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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묻는 십대에게

비건을 묻는 십대에게

(고기 대신 채소를 먹는 즐거움과 괴로움 사이에서 나누는 윤리적 대화)

김성한 (지은이), 최진영 (그림)
서해문집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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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을 묻는 십대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건을 묻는 십대에게 (고기 대신 채소를 먹는 즐거움과 괴로움 사이에서 나누는 윤리적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2085951
· 쪽수 : 217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전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이자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 번역자 김성한이 십대를 위해 쓴 채식 이야기이다. 김 교수, 동물권 활동가, 채식이, 세 인물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대표되는 공리주의 등을 두고 윤리적 대화를 나눈다.

목차

::자기만의 WHY::
고기 먹는 게 얼마나 좋은데 그걸 멈추라고?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뭐지?

1장 공리주의와 채식 with 김 교수

2장 고기를 제공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 with 활동가

3장 죽임의 문제 with 활동가

4장 채식 옹호 논리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대응 with 김 교수

고통에 관한 의문
동물이 고통을 느끼는 것을 어떻게 알까?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을까?
고통의 비교가 가능할까?
생태와 관련한 질문
동물들은 서로 잡아먹는데 우리는 왜?
약육강식이 아닐까?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에 관한 질문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가 육식을 정당화할 수 있지 않을까?
왜 채식을 하기가 힘들까?

5장 채식과 인간의 이익 with 활동가
인간의 문제를 우선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건강과 채식
환경과 채식
기아 문제와 채식

6장 채식에 대한 논의로 알 수 있는 것 with 김 교수

저자소개

김성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나누는 삶과 동물 문제, 그리고 진화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건을 묻는 십대에게』, 『나누고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어느 철학자의 농활과 나누는 삶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동물 해방』, 『새로운 창세기』,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채식의 철학』, 『동물에서 유래된 인간』, 『동물권 옹호』(공역), 『우리 시대의 동물 해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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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그림)    정보 더보기
생활 속에서 스치는 생각들을 모아 두었다가 낙서로 만듭니다. 낙서를 마음의 근력 운동이라 생각하며 ‘건강에 좋은 낙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고, 지은 책으로는 《인간들은 맨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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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채식이: 이와 같은 공장식 농장에서 동물을 사육해야 할 이유가 있는 건가요? 마음껏 뛰어 놀게 하다가 어느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할 수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즐겁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한다면 방금 말씀하신 고통을 동물에게 주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활동가: 이론적으로는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겁니다. 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육되어 도축되는 육상동물의 수는 무려 500억 마리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수의 동물들을 인도적으로 사육해서 고기로 전환할 경우 사람들의 고기에 대한 수요를 따라갈 수가 없고, 비용 대비 이익도 거의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영농업자 중에서도 동물에게 고통을 줘서는 안 되며 나아가 행복하게 살도록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물을 마음껏 뛰어놀게 하려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고기 생산업자이자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자선 사업가가 아닌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이며, 이처럼 이윤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경우 어차피 죽을 동물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고기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처우하면 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동물이 겪는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이윤 극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진 영농법을 채택하겠죠.

채식이: 결국 이익의 극대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태도가 동물을 지옥에 빠뜨리는 거군요.


채식이: 고기 문제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접하는 수많은 문제에서 내가 내 이익이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역지사지, 무지의 베일을 상정해보는 것은 내가 공평한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세네요. 반드시 기억하고 따라야 할 기준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한다면요.

김 교수: 멋진데요? 많은 경우 고기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고기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편인데, 우리가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지침으로 생각하려 하기까지 하다니요?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채식이: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생각나네요. 흥미롭네요. 저는 채식에 대한 강의라고해서 채식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사유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김 교수: 나중에 재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저는 채식 문제를 윤리적 측면에서 다루는 것이 갖는 강력한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의 생각을 전반적으로 반성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동물 문제는 동물을 어떻게 처우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사이의 문제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많습니다. 소위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처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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