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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비슷하며 다른, 가까우며 낯선 이웃 동아시아, 열린 시각으로 살펴보기)

가미즈루 히사히코, 오타 심페이, 오자키 다카히로, 가와구치 유키히로, 이이타카 신고, 가네시로 이토에, 세리자와 사토히로, 다마키 다케시, 나카무라 도모코, 나카무라 야에, 니카이도 유코, 니시무라 가즈유키, 미야오카 마오코 (지은이), 박지환 (옮긴이)
눌민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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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비슷하며 다른, 가까우며 낯선 이웃 동아시아, 열린 시각으로 살펴보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87750482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문화인류학 개론으로 만나는 뜻밖의 동아시아! 문화인류학으로 보면 동아시아가 새롭게 보인다. 가깝고도 낯설게 이웃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첨예한 핫이슈를 알기 쉽게 접한다. 대결과 경쟁의 동아시아가 아닌 다양성과 공존의 동아시아를 모색한다.

목차

들어가며 5

서장 문화를 배우다, 동아시아를 알다 - 가미즈루 히사히코

1. “당연한 것”을 문제시하는 문화인류학 19
2. 인지와 행동의 기반으로서의 문화 23
3. 마찰을 일으키는 문화 25
4. 사실은 잘 모르는 동아시아 27
5. 이 책의 구성 29
6. 문화인류학적 사고를 향해 32

제1장 현장연구와 민족지 | 문화인류학은 사람을 어른으로 만든다 - 다마키 다케시

1. 어른의 학문 37
2. 문화인류학과 현장연구 38
3. 동아시아에 대한 현장연구와 민족지 43
4. 현장과 문헌 모두에서 얻는 발상 49
5. 타자/자기이해로부터 알게 되는 세계의 지평 속으로 52
칼럼 1 미군기지 문제 58

제2장 가족과 친족 | 한국과 일본의 혈연관계로부터 - 오타 심페이

1. 친족관계와 친족집단 62
2. 일본과 한국의 친족 66
3. 혼인의 유형 73
4. 가족의 유형 76
5.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변화 78
칼럼 2 변화하는 중국의 한 자녀 정책 86

제3장 종교 | 중국의 신, 조상, 귀신을 통해 - 가와구치 유키히로

1. 종교란 무엇인가? 89
2. 동아시아의 종교 92
3. 중국의 종교: 광둥성 광저우시를 사례로 97
4. 살아가기 위한 지침으로서의 종교 109
칼럼 3 연중행사와 환경보호 113

제4장 젠더와 섹슈얼리티 | 한국의 여자다움/남자다움으로부터 - 나카무라 야에

1. “여자”인가 “남자”인가? 117
2. 세 가지의 “성” 118
3. 사회에서 형성되는 젠더 121
4. 성역할 규범: 남자는 괴로워, 여자는 괴로워 128
5.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다양성 132
6. 성을 상대화하다 136
칼럼 4 위안부 문제 140

제5장 사회관계 | 대만의 결혼식을 통해 - 니시무라 가즈유키

1. 누가 낼까? 143
2. 교환 145
3. 국민이라는 연계 153
4. 글로벌 환경과 사회관계 156
5. 사회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162
칼럼 5 동아시아의 화이질서와 조공·책봉관계 166

제6장 식민지주의 | 팔라우의 일본통치 경험으로부터 - 이이타카 신고

1. 긴자대로의 충격 169
2. 식민지 상황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접근 173
3. 식민지주의와 문화의 구축 176
4. 제국 연구의 시점 183
5. 일본의 식민지주의와 대면하기 185
칼럼 6 센카쿠열도와 독도 191

제7장 종족성 | 대만의 선주민으로부터 - 미야오카 마오코

1. 나와 타자를 구분하기 195
2. 종족성, 민족, “인종” 196
3. 종족성의 동태와 중층성: 대만 선주민의 경우 199
4. 민족 경계의 고정화와 동요: 중국의 소수민족 205
5. 종족성의 비동질성과 일상성: 아이누족의 경우 209
6. 타자이해의 출발점으로서 214
칼럼 7 한국의 일본어 학습 상황 218

