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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국을 위하여

자유조국을 위하여

오기영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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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국을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유조국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9118876543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5-18

책 소개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공간까지 신문기자 및 문필가로서 왕성한 취재 및 시사 논평을 투고하였던 오기영의 생전 단행본과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동전 오기영 전집' 중 제3권으로 1947년 5월부터 1948년 6월까지 잡지, 신문 등에 투고한 28편의 정치.사회평론을 모은 평론집이다.

목차

화보-남북분단과 자유조국을 위하여
해제 _김태우
자서(自序)
새 자유주의의 이념―독재와 착취 없는 건국을 위하여
민족 위기의 배경―냉정 전쟁(冷靜戰爭)에 희생되는 조선 독립
독립 번영의 기초―도산(島山) 정신의 3대 요점
도산 선생 10주기 / 독립에의 신(新)출발 / 자주의 기초 / 평범의 이념 / 생산과 노동 / 시급한 기술교육 / 응분(應分)의 애국 / 인격 혁명의 생활화―흥사단 33주(周) 기념일에 / 부러운 승리의 날―미국 독립기념일에
재개 공위 전망(再開共委展望)
공위(共委)에 여(與)함 / 공위(共委)와 공존(共存) / 사회단체 정의―세계사전(世界辭典) 들출 것 없다 / 답신(答申)을 검토함 / 이러한 정부를 원한다
조선의 실태―웨더마이어 사절(使節)에 보낸 서한
가연(苛捐)과 민생 / 테러의 근멸(根滅) / 누구를 위한 유혈이냐
UN과 조선 독립―내조(來朝) 위원단에 주노라
단선(單選)의 실질(實質) / 남북협상의 의의
3·1정신의 재인식
일본의 야욕(野慾) / 일본의 재무장(再武裝)

저자소개

오기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인물로, 동아일보 배천지국 수습사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어, 1928년 동아일보 평양지국 사회부기자가 되었다. 평양과 신의주를 오가며 사회부 기자 활동을 하는 동안 형 오기만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고, 부인과 함께, 차례로 감옥을 들락날락하는 가족들의 옥바라지에 매진하였다. 일제 말엽에는 조선일보 특파원으로도 일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언론계에 복귀하지 않고, 경제 재건을 위해 경성전기주식회사에 투신하였다. 1946년부터 다시 ‘신천지’를 비롯한 잡지 언론에 투고하고, 1947년 12월 『민족의 비원』을 시작으로 『자유조국을 위하여』, 『사슬이 풀린 뒤』, 『삼면불』(이상 1948년) 등의 단행본을 발간하였다. 1949년, 더해만 가는 좌우익 갈등 상황에서, 중도주의자로서의 그의 주의주장과 우익 계열인 부친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좌익 계열로 분류되는 형과 동생의 이력 등이 빌미가 되어, 결국 월북하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에서 활동한다. 50년대 말까지는 동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신문에 간간이 기고하였으며, 1958년에는 언론계에 복귀하여 <조국전선> 주필이 된다. 현재 1962년(54세)에 과학원 연구사로 활동한 기록이 최종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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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유, 이 조국의 자유를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으며 투옥되었던가. 그런데 우리에게는 아직 자유가 없다. 미국의 자유도, 소련의 자유도 모두가 조선의 자유는 아니다. 하물며 독재와 착취가 있고서는 외형이야 어떻거나 실질에 있어서 진실된 자유의 세계는 아닌 것이다. 외세와 공식(公式)을 믿는 사람들이 무엇이라 비웃을지라도 나는 저 미국보다, 소련보다 더 좋은 자유의 조국을 단념하지 못한다. 밖으로 양강(兩强)의 간섭을 물리치고 안으로 민족적 입장에 귀일(歸一)할 때에 우리에게는 독재와 착취 없는 새 나라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나는 믿는다.


실제 지금 조선에서는 남의 자본주의와 북의 공산주의가 사생을 걸고 싸우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희생되는 것은 무엇인가? 조선 민족이다. 조선민족의 자주독립이다. (…) 이제 우리가 세워야 할 새 나라는 어느 일 계급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실로 진실로 새 나라는 어느 일 계급의 것일 수는 없는 것이다. 하물며 어느 일 세력의 것일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어느 일당(一黨)의 것일 수는 없는 것이다. 새 나라는 인민 전체의, 자유로운 인민 전체의 것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민 전체의 진정한 자유가 보장될 수 있는 진리를 찾아야 한다. 지금 같은 혼돈 속에서, 이 허다한 과오 속에서 진리를 찾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우나 또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이 진리를 찾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냉철한 이성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지금 상호 투쟁에 열병적(熱病的)인 사람들이 열등시하는 그 냉철한 이성이 필요하다. 좌우의 고집과 편견이 설혹 어떤 비난과 공격의 화살을 보낼지라도 우리는 새 나라는 자유체(自由體)라야 할 것을 굽힐 수는 없는 것이다. 제국주의라 파쇼라 자본주의라 하는 독재도 부당하거니와 이른바 진보적이라 하는 무산계급의 독재도 부당한 것이다. 누구나, 어떤 개인이나 국가와 권력에 대하여 비판자가 될 수 있어야 할 새 나라는 결단코 개인의 사상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가 억압되어서는 부당하다. 그러므로 국가의 권력 그것은 용인하나 이는 개인의 모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권력으로서 용인하는 것이다. 소수파의 의견도 경청하며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며 사상을 통제하려 들거나 내지 구속하지 아니하는 권력을 용인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실제에서 개인의 자유 활동에 유해한 부의 편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여기 토지개혁, 중요 산업 국유화 등의 경제적 민주평등이 요청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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