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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91187295556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21-02-28
책 소개
목차
초판 서문
개정판 서문
제1장 로마의 기원
제2장 비극의 에트루리아족
제3장 농업 계층의 왕들
제4장 상업 계층의 왕들
제5장 포르센나
제6장 원로원과 로마의 민중(SPQR)
제7장 피로스
제8장 교육
제9장 출세
제10장 로마의 신들
제11장 도시들
제12장 카르타고
제13장 레굴루스
제14장 한니발
제15장 스키피오
제16장 정복된 그리스가 정복자 로마를 정복하다
제17장 카토
제18장 로마의 그리스 문화
제19장 그라쿠스 형제
제20장 마리우스
제21장 술라
제22장 로마의 저녁 만찬
제23장 키케로
제24장 카이사르
제25장 갈리아 정복
제26장 루비콘 강
제27장 3월의 분노
제28장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제29장 아우구스투스
제30장 호라티우스와 리비우스
제31장 티베리우스와 칼리굴라
제32장 클라우디우스와 세네카
제33장 네로
제34장 폼페이
제35장 예수
제36장 사도들
제37장 플라비우스 왕조
제38장 향락의 로마
제39장 로마의 자본주의
제40장 로마의 오락
제41장 네르바와 트라야누스
제42장 하드리아누스
제43장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제44장 세베루스 왕조
제45장 디오클레티아누스
제46장 콘스탄티누스
제47장 그리스도교의 승리
제48장 콘스탄티누스의 유산
제49장 암브로시우스와 테오도시우스
제50장 종말
제51장 결론
로마 제국 연대기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카르타고의 새로운 장군인 하스드루발은 팔레르모를 공략했다가 패배하여 2만여 명의 인명 손실을 초래했다. 전쟁에 지친 카르타고는 같은 상황에 있을 적들에게 협상을 제안했다. 그리고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서 포로로 잡혔던 레굴루스 장군을 사절단과 함께 로마에 파견했다. 레굴루스는 평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시 돌아온다는 조건하에 석방되었다. 원로원은 카르타고의 제안을 수락하고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레굴루스에게 공개적으로 연설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레굴루스는 전쟁을 계속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로마가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평화 회담은 결렬되고, 그는 부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카르타고로 돌아갔다. 적들은 레굴루스에게 죽을 때까지 잠을 못 자게 하는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
혁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결코 프롤레타리아 계층을 중심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이들의 역할은 다만 무력을 빌려주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귀족 계층과 부르주아가 그 결과를 누리게 된다. 혁명은 항상 일종의 자살과 같다. 계급은 스스로 붕괴되기 전에는 결코 제거되지 않는다.
모든 권력과 지휘권의 상징인 최고 권력의 휘장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술라에게 주위의 행인들이 욕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때 술라는 자신을 험악한 얼굴로 쳐다보는 촌부의 곁을 무관심하게 지나치면서, “멍청한 놈! 나를 제외한 지구상의 그 어느 독재자도 자신의 권력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