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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 시대의 비교문학

다문화주의 시대의 비교문학

(미국비교문학회(ACLA) 「번하이머 보고서」)

찰스 번하이머 (지은이), 남수영, 박문정, 박지해, 심효원, 이정민, 이형진, 정익순, 조성원, 최현희 (옮긴이)
푸른사상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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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 시대의 비교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문화주의 시대의 비교문학 (미국비교문학회(ACLA) 「번하이머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교문학론
· ISBN : 979113081925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푸른사상사의 학술총서 57권. 미국비교문학회(ACLA)의 「번하이머 보고서」의 한국어판 도서. 문학과 다문화주의에 대한 석학들의 치열한 논쟁을 담은 이 책은 1990년대 미국 비교문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의 학문적 고민과 비교문학의 정체성 및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목차

추천사 _ 조재룡
옮긴이의 말 _ 이형진
서문 _ 찰스 번하이머
들어가는 말:비교의 불안감 _ 찰스 번하이머

제1부 미국비교문학회 ‘10년 보고서’

01 1965년 「레빈 보고서」 ― 비교문학의 전문성 기준 보고서
02 1975년 「그린 보고서」 ― 비교문학 기준 보고서
03 1993년 「번하이머 보고서」 ― 비교문학 기준 보고서:세기적 전환기의 비교문학

제2부 「번하이머 보고서」에 대하여
: 1993년 미국 현대어문학회 학술대회


04 ‘GEIST’ 이야기 _ 앤서니 애피아
05 비교문학과 세계시민 의식 _ 메리 루이스 프랫
06 비교문학과 문화연구의 상호보완성에 대한 소고 _ 마이클 리파테르

제3부 비교문학의 현재와 미래

07 오늘날 문학비평의 기능 ― 비교문학의 희망 _ 에드워드 에이헌・아널드 와인스타인
08 비교의 망명 ― 비교문학사에서 대립하는 주변부들 _ 에밀리 앱터
09 비교문학자의 사과 _ 피터 브룩스
10 비교문학이라는 이름으로 _ 레이 초우
11 비교문학 시대의 도래 _ 조너선 컬러
12 타원형 시대의 문학연구 _ 데이비드 댐로시
13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즘 사이에서 비교문학의 방향 _ 엘리자베스 폭스-제노비스
14 비교문학의 세대교체 _ 롤런드 그린
15 페미니즘과 비교문학의 경계 _ 마거릿 R. 히고넷
16 비교의 공간 _ 프랑수아즈 리오네
17 “문학”의 확장성 _ 마조리 펄로프
18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이야기 ― 비교문학과 인문학의 후퇴 _ 메리 루소
19 어느 비교문학자의 진심 _ 토빈 시버스

