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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어두운 창고에서

악의 어두운 창고에서

(세계적인 법의학자의 충격적인 범죄심리 보고서)

마르크 베네케, 리디아 베네케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  
알마
2014-11-27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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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어두운 창고에서

책 정보

· 제목 : 악의 어두운 창고에서 (세계적인 법의학자의 충격적인 범죄심리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범죄문제
· ISBN : 9791185430423
· 쪽수 : 528쪽

책 소개

법의곤충학자의 관점에서 사건 현장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마르크 베네케가 그의 아내인 범죄심리 전문가 리디아 베네케와 함께 ‘범죄 3부작’에서 다뤘던 범죄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 이야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죄자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목차

들어가면서

1장 히틀러의 치아
2장 충동에 사로잡힌 사람의 머릿속
3장 셜록 홈스를 되살려내다
4장 소아성애
5장 키워서 아내로 삼다
6장 강간범과 섹스 살인범의 내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7장 서까래에서 벌어진 살인
8장 이웃 사이에 벌어진 살인
9장 시간증
10장 초감각적 수사
11장 살인, 유희 그리고 유희 살인

감사의 말/참고문헌/찾아보기

저자소개

마르크 베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인된 자격을 갖춘 범죄 과학수사 전문가. 의 길 그리섬 반장처럼 곤충학을 전공한 법의학자로서 사체에 기생하는 곤충을 조사해 범인을 밝혀낸다. 여러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과학 자문을 맡았으며 범죄사건, 법의생물학, 노화생물학에 관해 수많은 책을 썼다.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살인본능》《신은 나를 이해한다고 했다》가 한국어로 번역됐으며,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고 독자의 판단을 요구하는 흥미로운 저서 《나는 인간이 아니다》가 최근에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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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베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심리학 석사로 치료사, 강연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베네케 국제법의학 연구&컨설팅’의 심리학 자문관이며, 남편 마르크 베네케와 함께 주기적으로 대중을 위한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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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미드라이프 마인드』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어린이 철학 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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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히틀러의 치아
시간이 흐르면서 몇 가지 흥미로운 유물이 추가되었다. 이를테면 히틀러가 아직 살았을 때 그의 머리를 찍은 뢴트겐 필름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내가 곧 들려주겠지만, 부분적으로 매우 높은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모험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히틀러 문제를 다뤄보려는 사람은, 그게 히틀러의 유해일 뿐이라 할지라도, 매우 강력한 신경과 더불어 강박관념을 이겨낼 강한 저항력을 가져야만 한다. … 유리조각이 히틀러의 구강에 실제로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베지멘스키는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조차 얼버무리기만 했다. 그는 독물 앰풀 버전이 더 정확한 거라고 고집하면서, 총상으로 생겨난 머리의 구멍은 정치적인 이유로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나에게 주장했다. 그러나 히틀러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머리에 총을 쏴 죽었다는 것은 ‘지도자 벙커’의 모든 증인 진술과 일치할뿐더러 ‘지도자 동지 보호 특별기동대’ 대장 요한 라텐후버의 묘사와도 맞아떨어진다. 라텐후버는 물론 묘하게도 히틀러가 자신을 직접 쏜 게 아니라 부관 내지는 하인 오토 귄쉐에게 총을 쏘라고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관통상이 생긴 방향이 옆보다는 아래에서 위쪽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이 쏘았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 따름이다


2장 충동에 사로잡힌 사람의 머릿속
콜롬비아 출신의 루이스 알프레도 가라비토 쿠비요스는 1992년에서 1997년 사이에 300여 명의 소년을 살해했다. 주로 여덟 살에서 열두 살 사이의 소년들이었다. 그는 아이들을 잔인하게 고문했으며 머리를 잘랐고 시체를 가능한 한 치욕적인 방식으로 능멸했다. 이를테면 성기를 잘라 입에 꽂아뒀다. 가라비토는 많은 경우 여러 명의 소년을 동시에 납치했으며,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한 명씩 차례로 죽였다. 친구와 함께 이런 살인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의 범행은 형편없는 공포영화처럼 기괴해 보인다. 그가 콜롬비아에서 ‘라 베스티아La Bestia’, 곧 ‘짐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심리학자와 정신과전문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어떻게 한 인간이 아동 살해범이 되는가 하는 물음을 다뤄왔다. 그동안 명확해진 점은 어떤 인간도 선천적으로 그저 ‘사악’하게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폭력을 일삼는 범인들의 인생 궤적을 비교해보면 항상 유사한 점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비정상적인 부모, 어려서부터 무방비로 맞아야만 했던 끔찍한 기억, 성추행 따위는 악한의 어린 시절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어려서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해서 모두 잔혹한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불행했던 어린 시절은 우울증, 뿌리 깊은 두려움, 강박관념, 부족한 사회성과 같은 심리적 장애를 낳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3장 셜록 홈스를 되살려내다
2000년 11월 당시 스물두 살이던 다니엘라 K.는 약혼자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세 번째 남편을 살해했다. 범행을 계획한 두 사람은 오후에 어머니를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어머니는 딸과 예비사위를 반갑게 맞았다. 어머니 집에서 다니엘라는 보드카에 진정제를 섞은 음료를 만들었다. 양아버지는 그 음료를 마시고 잠에 빠졌다. 잠시 뒤 다니엘라의 약혼자가 칼로 양아버지를 찔렀다. 이때 다니엘라는 양아버지의 몸을 붙들어 범행을 도왔다. 그런 다음 놀라 달려온 어머니에게 두 남녀는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다니엘라는 어머니의 숨이 끊어지기 전에 손수 목을 찔렀다. 이들은 강도가 들었던 것처럼 꾸미고 집에서 나왔다. 그러나 현장에는 핏물로 찍힌 다니엘라의 지문이 남았다. 다니엘라는 탐욕으로 살인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어머니의 새 남편은 상당한 재력을 자랑했으며, 어머니가 유일한 상속권을 가졌다. 두 사람이 사망할 경우 다니엘라는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었다.
다니엘라의 여성 변호사 두 명은 재판이 시작되기 석 달 전에 그녀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앞서 받은 편지는 매우 친절하고 공손했던 반면, 이 편지는 대단히 공격적이었다. 편지는 ‘사브리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명되어 있었다. ‘사브리나’ 인격은 살인을 저지른 게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라는 어머니를 죽이려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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