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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 마르크스주의 일반
· ISBN : 9791186036617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1-01-11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자본』 제1권 강의
『자본』 길라잡이
『자본』 제1권의 대상과 범위
제1권 제1부 자본의 생산과정
제1권의 서문들
제1편 상품과 화폐
제1장 상품
1. 상품의 두 가지 요소: 사용가치와 가치(가치의 실체, 가치의 크기)
2. 상품에 표현된 노동의 이중성
3. 가치형태, 즉 교환가치
1) 단순한, 개별적인 또는 우연한 가치형태
2) 전체적인 또는 전개된 가치형태
3) 일반적 가치형태
4) 화폐형태
4. 상품의 물신적 성격과 그 비밀
제2장 교환과정
제3장 화폐 또는 상품유통
1. 가치의 척도
2. 유통수단
1) 상품의 변태
2) 화폐의 유통
3) 주화. 가치의 상징
3. 화폐
1) 축장화폐(Schatzbildung)
2) 지불수단
3) 세계화폐
제2편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
제4장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
1. 자본의 일반적 정식
2. 일반적 정식의 모순
3. 노동력의 판매와 구매
제3편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제5장 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
1. 노동과정
2. 가치증식과정
제6장 불변자본과 가변자본
제7장 잉여가치율
1. 노동력의 착취도
2. 생산물의 비례적 부분들에서의 생산물 가치의 표현
3. 시니어의 ‘최후의 1시간’
4. 잉여생산물
제8장 노동일
1. 노동일의 한계
2. 잉여노동에 대한 갈망. 공장주와 보야르
3. 착취의 법적 제한이 없는 영국의 산업부문들
4. 주간노동과 야간노동. 교대제
5. 표준노동일을 위한 투쟁. 14세기 중반~17세기 말의 노동일 연장을 위한 강제법
6. 표준노동일을 위한 투쟁. 강제법에 의한 노동시간의 제한. 1833~1864년의 영국 공장입법
7. 표준노동일을 위한 투쟁. 영국의 공장입법이 타국에 미친 반작용
제9장 잉여가치의 율과 총량
제4편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제10장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제11장 협업
제12장 분업과 매뉴팩처
1. 매뉴팩처의 두 가지 기원
2. 부분노동자와 그의 작업도구
3. 매뉴팩처의 두 가지 기본형태: 이질적 매뉴팩처와 유기적 매뉴팩처
4. 매뉴팩처 내의 분업과 사회 내에서의 분업
5. 매뉴팩처의 자본주의적 성격
제13장 기계장치와 대공업
1. 기계장치의 발달
2. 생산물로의 기계장치의 가치 이전
3. 기계적 경영이 노동자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들
4. 공장
5. 노동자와 기계의 투쟁
6. 기계장치에 의해 축출되는 노동자들에 관한 보상이론
7. 기계경영의 발전에 따른 노동자들의 축출과 흡수. 면공업 공황
8. 대공업에 의한 매뉴팩처, 수공업, 가내노동의 변혁
9. 공장입법.(보건 및 교육조항) 영국에서의 그것의 일반화
10. 대공업과 농업
제5편 절대적 및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제14장 절대적 및 상대적 잉여가치
제15장 노동력의 가격 및 잉여가치의 크기 변동
1. 노동일 및 노동강도는 불변이고, 노동생산력이 가변적인 경우
2. 노동일 및 노동생산력이 불변이고, 노동강도가 가변적인 경우
3. 노동생산력 및 노동강도가 불변이고, 노동일이 가변적인 경우
4. 노동의 지속기간, 노동생산력, 노동강도가 동시에 변동하는 경우
제16장 잉여가치율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정식
제6편 임금
제17장 노동력 가치 또는 노동력 가격의 임금으로의 전화
제18장 시간임금
제19장 개수임금
제20장 임금의 국민적 차이
제7편 자본의 축적과정
제21장 단순재생산
제22장 잉여가치의 자본으로의 전화
1. 확대된 규모에서의 자본주의적 생산과정. 상품생산의 소유법칙의 자본주의적 취득법칙으로의 전환
2. 확대된 규모의 재생산에 관한 정치경제학의 잘못된 견해
3. 잉여가치의 자본과 수입으로의 분할. 절제설
4. 잉여가치의 자본과 수입으로의 분할 비율과 관계없이 축적의 규모를 규정하는 사정들 -노동력의 착취도, 노동의 생산력, 사용하는 자본과 소비되는 자본 간의 차액의 확대, 투하자본의 크기
5. 이른바 노동기금
제23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1. 자본의 구성이 불변인 경우 축적에 동반되는 노동력 수요의 증대
2. 축적과 그것에 동반하는 집적의 진행하에서의 가변자본 부분의 상대적 감소
3. 상대적 과잉인구 또는 산업예비군의 누진적 생산
4. 상대적 과잉인구의 여러 존재 형태.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적 법칙
5.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의 예증
제24장 이른바 본원적 축적
1. 본원적 축적의 비밀
2. 농촌주민으로부터 토지의 수탈
3. 15세기 말 이래 피수탈자에 대한 유혈 입법. 임금인하를 위한 법률들
4. 자본주의적 차지농업가의 발생
5. 농업혁명의 공업에의 반작용. 산업자본을 위한 국내시장의 형성
6. 산업자본가의 발생
