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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음식 이야기
· ISBN : 979119150927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2-05-06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 6
part 1 향신료 과학 · 8
향신료란 무엇인가? · 10
향신료와 풍미 화합물 · 12
향신료 주기율표 · 14
어울리는 향신료를 찾아 혼합하기 · 16
part 2 세계의 향신료 · 18
중동 · 20
아프리카 · 30
남아시아 · 38
동남아시아 · 46
동아시아 · 54
아메리카 대륙 · 62
유럽 · 70
part 3 향신료 개요 · 78
달콤 온화한 페놀 · 80
따뜻해지는 테르펜 · 102
향기로운 테르펜 · 116
흙 내음의 테르펜 · 126
깊숙이 스며드는 테르펜 · 130
감귤 테르펜 · 142
새콤달콤한 산 · 148
과일 향의 알데하이드 · 160
구운 맛의 피라진 · 164
황화 화합물 · 172
얼얼한 맛의 화합물 · 180
독특한 풍미의 화합물 · 194
part 4 레시피
고추와 팔각으로 맛을 낸 중국식 연어찜 · 92
일곱 가지 향신료로 맛을 낸 치킨과 가지 비리야니 · 104
주키니, 페타 치즈, 딜, 블랙 라임 하리사를 이용한 에쉬 · 112
더반 마살라를 곁들인 서아프리카식 땅콩 커리 · 124
커리를 넣은 오리고기와 카오 쿠아를 곁들인 아시아식 라브 샐러드 · 140
대추, 타마린드 그라니타와 파인애플 조림 · 156
검은깨, 감초, 카다멈 아이스크림 · 170
매콤달콤한 애플 페이스트리 로제트 · 182
사프란 뵈르블랑으로 요리한 매운 가리비 · 196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필리핀식 향신료 아도보 · 208
세계의 향신료 요리 레시피 · 210
향신료와 풍미 화합물 표 · 214
Index · 218
지은이 소개 · 221
감사의 글 · 223
감수의 글, 옮긴이 소개 · 224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은 이전에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야심 찬 프로젝트의 결정체이며 향신료 사용의 혁신을 위해 과학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원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선조의 지혜 또한 도외시하면 안 된다. 수세기 동안 이어온 요리법은 소중한 식문화 유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계의 주요 지역과 국가에서 사용하는 전통 향신료를 알아보고, 각기 다른 지역 요리에 특화된 최고의 요리사들이 추천하는 향신료 조합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고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로써 유명 요리사의 향신료 조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이러한 향신료 조합 중 일부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것은 익숙한 요리에 생각지 못한 반전을 가져올 혁신적인 제안이다.
여러분이 요리 경험이 많은 사람이든 완전히 초보이든, 이 책이 요리 재능 발산의 의지를 일깨워 줄 영감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과정에 과학 한 줌 또는 한 국자를 첨가하자. 이 안내서로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을 열게 하자.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여러분의 향신료가 두 번 다시 어둠 속에 잠들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감수의 글-최낙언」 중에서
최근 향기 물질을 이용한 풍미의 묘사와 맛을 탐구하는 방법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향기 물질을 통해 식재료 조합 원리 등을 탐구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사용 가능한 식재료와 향신료가 수백 종일 때 효과적으로 새로운 조합을 찾는 방법으로 비슷한 향기 물질이 많은 식재료들끼리 잘 어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을 활용하여 전혀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향기 물질의 활용이 늘고 있고, 앞으로 풍미의 기술은 향기 물질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 책은 그런 향기 물질을 공부하는 시작으로 적극 추천할 만하다.
「감수의 글-배재환」 중에서
길을 걷다 카페나 빵집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계피 아닌 시나몬 향에 고개를 돌려본 경험, 또는 양 볼이 저리도록 식욕을 돋우는 커리 향과 좀처럼 잊히지 않는 바비큐 전문점의 드라이럽 향에 한 번씩 취한 경험들을 우리는 공유하고 있다. 그다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불특정 다수의 경험을 하나로 이어주는 존재는 다름 아닌 향신료다. 향신료를 주제로 이처럼 광범위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시한 책은 일찍이 없었다고 자신한다. 특히 그 실용성은 지금껏 세상에 나온 향신료 책들과 비교하더라도 가히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요리사들에게 향신료는 구원자이자 도전자다. 향신료로써 그들의 요리는 풍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이제 눈을 뜨자.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자. 『향신료 과학(The Science of Spice』과 함께한다면 향신료는 더 이상 미지의 영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