제8장 이민 | 홍콩 사람들의 이동으로부터 - 세리자와 사토히로

1. 이민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221
2. 인구통계에 접근하기 225
3. 홍콩인은 누구인가? 226
4. 외국에서 들어오는 이민자가 홍콩을 지탱하고 있다 228
5. 수치를 보고 가설을 세우다 230
6. 홍콩의 신계 지구 232
7. 신계에서 영국으로 233
8. 영국의 중화요리점 비즈니스 234
9. 개인에 주목하는 것도 필요하다 236
10. 홍콩인 디아스포라? 237
칼럼 8 동아시아의 학생운동 244

제9장 초국가주의 | 야에야마와 대만의 국경으로부터 - 가미즈루 히사히코

1. 국경을 넘어 생활하는 사람들 249
2. 초국가주의 시대 251
3. 야에야마와 대만과의 왕래 259
4. 자신에 대한 시선 270
칼럼 9 참치·꽁치 문제 275

제10장 다문화공생 | 자이니치 코리안과의 협력관계로부터 - 니카이도 유코

1. “다문화공생”이라는 이념의 등장 279
2. “다문화공생”이 내포하는 과제 281
3. 일본의 외국인 노동시장의 성립 283
4.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정주화 287
5. 공생에의 모색 291
6. 협동관계의 확립 294
7. “다문화공생 사회”의 실현을 향해 298
칼럼 10 헤이트 스피치 304

제11장 관광 | 부산과 대마도의 교류로부터 - 니카무라 야에

1. 관광을 연구하다 307
2. 관광을 보는 관점 308
3. 대마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314
4. 호스트와 게스트를 생각하다 320
5. 타자이해로서의 관광 324
칼럼 11 중국의 관광 사례 328

제12장 경제 | 몽골의 목축으로부터 - 오자키 다카히로

1. 문화인류학이 다루는 경제는? 331
2. 생업의 역사 332
3. 몽골고원의 가축과 식량 337
4. 음식의 계절성과 비자급적 식량의 존재 340
5. 방목의 방법과 계절 이동 343
6. 사회주의화와 시장화 347
칼럼 12 몽골국과 내몽골자치구 355

제13장 인류학의 응용 | 다양한 선택지의 가능성을 창출하는 학문 - 오자키 다카히로

1. 인류학은 세상에 도움이 될까? 359
2. 내몽골의 개발사 361
3. 황사와 서부대개발 365
4. 생태이민 369
5.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교훈 374

