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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만화·문학·일본인)

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에디투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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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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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캐릭터의 정신분석 (만화·문학·일본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153503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7-15

책 소개

오늘의 일본 사회에서 ‘캐릭터(캬라)’란 무엇인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서브컬처 비평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정신과 의사 사이토 타마키. 오타쿠로도 유명한 그가 작금의 일본 사회 속에서 ‘캐릭터’의 천태만상을 탐색하며 그 궁극적인 정의를 규명한다.

목차

들어가며
―캬라란 무엇인가
―캬라라는 말의 기원

제1장 ‘캬라’화하는 젊은이들
―교실 공간의 ‘캬라’
―기원으로서의 ‘자기 탐색 계열’
―이지메 소설의 ‘캬라’
―캬라는 어떻게 침투했는가
―‘캬라’는 어떠한 기능을 가지는가
―‘캬라의 재귀성’이란 무엇을 불러오는가
―‘익명성’과 캬라

제2장 ‘캬라’의 정신의학
―‘캬라’의 정신의학
―캬라의 하나의 신체

제3장 ‘캬라’의 기호론
―캬라=문자
―은유적 캬라, 환유적 캬라
―‘캬라’와 결여
―‘사랑스러운’ 무표정

제4장 만화의 캐릭터론
―캐릭터의 정의
―캬라와 캐릭터
―‘감정’의 미디어
―만화의 ‘얼굴’
―‘얼굴’ 묘사의 변천
―‘응시’의 기능
―만화 표현의 중층성
―‘가상적 오감’을 자극하다

제5장 소설의 캐릭터론
―캐릭터와 ‘이야기’
―오쓰카 에이지 ―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신조 카즈마 ― 스토리는 ‘하나’가 아니다
―세이료인 류스이의 다중인격 소설
―니시오 이신 ― 소설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캬라’는 ‘환유’다

제6장 예술과 캬라의 관계에 대해
―예술에서 캬라의 예
―무라카미 타카시의 공과
―‘슈퍼 플랫’이란 무엇인가
―콘텍스트
―캐릭터=폰트 전략

제7장 캬라의 생성력
―니세 하루나의 문제
―하츠네 미쿠 현상?
―센토 군 소동의 본질
―인터넷상의 캐릭터들
―의인화의 문제
―캐릭터 소비의 차원 ― AKB48

제8장 캬라 ‘모에’의 심급 ― 캐릭터와 섹슈얼리티
―‘모에’의 정의에 대해
―모에는 페티시즘인가
―리얼리티와 커뮤니케이션
―캐릭터화의 자기장
―모에와 ‘로리콘’
―‘아키하바라’의 재귀성
―‘미래’의 상실
―‘오타쿠’적 도시론

제9장 허구로서의 캐릭터론
―데이터베이스 이론
―캬라의 세 가지 계(界)
―게임적 리얼리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동일성의 콘텍스트
―캬라의 응시
―세카이계
―라멜라 스케이프

제10장 캐릭터란 무엇인가
―캬라화된 정신분석적 매트릭스 ― 일본 문화와 캐릭터
―‘동일성’의 콘텍스트?
―캬라로 본 ‘인간의 조건’
―‘동일성’의 기원
―그 자신과 동일한
―캬라인가, 혹은 인간인가

참고 문헌
후기
문고판 후기
해설: ‘캐릭터’라는 능력

저자소개

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이와테 현에서 태어났다. 츠쿠바 대학 의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의학박사로 같은 대학 의학의료계 사회정신보건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춘기와 청년기의 정신병리학과 병적학 분야의 전문가로, 은둔형 외톨이 치료와 지원 및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만화, 영화 등의 서브컬처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살아가기 위한 라캉》, 《사회적 히키코모리》, 《세상이 토요일 밤의 꿈이라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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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감수)    정보 더보기
동아시아 정신분석 수용사 연구자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만 타이베이 소재 중국문화대학 한국어문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의 초기 정신분석학 수용에서 일본의 영향: 김성희와 고사와 헤이사쿠의 이론적 유사점을 바탕으로」와 「한국의 프로이트 이론 수용 양상 연구」가 있으며, 역서로 『라캉, 환자와의 대화』,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라캉과 철학자들』(에디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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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캬라(캐릭터)를 정체화하는 것은 이른바 성적 정체성과는 달리 자아 친화성이 낮다. 처음에 언급했던 캬라에 대한 아이들의 피로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캬라란 자발적으로 ‘연기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 속에서 ‘정체화되고’, ‘연기하도록 강요받는’ 것인 셈이다. 예를 들어 ‘이것이 나’라고 느끼지 못하더라도 일단 캬라의 정체화가 이루어지면 ‘자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부터는 해방된다.


대체할 수 없는 자신, 즉 ‘고유성’이란 것은 따지고 보면 근거가 없다. 즉 기술(記述)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정신분석은 이러한 무근거가 인간의 주체를 지탱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른바 ‘부정신학’이다. 뒤에서 논하겠지만, 이토 고(伊藤剛)의 지적으로 유명해진 캐릭터와 캬라의 구분을 따라 말해 보자. 캐릭터는 이러한 고유성을 어딘가에 숨기고 있다. 그러나 캬라는 그런 의미에서의 ‘고유성’이 희박하다. 라캉의 정신분석을 부정신학이라고 비판한 아즈마 히로키가 확률론에서 캬라의 이론화로 향했던 것은 필연적이었다.


우리는 신체만이 아니라 인격도 하나의 공간적인 이미지로 파악하는 습관이 있다. 좀 더 말하자면 인격을 어떠한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존재로서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캐릭터란 2차원상에 투영되며 명확한 윤곽이 주어진 인격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실체적 이미지’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하나의 신체라는 공간을 둘 이상의 실체가 점유할 수 없다는 물리 법칙이 그만 무의식적으로 적용되었을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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