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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가문

비트겐슈타인 가문

알렉산더 워 (지은이), 서민아 (옮긴이)
필로소픽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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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가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트겐슈타인 가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86180006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4-12-29

책 소개

비트겐슈타인 가문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매우 놀랍고 흥미진진하며 드라마틱한 이야기. 모든 것이 예술이 되던 세기말 빈의 풍경에서 시작해 양차대전으로 황폐해져가는 유럽사의 단면과 함께, 시대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비트겐슈타인 가문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비트겐슈타인 가계도

Ⅰ. 우울한 가족사
빈 데뷔 | 작년 이맘때 | 카를의 대반란 | 기업가 | 상속녀와 결혼하다 | 루돌프 비트겐슈타인의 죽음 | 한스의 비극 | 비트겐슈타인 저택의 파티 | 소년들 | 어머니 | 다른 형제 | 가운데 누이 | 파울의 초기 음악 훈련 | 루트비히의 곤경 | 신혼부부 | 카를, 의식을 잃다 | 카를 비트겐슈타인을 기리며 | 파울에 대한 비평

Ⅱ. 끔찍한 혼란
돈 문제 | 전쟁의 서막 | 군입대 | 재앙들 | 러시아 포로수용소 | 미국의 쿠르트 비트겐슈타인 | 시베리아 도착 | 영감의 세 가지 원천 | 희망의 빛 | 크레포스트에 묻혀 지내다 | 탈출 기회 | 가족의 재회 | 변화 | 그레틀의 문제들 | 파울의 한 손 데뷔 무대 | 유럽의 격전 | 미국의 참전 | 파울의 바뀐 성격 | 전쟁 막바지

Ⅲ. 새로운 무질서
전쟁의 여파 | 가족의 긴장 | 반유대주의 | 성생활 | 작은 가르침 | 파울, 명성을 날리다 | 비트겐슈타인 부인의 사망 | 인기에서 파멸까지 | 파울의 성격에 대해 | 러시아와 라벨 | 프로코피예프 | 러브스토리 | 미국 데뷔 무대 | 더 복잡한 일들 | 불안한 정세

Ⅳ. 관계와 파국
곤경에 빠진 애국자 | 첫 번째 계획들 | 역습 | 탈출 | 체포 | 두 번째 이민 | 편을 바꾸다 | 나치 당원 미국에 도착하다 | 스톤버러 모자의 속셈 | 전쟁의 위협 | 귀중한 악보들 | 냉전 | 가족 모임 | 벤저민 브리튼 | 비트겐슈타인 집안 전쟁 | 길의 끝 | 가계의 끝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알렉산더 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 저널리스트, 음반제작자.《메일온선데이Mail on Sunday》,《이브닝스탠다드Evening Standard》에 오페라 평론을 쓰고 있다. 또한 출판인이자 만화가이며 작곡가로 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 정기적으로 평론을 게재하며 BBC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저서로는《아버지와 아들Fathers and Sons》, 《신의 전기God:The Biography》, 《시간Tim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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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헤이트: 우리는 증오를 팝니다》 《마음챙김의 배신》 《비트겐슈타인 가문》 《플랫랜드》 《송골매를 찾아서》 《에든버러》 《자전소설 쓰는 법》 《은여우 길들이기》 《필로우맨》 《80권의 세계 일주》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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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구스타프 클림트는 비트겐슈타인 부인의 의뢰를 받아 그레틀의 결혼식 직전에 그녀의 전신 초상화를 그렸으며, 이 초상화에서 그녀의 미묘한 분위기를 포착하려 애썼다. 하지만 그레틀은 클림트가 자신의 입을 “정확하지 않게” 표현했다고 비난하면서 완성된 그림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겼다. 나중에 덜 유명한 화가에게 입을 다시 그리게 했는데, 그랬는데도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자, 그레틀은 그림을 걸지도 않고, 그림을 자랑하며 축하하지도 않은 채 다락에 처박아두었다. 현재 이 그림이 걸려 있는 뮌헨의 노이에 피나코테크 화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델이 이 그림을 왜 그리 불만스럽게 여겼는지 직접 알아내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겠다.


오른쪽 팔을 잃었지만 직업 피아니스트로서 경력을 이어가려는 파울의 결심은 옴스크 병원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인 수용소 생활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파울은 성공 아니면 실패가 아니라, 성공 아니면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와 누이들은 그에게서 자살을 기도하려는 암시가 없는지 불안해하며 러시아에서 온 편지들을 꼼꼼하게 읽었다.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이 만들어낸 트라우마는 오히려 본국으로 돌아가 연주 경력을 재개하겠노라는 그의 결심을 어느 때보다 확고하게 다지게 했다. (…) 다섯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서 어느 단계에선가는 자신의 미래를 두려워했다 할지라도, 적어도 두려움을 제압할 기회를 기꺼이 반겼을 것이다.


우리 오형제는 서로에게 다정한 형제들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누나는 나나 그레틀 누나하고는 대화가 되지만 우리 셋이 다함께 대화하는 건 힘들지. 파울 형과 그레틀 누나가 서로 대화하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고. 헬레네 누나는 누구하고도 잘 맞지만 헤르미네 누나하고는 절대로 맞지 않고, 나와는 같이 잘 어울려. 우리 모두는 딱딱하고 날카로운 블록처럼 서로 편안하게 맞기 어려운 사이 같아……. 친구들이 우리의 삭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줄 때에야 그나마 서로에게 조금 싹싹하게 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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