마치며 383
옮긴이의 말 391
찾아보기 405
이 책을 쓴 사람들 411

저자소개

가미즈루 히사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립히로시마대학 지역연계센터 부교수. 사회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交渉する東アジア: 近代から現代まで(교섭하는 동아시아: 근대에서 현대까지)』(共編著, 風響社, 2010), 「八重山にみる日本と台湾の二重性: 台湾人観光の現場から(야에야마에서 보는 일본과 대만의 이중성: 대만인 관광의 현장으로부터)」(小熊誠編 『〈境界〉を越える沖縄(경계를 뛰어넘는 오키나와)』 所収, 森話社, 2016), 『境域の人類学-八重山・対馬にみる「越境」(경계와 영역의 인류학: 야에야마・대마도에서 본 국경 가로지르기)』(共編著, 風響社,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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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키 다카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고시마대학 법문학부 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내륙아시아 지역연구. 주요 저작으로는 『モンゴル牧畜社会をめぐるモノの生産・流通・消費(몽골 목축 사회를 둘러싼 물건의 생산・유통・소비)』(共編, 東北アジア研究センター, 2016), 『モンゴル牧畜社会と馬文化(몽골 목축 사회와 말 문화)』(共編, 日本経済評論社,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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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구치 유키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호쿠대학 문학연구과 부교수. 전공은 문화인류학. 주요 저작은 『〈宗族〉と中国社会: その変貌と人類学的研究の現在(종족과 중국 사회: 그 변모와 인류학적 연구의 현재)』(共編著, 風響社, 2016), 『僑郷: 華僑のふるさとをめぐる表象と実像(화교의 고향: 화교의 고향을 둘러싼 표상과 실천)』(共編, 行路社, 2016), 『現代中国の宗教: 信仰と社会をめぐる民族誌(현대 중국의 종교: 신앙과 사회에 관한 민족지)』(共編, 昭和堂, 2013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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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심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민족학박물관 부교수, 종합연구대학원대학 부교수. 미국자연사박물관 상급연구원. 사회문화인류학 전공, 동북아시아 연구. 주요 저작으로는 「Collection or Plunder: The Vanishing Sweet Memories of South Korea’s Democracy Movement(집합인가 약탈인가: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달콤한 기억의 소멸)」(Senri Ethnological Studies 91, 2015), 「血と職と: 韓国・朝鮮の士族アイデンティティとその近代的変容について(혈통과 직업: 한국・조선의 양반 정체성과 그 근대적 변형에 대하여)」(『国立民族学博物館研究報告』 34(2), 2009), 「反日感情: 国史認識とその相互作用(반일감정: 자국사 인식과 그 상호작용)」(春日直樹編 『人類学で世界をみる(인류학으로 세계를 보다)』 所収, ミネルヴァ書房,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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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타카 신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치현립대학 문화학부 교수. 전공은 문화인류학, 오세아니아 연구. 주요 저서에 『ようこそオセアニア世界へ』(공저, 昭和堂, 2023), 『大日本帝国期の建築物が語る近代史-過去·現在·未来』(공저, 勉誠出版, 2022), Memories of the Japanese Empire : Comparison of the Colonial and Decolonisation Experiences in Taiwan and Nan’yō Guntō(공저, Routledge,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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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이토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고시마대학 법문학부 부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중국 연구. 주요 저작으로는 「<移民> が支える神祇祭祀: 福建省福州市の僑郷の事例から(이민이 뒷받침하는 천신지기 제사: 푸젠성 푸저우시 소재 화교의 고향을 사례로)」(川口幸大・稲澤努編 『僑郷: 華僑のふるさとをめぐる表象と実像(화교의 고향: 화교의 고향을 둘러싼 표상과 실천)』 所収, 行路社, 2016), 「現代中国における移民と宗族: 福建省福州市の事例から(현대 중국의 이민과 종족: 푸젠성 푸저우시의 사례로부터)」(瀬川昌久・川口幸大編 『<宗族>と中国社会: その変貌と人類学的研究の現在(종족과 중국 사회: 그 변모와 인류학적 연구의 현재)』 所収, 風響社,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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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자와 사토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텐리대학 국제학부 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異文化の学びかた・描きかた: なぜ, どのように研究するのか(다른 문화를 배우고 기술하는 방법: 왜 그리고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共著, 世界思想社, 2001), 『日本人の中国民具収集: 歴史的背景と今日的意義(일본인에 의한 중국 민예품 수집: 역사적 배경과 현재적 의의)』(共編, 風響社,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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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키 다케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라현립대학 지역창조학부 부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兄弟の結合と家計戦術: 近代沖縄における屋取の展開と世帯(형제의 결사와 가계 전술: 근대 오키나와에서 젠트리 계층의 지역 공동체[야두이]의 전개와 세대)」(『文化人類学』 72(3), 2007), 「兄弟のつながりから地域社会のまとまりへ: 近代沖縄におけるムラの流動性と社会形成(형제의 연계에서 지역사회의 결합으로: 근대 오키나와에서 지역공동체[무라]의 유동성과 사회의 형성)」(高谷紀夫・沼崎ー郎編 『<つながり>の文化人類学(연계의 문화인류학)』 所収, 東北大学出版会,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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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도모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학 문학부 겸임강사. 