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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9121183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10-24
책 소개
목차
책 머리에 | 트렌드의 아이러니
프롤로그 | 혼자, 오래 살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선택지
총론 생활변화의 중심축
1장 이 시대의 가치 : 효율·성취, 간편·건강, 자아·독립
트렌드의 속성 : 변주 가능성, 접근성, 경제성, 상징성
‘스위트홈’에서 ‘독립된 나’로 변화한 가치관
효율적으로 성취하기
간편하게 건강 챙기기
1인분의 자아로 독립하기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2022 트렌드 노트》 키워드에 대한 첨언
1부 새로운 정체성
2장 우리는 모두 금쪽이다
Z세대, 부정적 감정을 말하다
우울증이면? 정신과에 가야지
멘탈케어를 위한 위안과 몰입의 시간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3장 MZ, 이제 그만
‘세대’의 세대 변화
MZ 키워드의 존재이유, 유리함과 옳음 사이
MZ의 다른 이름, ‘청년’
‘1인분만 할게요’ vs. ‘1인분이라도 잘하자’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2부 새로운 경제감각
4장 자본주의 키즈의 감감감
‘자낳괴’와 ‘갓생’ 사이
#민감 : 관습을 따져 묻고 습관을 성형하다
#쾌감 : (손해를 보았지만)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교감 : 새로운 관계 맺기의 원형, 팬덤
문화적 교감 속에 경계가 사라진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5장 환금성(換金性)의 시대, 자산이 되는 아카이브
아카이빙, ‘나’의 역사를 풀어내는 새로운 방법
자신을 쌓는 아카이빙, 자산이 되는 아카이브
플랫폼을 통한 동류의 발견, 소통, 환금성
정체성이 자산이 된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6장 동경의 소비, 사랑의 소비, 필요의 소비
결제수단이 변화하며 달라진 것들
동경의 소비, 비싸지 않다
행복하다, 사랑의 소비
아깝다, 필요의 소비
소비의 미래 : 게이트의 통합, 포인트의 게임화, 이를 강화하는 소비주체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3부 새로운 소유방식
7장 기계, 반려와 애착의 대상이 되다
나만을 위한 디지털 기기
보는 것에서 듣기까지, 디바이스와 함께 확장하는 콘텐츠
플랫폼과 디바이스, 소비자를 생산자로 만든다
개인화, 다양화, 세분화,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8장 구독,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소유하는 방식
구독으로 취향과 안목을 소유한다
구독은 지불방식이 아닌 관계방식이다
유니버스를 채우는 여정, 구독의 세 유형
어떻게 이탈을 막을 것인가
개인이 매체이고, 개인을 구독한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에필로그 | 한 번도 보지 못한 소비주체의 등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활변화관측지> 1호는 반려의 상승을 다루었다. 2019년 1월의 일이다. 그때 가장 많이 증가하던 것은 ‘반려식물’이었다. 이제 반려식물은 일반화되었다. 코로나 이후 오늘날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것은 ‘반려기기’다. 특히 많이 언급되는 것이 오디오 기기다. 나와 가장 가까이 있고 쉼 없이 플레이되는 무선이어폰, 케이스도 내 방식으로 꾸미고, 오로지 내 것으로 존재한다. 무선이어폰이 없으면 집을 나설 수 없다. 심지어 선풍기도 선에서 해방되고 디자인이 예뻐지면서 반려기기로 진화했다. 로봇과 연관해서도 서빙로봇에 이어 반려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혼자, 오래 살 것을 기대하는 인간은 ‘애착’의 대상을 찾는다. 애착의 대상이 동물, 식물에 이어 사물로 확장되고 있다. 전자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충분히 반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것’이 되어야 한다.
- 프롤로그
내가 기대했던 것과 현실 사이의 갭이 발생한다. 이를 메우는 방식이 트렌드로 발현된다. 다시 말해 로망과 현실의 갭을 메우는 것, 그것이 각광받는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즉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로망/기대치를 알아야 하고, 무엇이 그것을 방해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기대와 현실 사이에 다리를 잇는 것으로서 트렌드 현상을 이해한다면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조어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우리 시대의 경향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예는 아침 식사의 변화다. 2020년 3월, 그래놀라 언급량이 시리얼을 역전했다. 2020년 코로나로 아침을 챙겨 먹는 상황이 늘어나며 시리얼과 그래놀라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했는데, 그중 그래놀라의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 1장 ‘이 시대의 가치 : 효율·성취, 간편·건강, 자아·독립’
시간이 지나면서 스타벅스와 넷플릭스에 대한 로망성이 희석되긴 했지만, 빡빡한 직장인의 현실과 당당한 커리어인 사이의 갭을 메워줄 무언가가 필요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지금의 로망은 미국식 라이프보다는 서울 라이프에 있다. 오래된 것과 미래적인 것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서울에서 치열한 직장인의 긴장을 조이는 혹은 늦추는 상징물로 무엇이 있을까? 장소라면 서울의 로컬리티를 안고 있는 곳, 콘텐츠라면 더 마니악할수록 차세대 스타벅스와 넷플릭스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 1장 ‘이 시대의 가치 : 효율·성취, 간편·건강, 자아·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