7. 자본주의적 축적의 역사적 경향
제25장 근대적 식민이론
[부록]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개요
제1장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보론1] 두 개의 마르크스주의 공황론
[보론2] 두 개의 마르크스주의 현대자본주의론
[보론3] 한국의 마르크스주의
[참고자료] 자본주의의 역사와 경제학의 역사
제2장 자본주의 공황과 경기순환
[보론1] 주기적 공황과 가치법칙
[보론2] 과소소비론과 과잉생산공황론은 어떻게 다른가
[보론3] 이른바 이윤율저하설의 오류
[보론4] 공황을 촉발한 코로나19, 공황의 원인은 아니다
제3장 국가독점자본주의(론)
[보론1] 독점과 국가독점에 대한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의 견해
[보론2] 레닌의 『제국주의』: 이론적 문제들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본』 제1권의 대상은 ‘자본의 생산과정’이다. 그러나 제1권은 생산과정이 아닌 상품 분석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는 자본주의 생산이 상품생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생산과정에 앞서 상품을 먼저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도 상품과 화폐는 자본에 선행하는 범주다. 따라서 제1권은 상품의 내적 모순으로부터 가치형태의 전개를 설명하고, 이로부터 화폐라는 형태를 도출하며, 그 위에서 화폐로부터 자본으로의 전화를 분석한 후에 비로소 자본의 생산과정 분석으로 들어간다. 자본의 재생산과정은 생산과정과 유통과정의 통일인데, 제1권은 유통과정의 원활한 매개를 전제하고 그 위에서 직접적 생산과정을 분석한다. 유통과정에서는 어떤 교란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제하는 것이다. 유통과정은 생산된 가치와 잉여가치가 실현되고 또 생산수단과 노동력이 구매되는 과정인데, 현실에서 이 과정은 자본주의 생산의 무정부적 성격 때문에 결코 조화롭게 진행되지 않는다. 불균형과 공황, 그리고 그 결과 생산의 감축 또는 중단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유통과정의 교란을 추상하는 것은 『자본』이 ‘자본의 이념적 평균’이라는 분석 수준에서 서술되기 때문이다.
상품에 표현된 노동의 이중적 성격은 상품의 두 개 요인을 이번에는 그 생산에 투입된 노동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신이 처음으로 노동의 이중성을 비판적으로 입증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하나는 유용노동이라는 성질, 그것이 사용가치로 결실을 가져온다. 다른 하나는 추상적 인간노동이라는 성질, 그것이 가치라는 결정체를 가져온다. 구체적 유용노동은 특정한 형태로 지출되며, 다른 노동으로부터 질적으로 구별되는 노동이다. “우리는 그것의 유용성이 그 생산물의 사용가치로 표현되거나, 또는 그것의 생산물이 하나의 사용가치인 그런 노동을 간단하게 유용노동이라고 부른다.” 사용가치를 생산하는 구체적 유용노동, 예컨대 소맥을 생산하는 노동, 철을 생산하는 노동, 상의를 생산하는 노동 등등은 사회의 재생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용한 생산물을 생산하고, 그 전체로 보면 사회적 분업을 이룬다. “다양한 사용가치 또는 상품체들의 총체에서 유·종·과·아종·변종[생물집단 분류상의 단위들: 인용자]에 따라 똑같이 다양한 유용노동들의 총체, 즉 사회적 분업이 나타난다. 사회적 분업은 상품생산이 실존하기 위한 조건이다. 그러나 역으로 상품생산은 사회적 분업이 실존하기 위한 조건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유용노동은 어떤 사회형태에서나 사회의 재생산과 인간의 실존을 위한 절대적 조건이 된다.
이제 시작이 어렵다는 처음 두 개 장이 지나갔다. 제3장도 여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앞의 장들보다는 읽어나갈 만하다. 이 장에서는 화폐와 상품이 상호 운동을 전개하는 속에서 새로 전개되는 여러 관계 또는 거기서 생겨나는 새로운 형태 및 기능이 해명된다. 제1장과 제2장에서는 화폐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논의, 즉 일반적 등가물에 관한 논의였다. 이제는 그 본질을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또 실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화폐의 여러 구체적 형태 및 기능을 살펴본다. 화폐의 주요한 형태 또는 기능은 다음 다섯 가지다. 가치의 척도, 유통수단, 그리고 금은의 모습으로만 담당할 수 있는 다음 세 가지 기능, 즉 축장화폐, 지불수단, 세계화폐다. 화폐의 기능이 다섯 가지나 나와서 이 장은 내용이 좀 복잡하다. 그래서 그 체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능들의 순서는 전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화폐의 발전사이며, 병렬적인 의미가 아니다. 화폐의 여러 기능이 순차적으로 전개되면, 그것은 상품교환의 매개를 원활하게 진전시키게 된다. 그래서 상품교환의 발전을 해명하는 것은 화폐의 발전을 보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