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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8749004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7-04-15
책 소개
목차
[감수 및 추천의 글] 인간에 대한 그릇된 기대 내려놓기 -류미(정신과 전문의)
[역사에 관하여]
일본의 근대를 정신분석하다 - 정신분열병에 빠진 근대 일본
요시다 쇼인과 근대 일본
국가론 - 역사적 유환론(唯幻論)의 시도
일상성과 스캔들
[성에 관하여]
성도착과 터부
에로스의 발달
성욕론
성적 유환론
연애론
무엇을 위해 인간은 자식을 키우나
[인간에 관하여]
의인론(擬人論)의 복권(復權)
시간과 공간의 기원
언어의 기원
현실과 초현실 - 쉬르레알리슴에 관해
정신분열병
[심리학에 관하여]
일인칭의 심리학 - 랭의 주관적 정신병리론
심리학자의 해설은 왜 시시한가
심리학 무용론(無用論)
[자기에 관하여]
나르시시즘론
자기혐오의 효용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에 관하여
셀프 이미지의 구조 - 주관과 객관의 반비례 법칙을 말한다
자아 구조의 위기 - 청년기에 관하여
시인이 되지 못한 심리학자
마침내 깨달은 구타의 원인
늘 바쁜 사람과 늘 한가한 사람
어떤 만남의 추억
나의 원점(原点)
[저자 후기]
[역자 후기] 모든 것은 ‘정말’ 환상일까 - 권정애(한일비교언어학 박사)
리뷰
책속에서
조선인은 일본인에게 있어서 열등한 자아였다. 서구 제국에 복종하는 자신들의 열등한 자아를 조선인에게 투영해놓고는 경멸스러운 자신의 모습으로 다시 쳐다보았다. 그것은 본래 자기 경멸이었으므로 드러내놓고 용인할 수는 없었다. 떳떳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경멸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 <일본의 근대를 정신분석하다>
인간은 그 사상에 자신이 가진 사적 환상을 공동화할 수 없다면 결코 그 사상을 수용하지 않는다. 그 점을 무시하고 편향된 교육을 강행하면 초자아 및 자아와 이드와의 분열을 초래할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효도를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불효를 가르치는 일이며,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국가에 대한 반역을 가르치는 것이며, 자유주의 도덕을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권위주의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며, 평화주의를 가르치는 것은 동시에 군국주의를 가르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 <국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