지역연구, 사회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根絶と対処: モンゴル国沙漠地域におけるゾド(寒雪害)対策(근절과 대처: 몽골국 사막지역에서의 풍설해[조도] 대책)」(大塚健司編 『アジアの生態危機と持続可能性: フィールドからのサステイナビリティ論(아시아의 생태 위기와 지속가능성: 현장으로부터 도출한 지속가능성 이론)』 所収, アジア経済研究所,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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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야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일본어학부 부교수. 전공은 문화인류학. 주요 저작으로는 『交渉する東アジア: 近代から現代まで(교섭하는 동아시아: 근대에서 현대까지)』(共編著, 風響社, 2010), 「観光交流からみた日韓関係–対馬の韓国人観光を中心に(관광교류로 본 한일관계: 한국인의 대마도 관광을 중심으로)」(磯崎典世・李鍾久編 『日韓関係史1965-2015 III 社会・文化(한일관계사 1965-2015 III 사회・문화)』 所収, 東京大学出版会,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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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도 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트르담 세이신여자대학 문학부 교수. 국제사회학, 지역사회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民族関係と地域福祉の都市社会学(민족관계와 지역복지의 도시사회학)』(世界思想社, 2007年), 『外国人住民の「非集住地域」の地域特性と生活課題: 結節点としてのカトリック教会・日本語教室・民族学校の視点から(외국인 주민이 집중 거주하지 않는 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생활과제: 결절점으로서의 가톨릭교회・일본어교실・민족학교라는 관점에서)』(共著, 創風社出版,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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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가즈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여자대학 인간사회학부 부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日本植民統治期台湾における日本人漁民の移動と技術: 「移民村」のカジキ突棒漁を例として(일본 식민통치기 대만의 일본인 어민의 이동과 기술: 이민촌의 청새치 어획법을 사례로)」(植野弘子・三尾裕子編 『台湾における〈植民地〉経験: 日本認識の生成・変容・断絶(대만의 식민지 경험: 일본에 대한 인식의 생성・변형・단절)』 所収, 風響社, 2011), 「重層する外来権力と台湾東海岸における『跨る世代』(중첩된 외래 권력과 대만 동해안 지역의 크로스오버 세대[1920년대생])」(『文化人類学』, 81(2),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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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카 마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교수. 문화인류학 전공. 주요 저작으로는 『台湾原住民研究の射程: 接合される過去と現在(대만 원주민 연구의 현 상태: 접합하는 과거와 현재)』(共著, 順益台湾原住民博物館, 2014), 「重層化する記憶の場: 〈牡丹社事件〉コメモレイションの通時的考察(중첩된 기억의 장: 일본의 대만 침공[모란사 사건] 기념식에 대한 통시적고찰)」(『文化人類学』, 81(2),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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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현대 일본사회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인류학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의 중등교육제도, 도시 사회운동, 청년세대의 지방이주・정착 등을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 『일본 도시 하층 지역에서의 공공적 실천』, 옮긴 책으로 『문화인류학으로 보는 동아시아』, 논문으로 「일본 지방청년의 진로 선택 시 성별에 따른 지역 간 이동의 차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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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문화인류학의 매력은 뭐라고 해도 “열려 있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 먼저 “학문으로서 열려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다른 문화를, 문화의 다양성을, 그리고 인간을 더욱 잘 알려고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문화인류학의 정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 사회를 연구하는 아오키 에리코青木恵理子는 문화인류학을 “우리가 알고 있는 자명성自明性의 구조를 흔들고, 자명성이라는 정치적인 힘에 의해 은폐되거나 배제되고 있는 것을 드러내며, 인식을 재구성해나가는 운동”이라고 정의했다(青木 2006: 40).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문제시하고, 당연하다는 이유로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을 둘러보면 사실 트랜스젠더는 특수한 사람이 아니다. 문화인류학에서는 일찍부터 트랜스젠더 같은 사람들을 “제3의 성”으로 다루어왔다. 예를 들어, 인도의 히즈라hijra, 타이티의 마후mahu, 멕시코의 무셰muxe 등이 있다. 이들은 성기, 옷차림, 행동거지, 직업에 있어서 여성도 남성도 아닌 히즈라, 마후, 무셰라고 인정받는다. 이곳에서 성별은 결코 두 가지가 아니며, 이들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성별을 가진 사람들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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