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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개별꽃

구정연, 김뉘연, 린다 판 되르선, 박가희, 신해옥, 이미지 (지은이)
화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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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개별꽃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0434102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0-11-16

책 소개

디자이너 신해옥의 관심과 태도가 디자인의 방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양한 협업자들과 함께 담은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제목은 디자이너를 작업자이자 저자로서 바라보는 프로젝트의 접근과 태도를 은유한다.

목차

들어가며 - 박가희, 이미지
개별꽃 - 신해옥
사물의 방식 - 김뉘연
드레스 부류하기 - 린다 판 되르선
특별한 읽기의 조건 만들기 - 구정연
참여자들

저자소개

구정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가의 집단적 실천과 지식 생산 및 유통 형태에 관심을 두고 이를 연구한다.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큐레이터를 거쳐, 미디어버스와 더 북 소사이어티에서 공동 디렉터로 활동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MMCA 작가연구 총서 및 출판 지침, 한국 근현대 미술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 등 학술 연구 및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교육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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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0년 『모눈 지우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모눈 지우개』 『문서 없는 제목』 『제3작품집』, 소설 『부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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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전시를 하나의 매체로서 간주하고, 큐레이터의 질문과 문제의식이 주제나 지식의 차원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질문과 문제로 전이되는 앎의 사건(event of knowledge)을 촉발하는 전시의 수행적 실천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큐레토리얼 실천으로서 과거의 전시들을 아카이빙, 연구, 맥락화함으로써 전시의 역사와 담론을 통해 다양한 미술의 역사 쓰기를 수행하고자 한다. 동료기획자 전효경, 조은비와 함께 『스스로 조직하기(Self-organised)』(미디어버스, 2016)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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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판 되르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이다. 1987년부터 아르만트 메비스와 함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메비스 & 판 되르선’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는 헤릿 리트벨트 아카데미의 그래픽 디자인과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예일대학교 예술대학 그래픽 디자인과 크리틱으로, 헤이그 왕립 예술학교의 마스터 과정인 NLN(논 리니어 내러티브)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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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책을 구조로 삼아 텍스트, 이미지, 페이지를 서로 교차시키며 직조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2014년부터 신동혁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신신’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대학에서 강의하며 본인의 관심사를 학생들과 동기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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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시각적으로 사고하는 기획자. 낯선 관계와 뒤얽힌 맥락, 번역된 언어에 관심을 가지며 읽고 쓰고 관찰한다. 서로 다른 지층의 이동과 횡단(trans/cross)으로 인해 생성되는 대화와 예술에서의 호혜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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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물로서의 책. 인쇄된 책은 사물로 존재한다. 사물로서 책이 존재하게 된 방식은 사물로서 책이 존재할 수 있는 여러 방식 중 하나로, 책을 만드는 역할을 맡은 디자이너는 자신이 만들게 되는 이 사물이 적절히 작동할 만한 방식을 고안해 낸다. 닫힌 책은 열리면서 작동된다. 펼쳐졌을 때, 즉 움직여졌을 때 책은 어떻게 스스로를 드러내게 되는가. 시공간에서 여러 움직임으로 변주될 잠재 가능성을 품은 책들. 이 글은 그동안 디자이너 신해옥이 협업자 신동혁과 함께 ‘신신’으로 활동하며 만들어 온 인쇄물 몇 점을 재료로 삼아 움직임을 내포하는 사물로서의 책을, 그 제작 방식과 사용 방식을 짐작하거나 가늠해 보고 구상해 보기도 하는 우회적 안내문이다. (김뉘연, 「사물의 방식」)


후에 여배우 앤 셰리든으로 명성을 얻게 된 클라라-루 셰리든은 사진 속에서 마치 인쇄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드레스는 두 개의 다른 포스터를 한 장으로 완성하여 이루어져 있다. 스커트는 밝은 주황색과 파란색의 세로형 포스터로, 소매는 보라색과 빨간색의 가로형 포스터의 일부를 활용하여 만들어졌다. 이 포스터들은 배급사가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한 수많은 아이템들 중 두 가지 항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상의는 포스터의 어떤 부분인지 정확히 식별하기가 더 어려워 보이지만, 아마도 빌보드 같은 대형 광고를 위해 제작된 인쇄물일 것이다. 당시 대형 가로 광고판을 채우려면 용지가 총 24장 필요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1900년에 빌보드 구조에 붙게 되는 대형 광고가 표준화되었고, 정밀한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는 오프셋 인쇄가 발달하면서 전국적으로 광고 캠페인에 붐이 일었다. 나는 미국의 사진작가 워커 에반스의 1936년 작품인 〈애틀랜타의 집과 빌보드들〉을 떠올린다. 에반스의 사진 한가운데에 캐럴 롬바드가 출연한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또 다른 영화 〈러브 비포 브랙퍼스트〉를 홍보하는 빌보드가 보인다. (린다 판 되르선, 「드레스 분류하기」)


아티스트 북은 통상적인 관점에서 예술가 개인이 만드는 책으로 소개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술가 개인이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아티스트 북을 특정 개인의 작업으로 귀속시키는 것에 뭔가 불공정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협업이든, 의뢰든 복수의 저자가 존재하는 아티스트 북에서 디자이너의 주권은 어떻게 획득될까. 2000년대 중반 한국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전시라는 외부 환경 및 예술가와 적극적인 관계 맺기를 시도하며 아티스트 북을 디자인 실천을 확장하는 동시대적 매체이자 방법론으로 삼았다. 어느 때보다 종이 인쇄물은 다량 생산되었고, 미술기관은 특정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기관 고유의 시각 언어를, 또 개별 작가들은 아티스트 북을 생산해갔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마주하는 풍경은 전통적인 책의 구조와 제작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도대체 디자이너가 만든 아티스트 북은 무엇인가. (구정연, 「특정한 읽기의 조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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