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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8469956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2-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Chapter 1 만약 내 삶이 1년 후 끝난다면
01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02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03 지금, 후회하는 일이 있나요?
04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가요?
칼럼 인생의 마지막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Chapter 2 너를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05 혼자서만 노력하고 있지 않나요?
06 나다움을 발견하였나요?
07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있나요?
08 외롭고 쓸쓸한가요?
Chapter 3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09 지금까지 해 온 일과 그 방식에 만족하나요?
10 노력이 허무하다고 느끼나요?
11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12 미래에 꿈이 있나요?
Chapter 4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
13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생이었음을 알 수 있을까요?
14 힘든 고민이나 괴로운 일이 있나요?
15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고 있지 않나요?
16 삶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17 내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나오며
리뷰
책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사람과 끈끈하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환자 곁에 남을 수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 곁에서 그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환자 곁에 머무는 일이야말로 무력한 나의 마음을 지탱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삶의 가치도 없고 살아있는 의미도 없다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런 환자들의 지지 덕분에 어떻게든 이 일을 계속해 올 수 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어떤 사명이 있고, 모두 그저 사는 것만으로 그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_‘01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중에서
자신의 인생과 과거에 내린 결정을 돌아보며 ‘만약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하거나 그때 내린 결정이 정말 옳은 일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후회라는 감정은 이토록 복잡한 법입니다.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일부러 나쁜 쪽을 고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항상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고를 테지요. 또 후회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만약 다른 길을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한 미래와 현실을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_‘03 지금, 후회하는 일이 있나요?’ 중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만 집중하면 아무래도 지나치게 많은 것을 떠올리고 맙니다. 더 많은 돈과 더 높은 지위, 명예를 손에 넣는 데만 급급하거나 남의 눈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기도 하지요. 물론 그런 것을 고려하는 일도 살아가는 데 중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을 좇거나 갖가지 속박에 얽매여, 애초에 결정할 때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을 놓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지막을 맞고 싶은지를 생각하면, 지금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이 분명하게 떠오릅니다.
_‘04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가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