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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864060
· 쪽수 : 113쪽
책 소개
목차
1 _ 왜, 지금 로컬인가
로컬이라는 가능성의 공간
다섯 가지 편견
로컬이라는 레토릭
2 _ 로컬로 향하는 밀레니얼
턴 족; 나만의 가치를 찾아서
로컬 창업; 돈이 다가 아니야
3 _ 로컬이 콘텐츠가 되는 법
오래된 것의 재발견
스토리를 입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다
4 _ 소통의 진화
젠트리피케이션 넘기
모두가 주인공
운명 공동체 되기
마을 공화국과 주민 자산화
에필로그 ; N가지 상상력이 필요하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세계화 다음의 로컬화
책속에서
소멸 대상으로서 로컬은 그냥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와는 별도로 로컬의 가치가 새롭게 창출되는 과정은 미래의 대안으로 이미 진행 중이다. 새로운 미래 가치가 폐허 위에서 움을 틔우고 있는 것이다. 관광지나 휴양지에만 머무는 로컬이 아니라 더 나은 거주지, 더 나은 일터, 더 나은 삶의 공간으로서의 로컬을 만드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과감한 도전은 도시를 떠나는 다른 많은 이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징은 이들의 나이대가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시작될 정도로 젊다는 것이다. 은퇴 후에 로컬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한참 직장 생활의 절정기에 로컬을 선택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로컬을 선택하며 삶의 속도와 방향을 능동적으로 바꿨다.
“옛날부터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단순히 카페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저한테 카페는 커피 한잔 하러 가고,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도란도란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었거든요. 그래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내가 여기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내 또래와 주변인에게 영월이 살 만하다고 이야기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엄정원, 레비로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