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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의 역사

남성성의 역사

(고대 그리스 영웅부터 현대 남성까지, 역사는 어떻게 젠더 이미지를 형성하고 가르쳐왔을까)

루성옌 (지은이), 강초아 (옮긴이)
  |  
역사산책
2023-03-3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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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남성성의 역사 (고대 그리스 영웅부터 현대 남성까지, 역사는 어떻게 젠더 이미지를 형성하고 가르쳐왔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042930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남자다운 남자’, ‘진정한 남성’의 프레임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성격과 형태가 변화했다. 각 시대는 ‘이상적인 남성성’을 설정해놓고 그것을 남성에게 주입해왔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서구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대와 사회가 어떻게 ‘이상적인 남성성’의 프레임 안에서 남성을 규격화했는지 펼쳐 보인다.

목차

추천사 1 늘 가까이에 두고 볼 만한 남성성의 역사 5
추천사 2 이런 남성성, 위험하다!? 11

서문 20

프롤로그 남성성이란 무엇인가? 25
기원전 30세기 ~ 기원전 1세기 폴리스 정치와 영웅주의: 고대 그리스 남성 35
기원전 9세기 ~ 기원전 1세기 동성애: 고대 그리스·로마의 스승-제자 관계 55
기원전 2세기 ~ 5세기 비르투스: 로마인의 전유물인 미덕 73
8세기 ~ 11세기 바이킹 전사: 세계 종말 전쟁을 위해 살다 91
6세기 ~ 13세기 성이 없는 남성성: 중세 성직자의 ‘진정한 남성’ 이론 10 9
8세기 ~ 16세기 아버지를 살해하거나 극복하거나: 중세 부자 관계 12 3
12세기 ~ 16세기 백마 탄 왕자 양성기: 중세 기사 13 9
12세기 ~ 16세기 성기능 장애로 인한 고민: 법정에 선 중세 남자 157
14세기 ~ 17세기 팔방미인: 르네상스와 이상적인 남성 이미지 175
17세기 ~ 19세기 신사 클럽: 예의 바른 남성 19 5
18세기 ~ 20세기 남성이 곧 기계: 산업혁명 이후 노동계급 2 11
19세기 ~ 20세기 제국주의와 남성성 227
20세기 두 차례 세계대전과 남성: 남성의 연약함을 재조명하다 2 41
20세기 ~ 21세기 여권 신장과 남성의 위기 257
에필로그 위험한 남성성 275

감사의 말 282

저자소개

루성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만사범대학 역사학과 조교수. 영국 에든버러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런던대학 고등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막스 플랑크 유럽법률사 연구센터와 대만중앙연구원 법률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했다. 웹진 ‘환일선(換日線)’, ‘이야기(Story)’ 등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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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3·67』, 『망내인』, 『기억나지 않음, 형사』, 『S.T.E.P.스텝』, 『디오게네스 변주곡』, 『낯선 경험』,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과학자의 흑역사』, 『미소우울증』, 『감정은 잘못이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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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국 철학자 앤절라 홉스Angela Hobbs는 고대 그리스의 남성성을 ‘전장에서의 탁월함Excellence in Battlefield’이라고 요약했다. 남자라면 반드시 무예가 뛰어나야 했고, 또한 그 무예를 전쟁터에서 발휘해 나라를 지켜야 했다. 이런 관점이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의 인물 설정에 분명히 반영되어 있다. 아킬레우스는 그리스 최고의 장군이자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아들이며, 오디세우스는 이타카섬의 영주이자 하늘 신 제우스의 후손이다. 오디세우스는 무예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전술적 능력도 훌륭한 장군이었다. 말하자면 어떤 전쟁에서도 진 적이 없었다. 만약 아킬레우스나 오디세우스가 없었다면 트로이 전쟁의 결과는 아마도 다르게 쓰였을 것이다. 그리스 연합군이 트로이를 함락하지 못했을 테니 말이다. 호메로스의 두 걸작을 관통하는 주제는 개인적 영웅주의다. 독자들은 고대 그리스에서 개인의 영예와 영웅주의가 숭배되었음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다.


용기는 남성성을 구성하는 다양한 개념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특징이다. 용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용기는 남자를 더욱 남자답게 해주지만 만용은 집단의 이익을 해친다. 바르바라 그라치오시와 요하네스 하우볼트가 분석한 것처럼, 호메로스 서사시에는 지나친 남성성을 은연중에 비판하는 장면이 적잖이 등장한다. 개인의 영예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영웅은 종종 집단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독불장군처럼 행동했다. 가족의 눈물 어린 호소는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헥토르는 가족이 만류하는 데도 아킬레우스와 맞섰다가 결국 전사했다.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헥토르가 자신의 혈기 탓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탄식했다.


공화정 시기 로마는 징병제를 운영했기에 남성은 성인이 되면 의무적으로 군인이 되었다. 한편 전쟁을 통해 새로운 영토를 획득하고 지배권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무력을 숭상하는 분위기가 로마 사회를 장악했다. 로마 남성은 어릴 때부터 각종 무기 다루는 법을 배웠다. 현전하는 고고학 자료에 따르면 적잖은 로마 남성 시민의 무덤에서 투구와 갑옷이 출토되었다. 이들 투구와 갑옷은 국가가 배급한 것이 아니라 각자 준비한 것이다. 말하자면 로마 남성은 ‘시민 전사’로, 언제든지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로마제국 시대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많은 학자들은 로마제국 중후반부터 이민족 용병을 고용한 것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로마제국의 멸망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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