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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247595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1부 어쨌든 다시 봄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다시, 봄
부러진 세상을 건너는 법
통증과 친구가 되어보세요
그 시절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
엄마의 꽃밭
구원은 없다
턱
세상 속으로
장애인은 쉽게 가르침의 대상이 된다
내 아픔을 아는 사람들
2부 그간에 밀린 이야기들
달려라 1호
마음을 보는 아이
손주바라기의 영정사진
꽃으로 피어난 아이
작별
나의 살던 고향은
좋은 날
3부 움직여라, 발가락
그래도, 아직은 봄밤이라고
가진 것과 원하는 것
손을 흔들다
움직여라, 발가락
엄마의 꿈속에서 나는
마녀가 되면
가장 완벽한 물체
건너오다
오늘이 가장 덜 아픈 날
4부 다시 시작할 산책
사랑에 빠진 나는
짙은 블루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금단증상
외로운 사람들
불안 세포
일상을 닮은 여행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흉터로 남은 상처는 더이상 아프지 않다. 다만 상처를 기억하는 매개가 되어줄 뿐이다. 나는 내가 그날의 나를 잊지 않은 덕에 조금이나마 나아갈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것이 무엇이든 잊지 않는 일은, 그래서 내게 무척 중요하다. _〈그 시절 우리는〉
내 고통에 매몰되어 남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던 시간에서 빠져나오자 귀를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을 주지 않으면 보지 못하는 것들, 어쩌면 영영 볼 수 없었을 모습이었다. _〈귀를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
어째서 나를 아끼는 사람들은 항상 나와 함께 턱을 넘어야만 하는 것일까. 나도 그들도 턱을 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면 안 되는 것일까. _〈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