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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88096572
· 쪽수 : 56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이중의 수수께끼
제1부 흔들리는 독단
01 _ 심판대에 선 이성
02 _ 산고 속의 심리학자
제2부 추리란 무엇인가?
03 _ 무의식적 추리부터 직관까지
04 _ 모듈성
05 _ 인지적 기회주의
06 _ 메타표상
제3부 이성을 다시 생각하다
07 _ 이유의 사용 방식
08 _ 이성이 모듈일 수 있는가?
09 _ 추론: 직관과 성찰
10 _ 이성의 존재 이유
제4부 이성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11 _ 추론이 편향된 까닭
12 _ 품질 관리: 우리는 논증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13 _ 이성의 어두운 면
14 _ 모든 것을 위한 이성
15 _ 이성의 밝은 면
제5부 황야의 이성
16 _ 인간의 이성은 보편적인가?
17 _ 도덕과 정치적 주제에 관한 추론
18 _ 고독한 천재?
결론 _ 그래도 이성을 찬양하며
책속에서
우리가 18개 장에 걸쳐 독자에게 제시할 상호작용론적 접근은 표준적인 주지주의적intellectualist 접근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우리는 이성이 무엇보다도 사회적 역량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과학의 예에서 잘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성이 엄청난 지성적 혜택을 안겨준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이를 설명하려 할 뿐이다.
독자는 단순히 우리가 주장했다는 이유로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논증을 제시할 것이고, 독자는 이 논증을 스스로 평가할 것이다. 독자는 이유에 관한 직관적 추리를 도출하는 메커니즘으로 이성을 이해할 때 수수께끼의 첫 번째 부분이 자연스럽게 풀린다는 점을 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이성은 동물의 마음에 어쩌다 접목된 초능력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동물을 특징짓는 매우 잘 발달한 마음의 통합된 일부이다. 나아가 우리는 수수께끼의 두 번째 부분을 풀기 위해 지금까지 이성의 개탄스러운 결함으로 여겼던 편향이 실제로는 이성의 논증 기능에 잘 적응된 특징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다. 우리의 접근법은 인간의 이성에 관해 때로는 놀라운 예측을 가능케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예측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시할 것이다.
_ ‘머리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