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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의 흑역사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 질서를 박살 내고 세계경제에 자살골을 날린 무모한 대결의 연대기)

이완배 (지은이)
북트리거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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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의 흑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 질서를 박살 내고 세계경제에 자살골을 날린 무모한 대결의 연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979990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3-03-30

책 소개

15세기 대항해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수놓은 굵직한 경제 전쟁 24가지를 소개한다.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등을 거쳐 현재 《민중의소리》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이완배가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경제 대결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목차

1부 뜨거운 전쟁
참혹한 다툼 속에 숨은 냉정한 경제 논리

Chapter 01 후추 전쟁: 포르투갈과 에스파냐, 세상을 절반으로 나누다
진짜 해적은 따로 있다 / 백인이 우월하다는 착각 / 향신료의 왕, 후추를 찾아서 / 인도를 찾아 나선 제국주의자들 / 조선이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Chapter 02 영란전쟁: 주식회사의 출발로 촉발된 바다의 패권 다툼
바다를 넘어서야 했던 유럽의 두 나라 / 최초의 주식회사,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다? / 네 차례의 전쟁과 바다의 지배자

Chapter 03 대륙봉쇄령: 나폴레옹, 자유무역을 봉쇄하다
분업은 일단 효율적이다 / 자유무역에 반기를 든 나폴레옹 /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보호무역 옹호론 / 호혜와 평등, 상생을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

Chapter 04 미국 독립전쟁: “대표 없이 과세 없다”, 인지세가 촉발한 전쟁
인두세가 문제였다 / 7년전쟁의 불똥, 북아메리카로 튀다 / 이번에는 인지세가 문제였다

Chapter 05 아편전쟁: 무역 적자를 만회하는 가장 비열한 방법
한계효용체감의 법칙과 중독의 무서움 / 산업혁명, 청의 인구 앞에 무용지물 / 가장 비열했던 무역 / 두 차례의 전쟁과 청의 몰락 / 거대 인구 경제의 한계

Chapter 06 노예 쟁탈전과 남북전쟁: 노예 기반 경제는 어떻게 붕괴했나
신은 백인인가 / 문명화 사명과 백인의 짐 / 플랜테이션, 노예 거래를 부추기다 / 보상과 처벌, 어느 쪽이 효율적일까 / 남북전쟁과 노예제의 종말

Chapter 07 구아노 전쟁: 새똥이 남아메리카를 초토화하다
전설의 베트남 스키부대 / 새똥, 인류의 희망으로 떠오르다 / 새똥 전쟁의 패자, 바다를 잃다 / 모두를 불행으로 내몬 새똥

Chapter 08 수에즈전쟁: 수에즈운하의 패권을 다투다
잡식동물의 딜레마와 인류의 낙관주의 / 대륙을 이동하고자 했던 인류의 의지 / 운하의 패권을 탐했던 자들의 전쟁 / 영국과 프랑스는 ‘지는 해’였다

Chapter 09 베르사유조약: 독일을 짓밟은 쾌감도 잠시, 서유럽의 자살골
인플레이션의 지옥, 짐바브웨 /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 / 평화의 경제적 결과
Chapter 10 시에라리온 내전: 다이아몬드 최대 산지의 참혹한 현실
손과 발의 의미 /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슬픈 역사 / 다이아몬드를 향한 처참한 전쟁 / 다이아몬드와 물의 역설

Chapter 11 걸프전쟁: 미국의 군수 자본, 전쟁으로 활로를 찾다
트롤리의 딜레마 / 전쟁과 긴장을 원하는 군산복합체 / 국제 망신에서 벗어날 또 다른 전쟁이 필요했다 / ‘진짜 석유 전쟁’의 예고편

Chapter 12 이라크전쟁: 석유를 향한 미국의 광기
뜻밖의 이라크 공습 감행 / 화학무기는 어디에? / 전쟁이 벌어진 진짜 이유 / 금융 자본, 전쟁의 전면에 서다

2부 차가운 전쟁
체제 경쟁부터 무역 분쟁까지, 총성 없는 경제 대결의 역사

Chapter 13 스무트-홀리 관세법: 미국이 꺼내 든 보호무역 카드의 참패
대공황이라는 참사 / 어긋나 버린 수요와 공급의 균형 / 불타는 경제에 기름을 끼얹다

Chapter 14 바나나 전쟁‘들’: 바나나 제국의 끝나지 않는 대리전
플랜테이션의 비극 / 미국, 바나나를 매개로 중남미를 들쑤시다 / 북아프리카 국경선이 직선인 까닭 / 역사상 가장 길었던 무역 분쟁

