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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헤엄치는 이유

내가 헤엄치는 이유

요이 (지은이), 아스트리나 네이마니스, 김지승, 양효실, 추스 마르티네즈, 양지윤 (글)
미디어버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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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헤엄치는 이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헤엄치는 이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90434720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작가 요이는 해외에서의 타지 생활을 마치고 2021년부터 제주에 살고 있다. 헤엄치는 법을 배우며 체득한 물과 몸의 시간, 제주도에서 알게 된 해녀 할머니들의 삶과 사라져가는 해녀 공동체의 현실, 그리고 그들과의 교류 속에서 습득한 ‘물의 언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들어가며 / 구정연
나는 물로 걷는다 / 아스트리다 네이마니스
내가 헤엄치는 이유 / 요이
물-되기에서 해녀-되기로 이행중 / 양효실
말과 물의 환영(幻影) / 김지승
상처받은 파도 / 추스 마르티네즈
대화: 물과 여성의 시간을 헤엄치며 / 요이, 양지윤

저자소개

요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 기반을 둔 예술가, 교육자, 연구자로서 물과 여성의 경험 간의 연결을 하이드로 페미니스트의 시선에서 탐구하고 있다. 헤엄치는 법을 배우고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에 귀 기울이며, '여성적 글쓰기' 실험을 통해 침묵해온 이야기들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있다. 예술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인 언러닝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우리 몸에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엮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예일대학교와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시각 예술과 디자인을 공부했다. yoer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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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글)    정보 더보기
대안공간 루프와 사운드 아트 코리아의 디렉터이다. 암스테르담 데아펠 아트 센터에서 큐레이터 과정에 참여한 이후, 코너아트스페이스의 디렉터이자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바루흐 고틀립과 함께 ‘사운드이펙트서울: 서울 국제 사운드아트 페스티벌’을 디렉팅하고 있다. 기존 현대미술의 범주를 확장한 시각문화의 쟁점들을 천착하며, 이를 라디오,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적 소통으로 구현하는 작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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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실 (글)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강의하고 미술 비평을 한다. 지금 키워드—‘여성’, 청년, 퀴어, 소녀(girl), 장애, 펑크, 유머, 다양성, 차이 등등. 주디스 버틀러의 책을 번역하며 버틀러의 사유와 글쓰기 방식을 체화한 듯하다. 요즘 대학 수업 시간에는 일인칭으로 고백하면서 국가 체제와 휴머니즘 이데올로기, 이성애-가부장-제국주의 등등을 비판하는 텍스트들을 여럿 읽고 있다. 고통과 의심, 주체성의 와해를 겪으면서 유머를 구사하고 사랑을 고집하는 필자들에게 감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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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문학, 문화이론,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여성적 글쓰기와 다양한 여성 서사에 관한 개인 연구 및 예술수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장르간 협업과 강의,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튼 연필』, 『100세 수업』, 『짐승일기』, 『술래 바꾸기』,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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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나 네이마니스 (글)    정보 더보기
날씨와 물, 신체를 중심으로 페미니즘과 환경 변화의 교차점에서 글을 쓰며, 종종 예술가, 과학자, 시인, 교육자 등 다양한 협력하여 작업한다. 현재 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오카나간에서 페미니스트 환경 인문학 분야의 캐나다 연구 의장이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필드 랩(FEELed Lab)의 디렉터로 일하며 토착민들에게 양도되지 않은 실릭스 영토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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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스 마르티네즈 (글)    정보 더보기
스페인 태생으로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현재 바젤 아트앤디자인 아카데미 FHNW 아트젠더네이처 학장,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TBA21-아카데미의 부 큐레이터, 이스탄불 불사트 재단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 뉴욕 엘 무세오 델 바리오 수석 큐레이터, 카셀 도큐멘타 13의 학예부장,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프랑크푸르트 쿤스트페어라인 관장, 빌바오 살라 레칼데 예술감독 등 전 세계 미술기관에서 주도적인 직책을 맡았다. 2021?22년에는 이탈리아 베니스 소재의 TBA21?아카데미 오션 스페이스의 큐레이터로 일했다. 2023년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즐겁게! 기쁘게!》 전시를 기획하기도 했다. 현재 류블랴나 비엔날레 36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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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닷속 지리를 신체화한 할머니의 몸짓을 가만히 옆에서 느껴본다. 물속에서 수치화된 언어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때, 몸이 감각하고 새기는 지식이다. 몸의 감각과 기억이 물속 지도가 되고 다시 말과 말로 전해진다. 외국어를 배우듯, 나도 옆에서 파도와 바람, 물의 흐름을 읽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바다에 몸을 맡기는 법을 보고, 바다와 함께 호흡하는 법을 듣는다. 쉴 틈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신자유주의의 파괴적 속도에 휘둘리지 말고, 내 몸의 속도로, 내 호흡으로 내가 몸담은 세계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내 삶의 속도를 조율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연결되어 공존하는 법을 배운다.


내 몸은 물속에서도, 물 밖에서도 세계의 횡단을 경험한다. 모든 것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수많은 것들이 하나로 얽혀버린다. ‘우리’가 말하는 ‘우리’가 누군지 묻는다. 내 몸을 돌보듯 물의 몸, 인간을 넘어선 존재들의 몸을 돌봐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물과 몸의 과거와 오늘, 미래에 대해 책임을 느끼게 된 이유, 온전히 물 한 잔을 마시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 바다에 사는 미역과 소라, 돌고래와 해녀 할머니에게 귀기울이고 싶은 이유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내가 헤엄치는 이유를 묻는다. 이유가 분명해질수록 사랑도 갈등도 깊어진다. 물속의 시차를 오가며 유영하는 나의 위치를 감각한다. 길을 잃는다.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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