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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몰락

이렌 네미롭스키 (지은이), 김계영 (옮긴이)
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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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몰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186139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4-04

책 소개

가난을 딛고 막대한 부를 이룬 데이비드 골더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탐욕과 고독, 몰락의 과정을 집요하게 좇는 이 작품이 스물여섯 살 젊은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사실은 출간 당시인 1926년에도, 그로부터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이 충격적이다.

목차

편집자의 말 7
몰락 13

저자소개

이렌 네미롭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부유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불행하고 외로웠다. 금융가였던 아버지는 늘 사업으로 바빴고, 어머니는 어린 네미롭스키를 유모에게 맡기고 자신의 삶을 누렸다. 이 시절 작가는 절망에 맞서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키웠으며, 이러한 모녀 관계는 이후 그녀의 작품 곳곳에 드러난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이렌과 가족들은 유대인 박해를 피해 은둔 생활을 시작했고, 결국 러시아를 떠난다. 이후 파리에 정착한 네미롭스키는 소르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1923년에는 첫 작품 『오해Le malentendu』를 익명으로 발표했으며, 1929년에는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몰락David Golder』를 발표해 문단의 호평을 받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나치를 피해 파리를 떠나 프랑스 중부의 작은 마을로 피신하기 두 해 전(1940년)에 출간된 『개와 늑대』는 이렌 네미롭스키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작품다.이 작품에서 작가는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유대인으로서의 뿌리를 동시에 탐구한다. 1942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집필한 미완의 대작 『프랑스풍 조곡Suite Francaise』이 2004년에 비로소 빛을 보면서 르노도 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르노도상 제정 이후 최초로 작가의 사후에 수여된 것이다. 『프랑스풍 조곡』의 성공이 계기가 되어 작가의 다른 작품들 역시 활발히 재조명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개와 늑대』가 크게 주목받았다. 작가 자신의 치열한 탐구였던 이 작품이 후세의 독자에게는 작가를 재발견하게 하는 선물이 된 것이다. 다른 대표작으로 『데이비드 골더』, 「무도회」, 『제자벨Jezabel』, 『프랑스풍 조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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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18세기 프랑스 문학과 디드로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 서양 근현대 문학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대한 연구와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문학사』(상, 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얼어붙은 여자』(공역),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모차르트는 여성이었다』(공역), 『앨리스』, 『보바리』(공역), 『달랑베르의 꿈』, 『사랑에 빠진 악마』, 『불쾌한 이야기』, 『마르셀 뒤샹』(공역), 『키는 권력이다』, 『르 몽드 환경 아틀라스』,『르몽드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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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런 평범한 장사는 질색이야. 사고 팔고.... 그런건 지루해. 하지만 시작하고 키워내고 만들어내는 건 다르지. 예를 들어, 페루에 광산을 하나 세운다고 해보세. 대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곳에 말이야. 봐, 내가 딱 그런 걸 하나 시작했거든. 2년 전이었나.... 주식은 발행됐는데, 정작 땅은 손도 대지 않은 상태였지. 그런데 미국 투자자들이 덥석 물더라고. 믿거나 말거나, 불과 보름 만에 땅값이 열 배로 뛰었어. 나는 엄청난 차익을 남기고 팔았고. 이런 게 진짜 사업이지. 예술적이지 않나....”


조이스가 방을 나갔다. 골더는 진정되고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오랫동안 그 발소리를 들었다. 저 아이... 저 분홍 드레스.... 그건 기쁨이자 생명이었다. 그는 이제 더 평온해지고 더 강해진 느낌이었다. ‘죽음은.’ 그는 생각했다 ‘될 대로 되라지, 그래, 그게 다야.... 전부 헛소리야.... 일하고 또 일해야 해.... 튀빙겐은 일흔여섯 살이야....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이 있어야 삶을 지탱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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