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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이광수, 한형식 (지은이)
나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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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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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91186036112
· 쪽수 : 205쪽
· 출판일 : 2016-04-25

책 소개

인도의 수구 세력 난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해설한 책이다. 두 저자는 한국 사회 대안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도로 이 책을 썼다. 역사적 경험과 정치 상황의 공통성 때문에 인도 수구 세력은 한국의 그것을 이해하는 데 참조점이 된다.

목차

1. 인도 현대사 둘러보기: 네루에서 수구 세력 수권까지 _16
2. 민족의용단, 인도 수구 난동 세력의 모태 _26
3. 수구 세력의 보물 창고, 카슈미르 _35
4. 모든 곳, 모든 사람을 조직하여 행동대원으로 삼아라 _44
5. 바즈랑 달의 반기독교 운동과 폭력 _54
6. 인디라 간디, 아버지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민주주의를 더럽히다 _63
7. 1984년 델리 학살, 권력을 위해 지옥문을 열다 _72
8. 왕조를 낳은 사람들, 종교 공동체 폭력을 잉태하다 _81
9. 재벌은 어떻게 인도를 지배하게 되었나? _90
10. ‘주식회사’ 인도의 근원은 정경유착이다 _99
11. 부패 정치는 금권 선거에서 나온다 _109
12. 아요디야 비극, 수구 난동의 절정을 이루다 _119
13. 권력은 총구가 아닌 역사 교과서에서 나온다 _128
14. 구자라뜨 무슬림 학살은 인도판 홀로코스트였다 _138
15. 인도국민당의 기반은 종교 공동체주의 폭력이다 _148
16. 종교 공동체주의는 어떻게 정치를 지배하는가? _158
17. ‘반듯한 나라’는 폭력 위에 선다 _169
18. 여성 전사여, 힌두 사회를 수호하라 _178
19. 성폭력의 정치학 _186

저자소개

이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지역통상학과 교수. 델리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인도 전문가이다. 지은 책으로 《인도 100문 100답 1, 2》(2021, 2024), 《힌두교사 깊이 읽기, 종교학이 아닌 역사학으로》(2021), 《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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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주변부 민중들이 스스로의 시각으로 연대하는 일, 생태 위기를 자본주의가 아닌 방식으로 극복하는 일, 연대를 위해 읽고 듣고 쓰고 말하기를 훈련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대중과 함께하는 강의, 강독, 세미나를 진행하며 책을 쓰고 옮긴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같은 학교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르크스 철학 연습≫, ≪맑스주의 역사 강의≫,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공저), ≪현대 인도 저항운동사≫(공저),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공저), 옮긴 책으로는 ≪공부하는 혁명가≫, ≪사회주의 AB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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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용단일가의 막강한 조직력은 심지어 그들과 절대적 모순 관계인 불가촉천민(달리뜨)까지 포섭하기도 한다. ‘달리뜨’는 전통 힌두교에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핍박당한 불가촉천민이 종교와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만든 계급적 용어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의용단이나 의용단일가와 절대 연대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그러나 인도의 보수 집단은 그 세를 이들에 까지 뻗쳐 형제애를 나눈다. 보 진영이 학생 운동의 목표를 직접 정치에 간여할 이념형 투사의 양성으로 삼은 반면, 보수 진영은 학생과 교수 사이의 인간적 관계 형성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에게는 논리나 이념이 아닌 감성과 공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수구 세력이 반무슬림 감정을 자극하면서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성장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한국의 수구 세력은 반북反北 감정을 이용해 무서운 속도로 그 힘을 키워 가는 중이다.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같은 우익 시민 단체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학생 운동이나 노동계와 같이 과거 진보 진영의 고유 영역에까지 그 세력을 넓히고 있다.


해방 공간에서 제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벌어진 양민 학살이나 5.18 광주 학살은 권력이 바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였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미국이라는 탄탄한 배경은 난동의 기획자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그 자신감은 군인과 경찰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세상은 바뀌지 않고 권력은 영원하니 알아서 행동하라는 메시지보다 힘 있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것은 오늘날에도 변함없다. 가스통 노인들은 그런 역사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권력이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진리를 서북청년단 시절부터 지금까지 두 눈을 뜨고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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