Chapter 15 항공기 보조금 분쟁: 자유무역을 내팽개친 미국과 유럽의 2차전
패스트 팔로워와 퍼스트 무버 / 한국이 자동차 제조국이 된 까닭 / 보조금, 보호무역의 은밀한 무기 / 유럽, 보잉에 맞서 다국적 연합 기업을 설립하다 / 보잉과 에어버스의 낯 뜨거운 보조금 분쟁

Chapter 16 우주 경쟁: 미소의 자존심 싸움, 인류의 발걸음을 우주로 이끌다
후광효과 / 쓸데없는 고퀄 경쟁 / 원래는 미사일을 쏘고 싶었다 / 우주를 향한 꿈, 아니면 체제 선전의 도구 /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 후광효과 경쟁

Chapter 17 소련 경제 붕괴 작전: 석유로 흥한 자, 석유로 망하게 하라
산유국을 향한 꿈 / 소련, 석유로 흥하다 / 이스라엘이 일으킨 중동 분쟁 / 두 차례의 석유파동 / 석유는 소련의 약점이기도 했다 / 미국, 소련 경제의 아킬레스건을 노리다

Chapter 18 스미스소니언협정: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
기축통화란 무엇일까? / 금본위제도 / 돈을 들고 가면 금을 내주다 /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사연 / 기축통화가 보장해 주는 국가의 안위 / 기축통화의 딜레마

Chapter 19 플라자 합의: 미국, 경제 대국을 꿈꾼 일본의 야망을 꺾다
세계 4위 부자가 한국에 있었다? / 환율이 부리는 마술 / 플라자 합의와 일본 경제의 몰락

Chapter 20 희토류 분쟁: 중국, 일본의 무릎을 잠시 꿇렸지만
달라이라마 효과와 중국 / 하나의 중국 정책 / 영토 분쟁 고수(!)들의 한판 대결 / 자원 갑질로 승리한 중국 / 갑질의 종말

Chapter 21 한일 무역 분쟁: 일본, 잘못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다
일본인의 이중성 / 일본, 한국을 향해 칼을 휘둘렀으나 / 선진국의 강점인 자유무역을 걷어찬 일본

Chapter 22 미중 무역 분쟁: 트럼프, 세계 무역 질서를 박살 내다
미국을 상징하는 바이크의 탈미국 / 미국, 중국과 관세전쟁에 나서다 / 미국의 압도적인 우위 / 왜 분쟁을 시작했고, 분쟁이 계속되나 / 외부의 적을 만들어라

Chapter 23 코로나19 경제 분쟁: 해적질 논란까지 등장한 마스크 쟁탈전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 / 마스크가 촉발시킨 시장경제 논쟁 / 연대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과제

Chapter 24 디지털 세금 전쟁: 뜻밖의 곳에서 해법을 찾은 구글세 논란
블랙 스완과 코로나19 / 어디에 세금을 내야 하느냐? / 유럽에서 시작된 구글세 논란

저자소개

이완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 사회부와 경제부에서 기자로 일했다.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2014년부터 <민중의소리>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두 자녀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가치 있는 행복을 물려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재벌 흑역사』 1, 2, 3권, 『경제의 속살』 1~4권,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의 빌런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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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란전쟁은 오로지 무역이라는 이슈만으로 벌어졌던 세계 최초의 전쟁으로 꼽힌다. 말하자면 이 전쟁이 무역 전쟁의 시발점인 셈이다. 여기에는 묘한 경제학적 아이러니 하나가 숨어 있다. 전쟁이 발발한 이유인 크롬웰의 「항해조례」는 중상주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영국의 보호무역 정책이다. 그런데 중개무역의 강자 네덜란드는 영국과 달리 자유무역의 지지자였다. 두 나라가 충돌한 근본적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네덜란드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바다의 지배자가 된 영국은 이후 열렬한 자유무역의 수호자가 된다. 다음 장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당시에는 그게 영국에 더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즉 영국은 때에 따라 보호무역과 자유무역을 자국의 이익에 맞게 제멋대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Chapter 02 영란전쟁)


아무리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탈하더라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는 것이 있는 법이다. 돈 좀 벌겠다고 마약 무역을 합법화하는 것은 인류의 상식에 결코 맞지 않는다. 그런데도 19세기 영국은 이런 짓을 저질렀다. 영국을 흔히 ‘신사의 나라’라고 부르는데 실로 가증스럽지 않은가? 신사의 나라라는 표현 자체부터 성차별적이지만, 백 번 양보해 그게 긍정적 의미라고 치자. 남의 나라에 마약 합법화를 강요하는 자들을 어디를 봐서 젠틀맨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나는 당최 이해를 할 수 없다. 아무튼 역사상 가장 비열했던 무역 전쟁은 이렇게 영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Chapter 05 아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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