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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기록

신의 기록

(로제타석 해독에 도전한 천재들의 분투기)

에드워드 돌닉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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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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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의 기록 (로제타석 해독에 도전한 천재들의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91191432947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2-12-19

책 소개

천 년 넘게 아무도 쓰지 않은 글자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까? 로제타석의 그림문자를 해독해가는 과정과 난관마다 풍부한 사례와 예시를 곁들여 그 의미를 풀어내는, 역사·언어학·인문학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지적 향연.

목차

프롤로그

1 | 3천 년 동안 존속한 나라의 문자
2 | 로제타에서 발견된 돌
3 | 미궁에 빠졌던 까닭
4 | 기록이라는 것의 의미
5 | 아주 가깝고도 아주 먼
6 | 이집트로 간 나폴레옹
7 | 프랑스군이 로제타석을 찾게 된 내막
8 | 고대 이집트를 베끼고 그리다
9 | 영국으로 간 로제타석
10 | 전문가들의 첫 추측
11 | 두 천재 경쟁자
12 | 난생 처음 좌절감을 맛본 토머스 영
13 | 실마리를 찾아내다
14 | 독보적인 선두
15 | 해독자의 자질
16 | 헛다리 짚기
17 | 이집트에 대한 경외감
18 | 두 번째 실마리
19 | 샹폴리옹이 납신다
20 | 필사의 어려움
21 | 글쓰기의 탄생
22 | 천천히, 그러다 갑자기
23 | 아부심벨 신전
24 | 유레카!
25 | 첫 브리핑
26 | 소리와 의미를 표현하는 방식
27 | 3천 년 전의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
28 | 많이 나오는 단어를 찾아라
29 | 결정적 발견
30 | 성체자의 독특함
31 | 두 경쟁자의 업적을 어떻게 봐야 할까
32 | 이집트의 문을 열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도판 출처

저자소개

에드워드 돌닉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스턴 글로브》에서 과학 수석 기자로 활동했으며 《애틀랜틱》, 《뉴욕 타임스 매거진》, 《워싱턴 포스트》 등에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에드거상을 수상한 《사라진 명화들(The Rescue Artist)》을 비롯해 《뉴턴의 시계(The Clockwork Universe)》, 《러시(The Rush)》, 《위대한 미지의 세계로 내려가다(Down the Great Unknown)》, 《위조범의 주문(The Forger’s Spell)》, 《소파 위의 광기(Madness on the Couch)》 등이 있다. edwarddolnic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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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 문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한자의 재발견》, 《기발한 한자사전》,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 등을 썼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전3권)를 비롯해 정인보의 《양명학연론》 교주본을 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바다의 황제》, 《신의 기록》,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아시아 500년 해양사》, 《기후변화 세계사》, 《지중해 세계사》 등의 영문서와 《맹자》, 《순자》 등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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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뒤의 한 고고학자를 상상해보자. 그의 모종삽이 흙 속에 묻힌 무언가 딱딱한 것에 부딪혀 쨍 소리를 낸다. 이 먼 시대에는 아무도 한때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음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한다. 영어로 쓴 것이 약간 남아 있지만 아무도 그것을 읽지 못한다.
모종삽 아래의 돌은 부분적으로 매끄러워 보인다. 그러나 척 보니 그것은 한때 커다란 덩어리였던 것이 깨져 남은 일부분일 뿐임이 감지된다. 그러나 매끄럽다는 것만으로도 맥박이 뛰게 하기에 충분하다. 자연 상태로는 그렇게 깔끔한 경우가 드물다. 자세히 보니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돌에 새겨진 이 곧고 굽은 선들. 이건 어떤 새김글이 아닐까?
연구팀이 몇 주고 몇 달이고 그 새겨지고 이지러진 표시들을 힘들여 추적한다. 끝없이 거기에 대해 생각하고, 알 수 없는 부호 속에서 그 의미를 추측하려 애쓴다. 어떤 것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뭉개지거나 닳았고, 어떤 것은 완전히 없어져버렸다.

OUR SC E AN SEV

어떤 학자들은 이것을 뒤에서부터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VES NA E CS RUO

이 추적은 어떻게 진행될까? 영어를 모른 채, 미국 역사를 모른 채 그들은 한때 신전에 있었던 이 돌에 새겨진 내용이 이런 말로 시작되는 것임을 알아낼 수 있을까?

FOUR SCORE AND SEVEN YEARS AGO
(‘87년 전’.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 첫머리 부분)


3장 미궁에 빠졌던 까닭
이 수수께끼가 어째서 그렇게 어려운가가 우리 이야기의 핵심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흥미로워 보이는 수수께끼였다. 머리가 좋고 인내심이 있다면 아마추어라도 풀 수 있을 듯했다.
그것은 에니그마(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 독일이 사용한 암호 기계)가 만든 것과 같은 유명한 암호와 뚜렷이 대비된다. 아마추어는 에니그마 기계로 만든 암호를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무작위적인 글자들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한 줄과 다음 줄을 구분할 수조차 없다.
그러나 성체자로 쓰인 글은 새와 뱀, 타원형과 사각형 같은 그림으로 이루어져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올빼미는 이집트인들에게도 지혜를 의미했을까? 로제타석의 그리스어판에 나오는 왕에 대한 이야기가 성체자판에서는 어디에 나올까?
성체자가 그림문자라는 사실은 당장 서로 다른 두 방향을 가리킨다. 한쪽은 비관적인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이 다른 문자들 거의 모두와 다른 형태의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다른 쪽은 긍정적이고 더 중요하다. 바로 성체자가 그림이기 때문에 다른 문자들 거의 모두에 비해 덜 추상적이고 보다 접근하기 쉬운 문자 형태라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에니그마를 이해하는 것만큼 버거운 일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영과 샹폴리옹과 그 이전의 모든 선구자들을 유혹하고 조롱했던 바로 그 퍼즐 조각들에서 실마리를 찾는 일에 뛰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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