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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탄생

가치관의 탄생

이언 모리스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  
반니
2016-09-0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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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탄생

책 정보

· 제목 : 가치관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91185435879
· 쪽수 : 480쪽

책 소개

인류문명사의 대가인 이언 모리스는 인간 가치관의 거시적 역사를 제시하기 위해 먼저 인류의 발전 과정을 에너지 획득 방식에 따라 수렵채집, 농경, 화석연료의 연속적 3단계로 나누고, 이 에너지 획득 방식들이 해당 시대에 득세할 사회적 가치들을 결정하거나 최소한 한정했다고 주장한다.

목차

서문_스티븐 마세도

1장 시대의 필요가 생각을 정한다
2장 수렵채집인
3장 농경민
4장 화석연료 이용자
5장 가치관의 진화: 생물학적·문화적 진화, 그리고 미래 예측

논평
6장 시대의 필요가 생각을 정한다는 이데올로기 _리처드 시퍼드
7장 가치관 측량의 허와 실 _조너선D . 스펜스
8장 영원한 가치, 진화하는 가치, 그리고 자아가치 _크리스틴M . 코스가드
9장 불이 꺼질 때: 문명 붕괴 후의 인간 가치관 _마거릿 애트우드

반론
10장 나의 견해는 언제나 옳다

저자소개

이언 모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고대사와 고고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스탠퍼드 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세계학, 고고학, 고전학을 가르치고 있다. 인문과학연구소(Humanities and Sciences) 부소장, 고전학과 학과장, 사회과학역사연구소(Social Science History Institute) 소장을 지냈고, 스탠퍼드 고고학 센터(Stanford Archaeology Center)를 설립해 센터장을 두 번 역임하며 강의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9년 고전학 분야에서 스탠퍼드 대학 최고의 강의상(Dean's Award)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고등교육전문지인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에서 그의 연구를 다루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전쟁의 역설 : 폭력으로 평화를 일군 1만 년의 역사(War! What Is It Good For?)》, 《문명의 척도(The Measure of Civilization)》 등이 있으며 특히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 지난 200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문제(Why the West Rules-for Now)》는 2010년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 2011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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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주로 책을 번역하고 때로 산문을 쓴다. 《가치관의 탄생》 《젤다》 《두 고양이》 《타오르는 질문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설레는 오브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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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렵채집인의 비계층화 가치관은 정치적 측면만이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하지만 수렵채집 사회가 모든 물자를 공동 소유하는 ‘원시 공산 체제’였다는 19세기의 주장은 명백한 오판이다. 오히려 수렵채집인은 존슨과 얼의 사회적 진화 조사에서 드러나듯 “소유와 소유물 문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원칙적으로 사람이 만든 물건 하나하나에는 개인 소유자가 있고, 그 사람이 해당 물건의 사용과 용도를 결정한다.” 수렵채집 사회에서 재산권은 강하게 존재하지만 물질적 위계가 형성되는 경우는 드물다.


가부장적 가치관은 농경으로 에너지를 획득했던 사회에서 필요의 산물이었다. 농업혁명 이후 여성에 대한 남성 주도권이 강화된 것은 남성 농부가 남성 사냥꾼보다 횡포해서가 아니었다. 농경 사회에서는 가부장제가 노동 조직화에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끝없이 경쟁하는 세상에서 수천 년에 걸쳐 가장 효율적인 사회가 덜 효율적인 사회를 대체해 왔고, 그 과정에서 가부장제가 성공 요소로 드러나자 남녀 공히 가부장적 가치를 공정한 가치로 수용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종류의 체제로 가동되고 다른 종류의 가치관이 득세했던 사회의 사례가 역사학과 인류학 기록에 하나도 없을 이유가 없다.


수직적 위계와 수평적 위계 사이의 줄타기는 화석연료 시대 정치의 특징이다. 이런 타협은 경제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인더스트리아는 일정 수준의 계층화를 요한다. 이 계층화는 아그라리아 기준으로 보면 낮지만, 그렇다고 아주 낮지는 않다. 인더스트리아는 한편으로는 화석연료 경제가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유효 수요를 창출할 구매력 있는 중산층과 노동자 계급을 필요로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제공하는 대신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는 역동적 기업가 계급도 필요로 한다. 여기에 부응해 화석연료 가치관은 지난 200년 동안 부의 불평등을 줄이는, 하지만 너무 줄이지는 않는 정부를 옹호하는 쪽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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