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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싸우는 소녀'들은 어떻게 등장했나)

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이정민, 최다연 (옮긴이)
에디투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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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싸우는 소녀'들은 어떻게 등장했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정신분석학
· ISBN : 979119600738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8-09-05

책 소개

거대한 악과 싸우는 ‘전투미소녀’라는 이콘(ikon)은 일본의 특수한 문화가 아니라 이제 우리 안에도 이미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서브컬처’란 주류 혹은 공식적인 문화와 대비되는 비주류, 하위문화를 가리키는 단어일 테지만, 그것이 반드시 소수 취향의 문화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목차

서론 당신은 ‘싸우는 소녀’들을 알고 있는가

제1장 ‘오타쿠’의 정신병리
- 오타쿠는 누구인가
- 오타쿠론의 흐름
- 오타쿠와 마니아
- ‘소유’의 문제
- 허구란 무엇인가
- 오타쿠와 허구
- 다중 지남력
- 오타쿠의 정신병리
- 섹슈얼리티의 문제

제2장 ‘오타쿠’의 편지

제3장 해외의 전투미소녀들
- 해외 오타쿠 조사
- 유럽과 미국의 전투미소녀
- 아니메와 페미니즘
- 아니메와 도착증, 혹은 섹슈얼리티
- 전투미소녀와 문화적 배경
- 몽골로이드 콤플렉스?

제4장 헨리 다거(Henry Darger)의 기묘한 왕국
- 아웃사이더
- 생활사
- 발견
- 비현실의 왕국에서
- 다거의 기법
- 병리인가 도착증인가: ‘히키코모리’의 관점에서

제5장 전투미소녀의 계보
- 전투미소녀의 현재
- 미야자키 하야오의 <백사전(白蛇傳)> 체험
- 전투미소녀의 간략한 역사
- 해외의 주요 전투미소녀

제6장 팰릭 걸즈(Phallic Girls)가 생성되다
- 생성 공간의 특이성
- 만화, 아니메의 ‘무시간성’
- 유니즌적인 동기화 공간
- 다중 인격의 공간
- 하이 콘텍스트
- 간(間)주관적 매개 또는 미디어론
- ‘허구’ vs ‘현실’
- 히스테리로서의 팰릭 걸
- 다거로의 회귀
- 미디어와 섹슈얼리티

후기

문고판 후기

연표

해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키운 누나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이와테 현에서 태어났다. 츠쿠바 대학 의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의학박사로 같은 대학 의학의료계 사회정신보건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춘기와 청년기의 정신병리학과 병적학 분야의 전문가로, 은둔형 외톨이 치료와 지원 및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만화, 영화 등의 서브컬처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살아가기 위한 라캉》, 《사회적 히키코모리》, 《세상이 토요일 밤의 꿈이라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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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감수)    정보 더보기
동아시아 정신분석 수용사 연구자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만 타이베이 소재 중국문화대학 한국어문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의 초기 정신분석학 수용에서 일본의 영향: 김성희와 고사와 헤이사쿠의 이론적 유사점을 바탕으로」와 「한국의 프로이트 이론 수용 양상 연구」가 있으며, 역서로 『라캉, 환자와의 대화』,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라캉과 철학자들』(에디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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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9년부터 7년간 일본 유학길에 올라 키비吉備국제대학에서 고문화재 보존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오카야마 대학원에서 현대 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는 통번역 및 예술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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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은 어떠한 계기로 오타쿠가 되는 것인가. 옆에서 보자면 그것은 분명 어떠한 부적응 체험이 발단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또한 사람은 그러한 외상(外傷) 없이도 오타쿠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오타쿠화의 본질적인 계기야말로 지금까지 논해 온 바와 같은 다중 지남력으로의 과도한 몰입인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왜 오타쿠는 그렇게 몰입하는 것일까. 나는 여기에 섹슈얼리티의 문제가 매우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전투미소녀의 이미지에는 모든 성도착이 담겨 있다. 그곳에는 동성애, 유아 성애, 사디즘, 마조히즘, 페티시즘 등의 흔적이 있으며, 그것은 거의 다형도착적인 이미지라 볼 수도 있다. 오타쿠는 허구로서 섹슈얼리티를, 그리고 반전-결합-왜곡 등을 가하지 않으면 못 배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투미소녀라는 이콘은 오타쿠적 브리콜라주의 멋진 발명품이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타쿠들이 스스로의 섹슈얼리티를 상상적 영역에서 확보하고 충분히 기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거꾸로 성적 도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상의 영역에서는 모든 인간이 도착증자의 권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헨리 다거의 이야기에는 일곱 명의 ‘비비안 걸즈(Vivian Girls)’라 불리는 히로인이 등장한다. 그녀들은 사악한 어른의 지배로부터 노예 아동을 해방하기 위해 총을 들고 과감하게 싸운다. 다거의 그림은 소녀들의 순진무구한 에로스와 피투성이의 잔혹성과 대비됨으로써 경정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기묘하게도 소녀들은 모두 소년과 같은 페니스를 지니고 잇다. 이 묘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가 다거라는 작가와의 만남의 질을 규정한다 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을 도착증의 산물로 보고 피할 것인가, 혹은 자신의 욕망의 거울로서 망설이면서도 응시해 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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