저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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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찰스 번하이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평판 나쁜 등장인물들:19세기 프랑스 매춘문화의 표본(Figures of ill repute: representing prostitution in nineteenth-century France)』(1989)과 유럽의 세기말 데카당스에 관한 『데카당스와 유럽의 세기말 문화(Decadent Subjects)』(2002)가 있다. 비교문학 발전을 위한 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매년 비교문학 관련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저자에게 미국비교문학회에서 ‘찰스 번하이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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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였다. 아이코리아, 에이원 인터내셔널 대표를 역임하고 2019년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역서로는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다』, 『잃어버린 편지』, 『모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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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 이론 및 미디어 연구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워싱턴주립대학교, 시카고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뉴욕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 비평 이론과 시지각의 현상학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미지 시대의 역사 기억: 다큐멘터리, 전복을 위한 반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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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뉴욕주립대(빙햄턴)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라이스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숙명여대 영문학부 번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문학 공동번역서는 Korean Green Literature: An Anthology of Seven Contemporary Korean Eco-Poets(산림청, 2020), Grasshoppers’ Eyes: Po-ems (Ko Hyeong-Ryeol)(Parlor Press, 2017), Walking on a Washing Line: Poems of Kim Seung-Hee(Cornell UP, 2010), O T’aesok’s “Bellflower” in Modern Korean Dra-ma(Columbia UP, 2009), Allegory of Survival: Theater of Kang-Baek Lee(Cambria Press, 2007)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는 『K문학의 탄생: 한국문학을 K-문학으로 만든 번역이야기』(김영사, 2023, 공저), 『문학번역: 대학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한국외대출판부, 2015, 공역), 『문학번역의 세계-외국문학의 영어번역』(한국문화사, 2009, 번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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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를,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 동아시아어문학과에서 일제 말기 한국 모더니즘 문학과 전체주의 문화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외국어대학 총합국제학연구원 외국인연구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초빙교수, 서울대 대학원 비교문학 전공 강사 등을 지냈다. 『동아시아 예술 담론의 계보』 등을 공저했고, 『미래가 사라져갈 때』 등을 공역했으며, 한국 근대문학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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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감수)    정보 더보기
동아시아 정신분석 수용사 연구자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만 타이베이 소재 중국문화대학 한국어문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의 초기 정신분석학 수용에서 일본의 영향: 김성희와 고사와 헤이사쿠의 이론적 유사점을 바탕으로」와 「한국의 프로이트 이론 수용 양상 연구」가 있으며, 역서로 『라캉, 환자와의 대화』,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캐릭터의 정신분석』, 『라캉과 철학자들』(에디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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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디어 연구자. 현재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 연구소의 학술연구 교수로 포스트인간중심주의의 가능성을 연구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식물의 가상적 이미지」, 「공동체적 행위로서의 후각」, 「가상세계의 틈 파고들기」 등이 있으며 『잠재공간 속의 생태학: 재난, 생성신경망, 그리고 비미래』, 『물질의 삶』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고, 전시 공간 수건과 화환의 참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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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 작가와 문학을 중심으로 근현대 유럽 사회의 문화와 정치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안토니오 타부키와 지식인의 역할에 관한 논문으로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 소르본 4대학, 본대학 등 3개 대학 공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인문학술사회연구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아감벤의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얼굴 없는 인간』과 『저항할 권리』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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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가천대, 을지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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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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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교문학의 학문적 발전의 방향성에 대한 본 위원회의 인식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 지난 두 권의 ‘보고서’에 대한 간략한 분석으로부터 출발하고자 한다. 두 권의 보고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비교문학의 급속한 성장의 이유를 새로운 국제적 관점의 등장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 보고서」에 의하면, 이 국제적 관점은 “작품의 모티브, 주제, 형태를 연구하는 데 더 넓은 맥락을 적용하고, 작품의 장르와 양식에 대한 더 넓은 이해를 시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하는 이 동기 부여는 아마도 최근에 전 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분열을 지켜보면서 유럽 문화의 본질적인 일체성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에 기인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 같은 관점의 확장성은 무엇보다도 유럽의 경계선이나, 그리스·로마 문화의 고전성으로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럽의 고급문화의 전통 계보 밖으로는 결코 넘어가지 않았다. 실제로 비교문학 연구는 오히려 ‘상상된 공동체’로서의 민족국가의 정체성을 자신들의 기득권 기반인 민족 언어와 동일시하는 시도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었다.


1993년 「번하이머 보고서」에는 이런 염려가 다음과 같이 담겨 있다:“역사적으로 그동안 지식의 영역을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주의 학문적 전문성 영역으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학제간’ 연구라는 기존 개념에 대해서, 바로 이 ‘상충하는 문화적 산물’이라는 영역이 도전장을 던진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교문학’은 지식인들이 지식의 장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주의 학문적 전문성 영역”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라든가 18세기 영문학, 혹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처럼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그 어떤 하위 분야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역으로 ‘비교문학’은 시의 장르인 소네트나, 소설처럼 문학 장르들의 연결체도 아니고, 단지 전문성과 학문 분야 사이의 경쟁이 만들어낸 인위적 결과물이기도 한 ‘낭만주의’ 같은 문예운동의 유형도 아니다. 다루는 학문적 주제와 다양한 차원에서 문학과 문화의 영향을 깊숙이 받는 인간의 관심사, 그리고 담론 분야의 역사적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전문 학술기관들 사이에는 복잡한 변증법적 관계가 존재한다. 예전의 비교문학은 언어에 대한 관심 이상의 것에 대응한 결과로서, 고급문화의 주축이 되었던 유럽의 텍스트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밝히고자 한 데에서 비롯된 분야였다. 나는 대학 내에서의 비교문학 연구가 다양한 형태의 비교 연구뿐만 아니라, 텍스트로 된 문학과 소리로 이루어진 구전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에 대한 연구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르네 웰렉이 연구했던 역사도 우리가 넓은 의미에서 문명이라고 부르는 다중언어적 문화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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