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김훤주 (지은이)
피플파워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86351468
· 쪽수 : 373쪽
· 출판일 : 2022-04-26

책 소개

경남의 사람 역사 문화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지역마다 고유한 자연을 바탕으로 삼아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을 살폈다. 읽는 내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어 새로운 시각으로 알기 쉽게 구성해 보았다.

목차

중부
창원시 · 13
진해 · ‘진해’의 원래 주인은 삼진 지역 / 일본 해군의 전승지 / 근대와 현대의 문화유산이 빼곡한 옛 시가지 / 이순신 장군의 빛나는 전승지 /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자취도 / 해양 방위 요충지 웅천읍성과 제포진성
창원· 문화재가 적은 도시 창원 / 덕천리지석묘와 다호리고분군 / 창원읍성과 창원향교 / 국가중요농업유산 창원 단감 / 주남저수지 일대
마산· 고려·몽골연합군의 일본정벌 전진기지 / 마산창과 창동 / 마산헌병분견대 / 마산의 근대 유적들 / 3.15의거 발원지 / 합포성과 회원성 / 기미년 삼진의거와 팔의사 창의탑 / 천년 고찰 의림사

함안군 · 52
아라가야 수장들이 잠든 말이산고분군 / 신라 기록의 보물창고 성산산성 / 함안읍성과 함안향교 / 통일신라 사자석탑과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 아름다운 무기연당 뿌리 깊은 칠원향교 / 작음으로 이룬 무릉도원 장춘사 / 조선 땅에 세운 고려동 유적지

의령군 · 69
홍의장군 곽재우 / 기강나루 전투와 정암진 전투 / 백산 안희제와 호암 이병철 / 한글을 지킨 고루 이극로 / 의병처럼 멋진 나무들 / 퇴계 이황을 모시는 덕곡서원

서부
진주시 · 87
두 번에 걸친 진주성 전투 / 진주성과 촉석루 / 김시민·삼장사·논개 / 농민항쟁의 거점 진주 / 진주상무사·옥봉경로당·형평운동 / 진주향교·청곡사·문산성당·진주교회 / 진주역 차량정비고

사천시 · 105
갯벌에 남은 역사 / 가산창과 가산리석장승 / 사천매향비 / 일제강점기 비행기격납고 / 이순신 장군의 사천해전 / 선진리왜성 사천전투와 조명군총 / 사천성전투와 노량해전의 관계 / 유일한 해양군사유적 대방진굴항 / 다솔사에 안긴 한용운과 김동리 / 삼천포대교와 늑도유적

산청군 · 124
구형왕릉 / 두류산 양단수와 남명의 산천재 / 단속사지 멋진 자리 / 대장경 판각지 단속사 / 남사마을 / 이사재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 산청 민간인 학살사건

하동군 · 143
하동에 남은 최치원의 흔적 / 지리산에서 신선이 된 최치원 / 운암영당과 고운선생 영정 / 전라도와 경상도가 한자리에 / 배드리 위에 들어선 하동읍성 /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 전통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 / 최참판댁과 조씨고가

남부
고성군 · 161
또 하나의 이름 고자국 / 해상교역의 중심지 고성 / 일제가 송학동고분군을 주목한 까닭은 / 내산리고분군의 주인은 누구일까? / 고성의 고인돌 /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퇴적암 / 남녘 들판 한복판의 북방 기마문화 자취 / 양반 행패 막는 문, 새가 예쁜 자방루 / 운흥사 / 고성의 보물 둠벙

통영시 · 183
삼도수군통제영 / 세병관 / 십이공방 / 주전소 / 통영성 / 이순신 장군의 섬 한산도 / 바다의 땅 통영 / 박경리기념관 / 통영옻칠미술관

거제시 · 199
해상 방위의 요충 거제 / 대마도 정벌과 거제도 수복 / 옥포대첩과 고현성 함락의 관계 / 칠천량해전과 일본의 ‘대륙 진출’ / 원균은 나쁘기만 할까? / 배설은 비겁한 도망자일까? / 통영보다 먼저 통제영이 있었던 거제 / 고현성이 함락돼 옮겨진 기성관 / 전통 성곽의 종합 전시장 / 주민 스스로 쌓아올린 거제 교육의 자취 / 현대까지 이어진 고난의 역사 지심도와 포로수용소

남해군 · 220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 관음포와 이락사 / 왜구를 무찌른 정지 장군의 승전기념탑 / 대장경 판각지와 백제 무덤 / 잘 갈무리된 남해 유배문학 / 자연에 적응하는 인간의 역사

북부
함양군 · 241
최치원과 상림 / 김종직과 선비의 고장 / 박지원과 물레방아 / 정여창 고택과 무덤, 남계서원 / 여권 신장의 상징 허삼둘 가옥 /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 / 선불교의 벽송사와 미래 문화재 서암정사 / 함양 민간인 학살사건

거창군 · 261
거창을 키운 것은 8할이 바위 / 문바위·사선대·분설담·수포동 / 크고 많은 거창의 석불 / 네덜란드식 가옥에 담긴 뜨거운 고장 사랑 / 군 단위 최초의 공립 박물관 / 동계 정온 고택 / 비극의 민간인 학살사건

합천군 · 277
남명 조식 / 뇌룡정과 용암서원 / 합천군 창의사 / 삼가장터3·1만세운동기념탑 /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 대가야 건국신화와 해인사 / 대가야 마지막 태자와 월광사지 / 멋진 유물 가득한 영암사지 /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 합천의 향교

