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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55067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3-05-01
책 소개
목차
제1권 06
제2권 20
제3권 30
제4권 42
제5권 62
제6권 81
제7권 101
제8권 122
제9권 143
제10권 163
제11권 183
제12권 200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연보 215
리뷰
책속에서
그렇게 너 자신을, 네 영혼을 계속 비하하라.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자존감을 지킬 기회는 사라지고 말리라. 누구나 단 한 번의 인생을 산다. 너의 인생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런데도 너는 자신을 존중하는 대신, 너의 행복을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좌우하도록 그들의 손에 맡겼구나.
_<제2권> 중에서
앞으로 수없이 많은 날이 펼쳐질 것처럼 살지 말라. 죽음의 그림자가 네게 드리우고 있다. 살아 있고 할 수 있을 때 선하게 살도록 해라.
_<제4권> 중에서
기억하라. 얼마나 많은 의사가 눈살을 찌푸리며 수없이 임종을 지키며 살다가 결국은 그들 자신도 죽음을 맞이했는지. 거만하게 다른 사람들의 마지막을 점쳤던 점성가들도, 죽음과 불멸에 관해 끝없는 논쟁을 벌였던 철학자들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장본인인 전사들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은 폭군이 마치 자신은 불멸의 존재라도 되는 양 극악무도하게 백성의 생사여탈권을 휘둘렀던가.
헬리케, 폼페이, 헤르쿨라네움 등 얼마나 셀 수 없이 많은 도시 전체가 완전히 잿더미가 되고 말았던가.
그리고 네가 아는 지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역시 차례로 죽음을 맞았다. 제 손으로 다른 사람을 묻었던 사람도 결국 땅에 묻혔고, 그를 묻은 사람도 그다음 차례가 되었다. 모두 한결같이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간의 삶은 짧고 시시하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불과 어제만 해도 정액 한 방울이었는데, 내일이면 시체가 되어 방부 처리되거나 한 줌의 재가 되고 만다.
이렇게 짧은 삶을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라. 아무 불평 없이 삶을 내려놓아라.
_<제4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