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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8392100
· 쪽수 : 59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레슨을 시작하기에 앞서
Part I. 선택으로서 스타일 Style as Choice
Lesson 1. 문법 vs 스타일
표준영어의 권위
글쓰기 규칙의 세 가지 유형
만들어진 규칙: 속설
만들어진 규칙: 엘레강스
근거없는 규칙들
젠더와 스타일
Part II. 명확성 Clarity
Lesson 2. 무슨 행동을 하는가?
스토리텔링: 누가 무엇을 했는가?
주요행위를 동사로 표현하라
글 고치기: 행위자와 행위를 찾아라
글 고치기: 명사화구문의 5가지 패턴
명사화 구문을 풀면 무엇이 좋아질까?
명사화 구문이 유용한 경우
Lesson 3. 누구의 소행인가?
글 고치기: 행위자와 행위를 찾아라
숨겨진 행위자 채워 넣기
추상명사 행위자
능동태와 수동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1인칭 주어로 객관적 사실을 진술할 수 있을까?
메타디스코스
명사 + 명사 + 명사
주어를 최대한 짧게 만들라
Lesson 4. 이야기를 그물망으로 엮어라
표층결속성: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
글 고치기: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시하라
심층결속성: 문장들이 하나로 엮여있는 느낌
글 고치기: 문장의 화제 찾기
목청 가다듬기
Lesson 5. 메시지의 초점을 맞춰라
난해한 문장 헤쳐나가기: 단순한 정보에서 복잡한 정보로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글 고치기: 문장 끝에 힘을 주어라
화제와 강세, 주제와 심층결속
Part III. 명확한 글의 구성 Clarity of Form
Lesson 6. 글의 프레임 짜기 229
독자를 끌어들이는 서론의 틀 짜기
도입부: 서론을 시작하는 또다른 방법
글 고치기: 서론 작성하기
결론을 쓰는 간단한 방법
Lesson 7. 섹션의 프레임 짜기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하라
심층결속을 높여주는 두 가지 비결
탄탄한 문단 설계하기
심층결속성을 높이기 위한 도입부 작성의 원칙
글쓰기 템플릿의 효용
Part IV. 우아함 Grace
Lesson 8. 간결함의 미덕 295
글 고치기: 불필요한 단어 잘라내기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실례일 뿐
신중함과 확고함 사이에서 외줄타기
간결함과 퉁명스러움 사이에서
Lesson 9. 문장의 균형 잡기
기본원리: 도입부에서 핵심요점을 드러내라
글 고치기: 도입부가 너무 무거운 문장
글 고치기: 끝없이 늘어지는 문장
등위구문을 만드는 기본원칙: 짧은 것 다음에 긴 것
문장이 길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Lesson 10. 아름다운 문장이 주는 희열
아름다움의 원천: 균형과 대칭
깊은 여운을 남기는 클라이맥스 만들기
문장의 미학
문장의 길이에 담긴 의미
우아한 문장 vs 명확한 문장
Part V. 글쓰기의 윤리 Ethics
Lesson 11. 끝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독자의 권리 vs 저자의 의무
명확성과 경쟁하는 가치들
명확성과 경쟁하는 저자의 이익
명확성은 과연 글쓰기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일까?
Lesson 12. 명확성을 넘어 탁월한 글쓰기로
에이브러햄 링컨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연설
미국독립선언문
부록 Appendix
문장부호
절의 끝부분 구두점 찍기
절의 시작부분 구두점 찍기
절의 중간에 구두점 찍기
등위항목 연결하기
아포스트로피
인용하기
표절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제대로 인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들
인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
용어설명
감수자 해제
글쓰기 실험실 Writing Style Laboratory
세심하게 구분해서 써야 하는 단어들
문장을 짧게 쓴다고 글이 쉬워질까?
전문가의 권위와 민주주의
주어를 다양하게 쓰라고?
명확한 문장을 만들기 위한 모형
억지로 연결한 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는 지식
모방으로 배우는 글쓰기
문장의 길이가 주는 효과
리뷰
책속에서
누구나 명확하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주장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어떤 말로든 표현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는 사람들, 그래서 자신이 쏟아낸 말이 독자의 눈에 어떻게 보일까 따지는 것을 한가한 걱정일 뿐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꿈과도 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명확하게 글을 쓰는 비밀은 독자에게 있으며, 내 생각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의 노력을 꺾어버리기보다는 북돋아주는 단어와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 레슨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규칙을 언제나 지켜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은 언어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대의를 따르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고자 하는 개인적 선택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쉬운 말로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개인적 선택이고, 격식이나 괴팍스러운 ‘품위’를 가미하여 언어유희를 즐기는 것도 개인적 선택이다. 이러한 선택은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개인적 선택일 뿐이다. 그 어떤 선택도 경멸하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 어떤 선택이든, 명확성의 원칙을 먼저 달성하고 난 다음에 추구해야 한다. 이것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Lesson 1. 문법 vs 스타일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의미가 명확하다고 느끼는 문장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는 문장이다. 독자는 행위가 동사로, 행위자는 주어로 표현된 문장을 읽고 싶어한다. 글을 쓰고 고칠 때 이 두 가지 원칙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 Lesson 2. 무슨 행동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