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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

허생전 :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

고영 (지은이), 정은희 (그림)
  |  
아르볼
2017-06-1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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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

책 정보

· 제목 : 허생전 :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85786988
· 쪽수 : 136쪽

책 소개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4권. 「허생전」에는 실학을 강조했던 박지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루 종일 책만 들여다보던 선비가 살길을 찾기 위해 상업에 뛰어드는 것만 봐도 그렇다. 허생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작가 박지원의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목차

Part 1 | 고전 소설 속으로
허생전에 들어가기 전 이야기 14

허생전
남산골 살던 선비가 집을 떠나다 31
한양에서 누가 제일 부자요? 39
안성에서 생긴 일 45
도적 떼의 소굴로 가다 53
나를 기억하오? 61
허생은 온데간데없었다 71

허생전의 뒷이야기 82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96
-《허생전》을 쓴 박지원은 누구일까?
-《열하일기》, 《옥갑야화》, 《허생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나?
- 한양의 제일가는 부자 변승업이 누구일까?
- 허생은 왜 사재기를 했을까?
- 왜 나라에 도둑이 들끓을까?
- 공부만 한다고 세상이 바뀔까?
- 조선의 실학자들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116
- 허생의 한계는 무엇일까?
- 허생은 똑똑하고 이완은 무능할까?
- 허생과 홍길동,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126
- 고전 《양반전》•그런 양반은 나도 싫소!
- 고전 〈호질〉•냄새 나는 인간 같으니

저자소개

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공부하면서 전근대 자료 가운데 일상생활, 특히 식생활 관련 기록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하여, 농어업 및 먹을거리가 되는 자원 그리고 조리의 실제에 잇닿은 문헌‧문물‧전승에 파고들게 되었다. 펴낸 책으로 『다모와 검녀』(알마, 2013),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 심청전』(북멘토, 2015), 『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 장화홍련전』(북멘토, 2015), 『높은 바위 바람 분들 푸른 나무 눈이 온들 - 춘향전』(북멘토, 2015), 『게 누구요 날 찾는 게 누구요 - 토끼전』(북멘토, 2015. 2016년 세종도서 선정), 『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 - 흥부전』(북멘토, 2017), 『허생전: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아르볼, 2017. 2017년 올해의청소년도서 선정),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포도밭출판사, 2019. 우수콘텐츠 제작지원작), 『거짓말 상회』(공저, 블랙피쉬, 2018)가 있다. 2020년부터 경향신문에 <고영의 문헌 속 ‘밥상’>을 연재하고 있으며 계원예술대학교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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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2005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헤어드레서 민지>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외 다수에 그림을 그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만들어서 특별한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하는 상상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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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은 일평생 과거를 볼 것도 아니면서 어쩌자고 글만 읽는단 말입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내 독서가 아직 부족해요."
"그럼 장인바치 노릇도 못 한단 말입니까?"
"장인바치 일이야 배운 적이 없으니 어쩌겠소?"
"그럼 장사는 못 한단 말입니까?"
"장사를 하려 해도 밑천이 없으니 어쩌겠소?"
허생의 아내는 성을 내며 악다구니를 썼다.
"밤낮없이 글을 읽더니, 이제 기껏 '어쩌겠소.' 하는 소리만 배웠소? 장인바치 노릇도 못 하겠다, 장사도 못 하겠다고? 그래, 그럼 도둑질은 못 하오?"
허생은 이 말에 책장을 딱 덮었다. 그러고는 일어나 탄식했다.
"아깝다. 내가 10년을 작정하고 글을 읽기로 했건만, 이제 겨우 7년인데."
그길로 허생은 휙 집을 나섰다. 그러나 거리에 허생이 알 만한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었다.
--------- >〈남산골 살던 선비가 집을 떠나다〉 중에서


변 씨는 점점 더 허생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누군가 뭍에서 나는 만 가지 물품 가운데 하나를 슬그머니 독점해 쥐고, 물에서 나는 만 가지 물품 가운데 하나를 슬그머니 독점해 쥐고, 의원이 쓰는 만 가지 약재 가운데 하나를 슬그머니 독점해 쥐어서, 한 가지 물품이 한곳에 묶여 있다고 생각해 보게. 그러는 동안 상인 저마다가 유통하던 물품이 고갈될 것이고 상거래 기반이 무너지겠지."
---------- >〈나를 기억하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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