도 이를 기회로 여겼고 근무 조건과 급여, 그 밖의 연구직 관련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물었으며 헬싱키로의 이동에 긍정적이었고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람스테트는 회신을 하지 않았거나, 회신이 도유호에게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흥수를 다시 발견했던 것은 1980년대 헬싱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고성무였다. 갑작스럽게 불행한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다면 한흥수 연구는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고성무가 1986년에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신문인 『구주신문』에 한흥수 기사를 실었다는 사실이다.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 그 출처를 다 밝히지 않아서 그의 모든 기사를 완벽하게 신뢰하기는 어렵다. 기사에 실린 한흥수의 몇몇 에피소드들은 과장된 것처럼 보이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잘못되기도 하였다.
프루셰크는 만주와 중국 내 한국인의 활동도 간략하게 다루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 한국의 독립운동 활동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며 3·1운동을 체코슬로바키아에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식민지 조선의 교육, 무역 적자, 산업 기반 등의 신뢰할 수 있는 통계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본과 외국 자본이 조선의 산업 구조를 불공정하게 지배하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혼란한 조선 사회를 꽤나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분석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