동부
창녕군 · 299
화왕산성을 지킨 곽재우 / 창성부원군 조민수 / 전민변정도감과 신돈 / 가야의 순장소녀 송현이 / 창녕지석묘와 진흥왕척경비 / 술정리동삼층석탑과 창녕석빙고 / 관룡사 / 한강 정구 / 망우정과 여현정

밀양시 · 319
밀양강과 수산제 / 항일독립투쟁과 밀양 / 작원관전투와 작원잔도 / 밀양 사람들에게 각별한 사명대사 / 삼랑창과 삼랑진역급수탑 / 영남루와 월연대 / 예림서원과 밀양향교 / 어디에도 없는 절 표충사

김해시 · 339
수로왕은 몰랐던 ‘금관가야’ / 떨어져 있는 수로왕릉과 허왕후릉 / 대성동고분군과 봉황동유적 / 유적으로 가득한 분성산 / 또다른 항만 유적과 솟대 자리 / 청동기시대의 공동묘지 율하리 유적 / 국립김해박물관 / 봉하마을과 화포천

양산시 · 358
양산을 압도하는 통도사 / 만고 충신 박제상 / 나라에서 제사를 지낸 나루 가야진 / 황산잔도와 용화사 / 북정리고분군과 양산시립박물관

저자소개

김훤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경남 창녕 출생 1999~2023년 경남도민일보 기자 저서 <습지와 인간>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경상권)>(비매품) <습지에서 인간의 삶을 읽다> <조선시대 원님은 어떻게 다스렸을까> <재미있는 우리 함주지>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재미있는 우리 칠원읍지> <함안에 담긴 역사와 인물> <가야로 가야지-쉽고 재미있는 가야 역사> 등
펼치기

책속에서

진해 북원로터리에는 6.25전쟁 와중에 해군 장병 등의 성금으로 세운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습니다. 1952년 4월 13일 장군의 탄신일(4월 28일)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과하지 않고 품위 있기로 치자면 북원로터리의 이순신 장군 동상만 한 것이 드물다 싶습니다.
백범 김구와 충무공 이순신은 시대는 달라도 일제와 맞서 목숨 걸고 싸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원로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백범 김구 선생이 350년 세월을 뛰어넘어 손을 맞잡은 뜻깊은 자리입니다. ‘백범김구친필시비’가 두 분을 이어주는 주인공입니다.
1948년 8월 15일 해방 3주년을 맞아 진해를 찾은 백범은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의 글귀를 써서 남겼습니다.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 ‘바다에 맹세하니 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 선조 임금이 압록강만 건너면 중국 땅인 의주까지 피란 갔다는 소식을 듣고 왜적을 반드시 무찌르겠다고 맹세한 글귀입니다.
- (창원)


구형왕릉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돌을 쌓아 만든 무덤(적석총)입니다. 비탈진 산기슭을 따라 일곱으로 층을 이룬 가운데 네 번째에는 감실 비슷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후좌우로 넓게 퍼져 있고 위로도 돌더미가 높다랗게 솟아 있습니다. 신라나 가야의 고분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매우 신선한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구형왕릉 들머리에 있는 덕양전은 구형왕과 그 왕비를 모시는 전각입니다. 햇살이 바른 자리에 널찍하게 터를 잡고 있어 초라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라 잃은 가락국 임금의 사당이라는 전제 때문인지 보는 이로 하여금 처연한 감정이 들게도 합니다.
백제의 계백 장군처럼 마지막까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과 구형왕처럼 모든 것을 접고 항복을 하는 것, 이 두 가지 길 중에 어느 쪽이 최선일까요? 결사 항쟁하다 장렬하게 전사하면 영웅이 됩니다. 반대로 투항을 선택하면 배신과 비겁의 아이콘으로 남게 됩니다.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싸우다 죽으면 멋지게 이름을 남길 수 있겠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고난과 고초를 고스란히 겪어야 합니다.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형왕은 쿨한 결심을 했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김유신을 비롯한 후손들이 신라에서 높은 지위를 누리고 공덕을 쌓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산청)


거제초등학교 건물은 지역 주민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어떠했는지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본관은 전쟁이 끝난 뒤 짓기 시작해 1956년 7월 2층 규모에 교실 16개로 준공됐습니다. 화강암과 붉은 벽돌을 제대로 섞어 활용한 현관은 서양식으로 오래된 대학 건물 같은 장중함이 느껴집니다.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가난한 시절에 널빤지로 얽거나 가마니로 가려도 그만이었지만 거제 사람들은 자식들을 위해 너도나도 품을 냈습니다. 바위를 떼어와 다듬었으며 벽돌을 손수 굽고 옮겨 쌓았던 거지요.
해성중·고등학교도 비슷한 명물을 하나 품고 있습니다. 가톨릭 계열로 1952년 전쟁 중에 세워진 이 학교는 스탠드 위쪽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멋집니다. 똑바로 서 있지 않고 운동장을 향해 구부러져 있는 나무 그늘이 한결같이 스탠드를 덮어주고 있습니다.
굽어 있는 플라타너스에는 학생을 아끼는 선생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미사를 드리거나 행사를 할 때 학생들은 나무그늘 아래에 앉고 선생님은 운동장에 서 있는 모습을 졸업생들은 떠올립니다. 잘 깔린 천연잔디와 플라타너스가 조화를 이룬 교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 (거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