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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03049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0-05-28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알파고가 던진 새로운 질문들
프롤로그: ‘멋진 신세계’를 불러올 로봇 시대가 열리다
Chapter 1 알고리즘 윤리학: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
스스로 운전하는 차들의 경쟁 / 땅으로 내려온 행성 탐사 기술 / 사람이 운전하지 않으면 바뀌는 것들 / 우리는 운전대를 로봇에게 넘길 수 있을까 / 자율주행차의 사고, 누가 책임질까 / 누구를 죽일 것인가 / 도로에서 삶으로 들어온 자동화
Chapter 2 언어의 문화사: 자동 번역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인류의 꿈, 바벨 피시의 등장 / 에니그마에서 인공지능까지, 기계 번역의 역사 / 인간 번역 VS 기계 번역 / ‘중국어 방’ 사고실험 / 인간의 본능이 로봇에겐 난제? / 언어 장벽이 사라지는 시대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 / 외뇌 시대, 언어 능력도 아웃소싱할 수 있을까
Chapter 3 지식의 사회학: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될까
대학 졸업장이 한낱 종잇장이 되다 / 교실을 넘어선 새로운 교육 / 한계비용 제로 사회의 역설 / 인류 지식의 보고, 백과전서에서 위키피디아로 / 지식 도구의 진화 / 정보의 유효기간이 단축되는 지식 반감기 / 지적 존재가 되는 길
Chapter 4 일자리의 경제학: 제2의 기계 시대, 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두 번의 항공 격추 사고가 알려준 것 / 구조적 실업 / 지식산업을 장악한 제2의 기계 시대 / 러다이트 운동은 무용했는가 / 잘못 예측된 미래 / 나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 평생직업이 사라진 시대, 어떻게 일하며 살아야 할까
Chapter 5 인공지능 예술: 예술적 창의성은 과연 인간만의 경쟁력일까
작곡하고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인공지능 / 예술을 향한 질문 / 도전받는 예술의 본질 / 인공지능 예술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 복제본에 없는 진품의 고유한 경험 ‘아우라’
Chapter 6 여가의 인문학: 노동은 로봇이, 우리에겐 저녁 있는 삶이 열릴까
노동은 기계가, 사람은 휴식을? / 여가란 무엇인가 / 역설적인 타임 푸어 시대 / 자유로운 시간에 자유롭기 위하여
Chapter 7 관계의 심리학: 감정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연애 시대가 온다?
로봇에 감정을 이식하다 / 로봇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 반려로봇의 합동 장례식 / 로봇은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 / 로봇 개를 발길질하는 것은 잔인한가 / 인간에게 감정이란
Chapter 8 인공지능 과학: 인공지능의 특이점,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
컴퓨터, 체스의 신을 꺾다 / 인공지능 연구의 밀물과 썰물 /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 / 의식 없는 지능의 진화 / 아시모프의 로봇 3+1 원칙 / 우리가 직면한 또 다른 물음
Chapter 9 호기심의 인류학: 생각하는 기계에 대해 인간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치명적 오류가 생존의 이유 / ‘왜?’를 억압해온 역사 / 질문이 필요 없는 미래 / 인류가 성취해낸 것들의 근원 / 결핍을 발견해내야 하는 시대
Chapter 10 인공지능 판사: 공정한 판결, 로봇 판사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할까
판정 시비 없는 ‘로봇 심판’ / 초당 10억 장 판례 읽는 ‘로봇 변호사’ / 재범 가능성 판단하는 ‘인공지능 재판관’ / 알고리즘도 ‘차별’과 ‘편견’ 가득 / 효율적이지만 설명할 수 없는 알고리즘 / “누가 해도 지금 정치인보다 나을 것”이라고? / 자유 추구의 역설
Chapter 11 망각의 철학: 망각 없는 세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기계 기억의 진화 / 잊혀질 권리 / 게이트키핑식 두뇌 / 망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 아웃소싱할 수 없는 기억의 조건
Chapter 12 디지털 문법: 우리가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가
미래의 문맹자 /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코드 리터러시 / 이르 요론트 부족의 비극 / 신적인 인간, 인간적인 인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율주행차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노인이 운전대를 잡지 않고 버튼을 눌러서 병원과 식당, 상점을 찾아갈 수 있다. 장애인이나 어린아이도 자율주행차를 전용 기사가 있는 차량이나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가기 위해 부모의 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자율주행차를 불러서 혼자 이동할 수 있다. 운전 가능 연령이나 운전면허의 개념도 사라진다. 외출을 하려면 제약이 컸던 장애인들은 전에 없던 이동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
2020년 2월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성공에도 번역의 공로가 숨어 있다. 영어 자막번역가 달시 파켓은 한국말과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섬세하고 정확한 번역을 선보여 외국 영화팬들도 〈기생충〉을 호평하게 만들었다. 딸이 포토숍을 이용해 가짜 졸업장을 만든 솜씨에 반한 기택(송강호 분)이 “야….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뭐 이런 거 없나?”라고 말하는 장면을 영어 자막에선 서울대를 ‘옥스퍼드대’로 옮겼다. 세계인들에게 명문대의 상징으로 이해될 가장 적합한 표현을 번역가가 고심해 골라낸 창의적 결과다.
- 〈자동 번역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2018년 10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는 최초로 인공지능이 창작한 그림이 출품됐다. 프랑스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화가 ‘오비어스’가 그린 초상화 〈에드몽 드 벨라미〉인데 43만 2000달러에 낙찰됐다. 애초 예상 낙찰가는 1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실제 경매에선 수집가들이 경쟁적으로 입찰가를 올리면서 40배 넘는 값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날 크리스티 경매엔 앤디 워홀의 작품도 출품돼 대조를 이뤘다. 워홀 작품의 낙찰가는 7만 5000달러였다.
- 〈예술적 창의성은 과연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