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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64706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 감사의 말
서론: 또 하나의 정보 투기가 아니다
이 책은 무엇을 다루는가
대타자가 우리를 지켜본다
우리는 누구인가?
사실을 직시하기
우리가 생태에 관해 말하는 법
생태적 PTSD
무언가 하기
사물 대 사물-데이터
진실스러움
우리의 관점을 그림에 포함시키기
“자연적”은 “습관적”이라는 뜻
왜 내가 마음 써야 하는가?
객체지향 존재론
1. 그리고 우리는 대멸종 시대에 살게 될 수도 있다
철-학
인류세의 현상
어떤 이에게는 정상, 다른 이에게는 재앙
효율이 아니라 사랑
자기의 실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예술
어두운 생태학
집단에 대한 사고
자연 없는 생태학
2. ... 그리고 다리뼈는 유독성 폐기물 더미 뼈에 연결되어 있다
사물과 생각
으깨짐? 혹은 정확히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가?
세상은 구멍이 숭숭 나 있다
그물: 어디에 선을 긋는가?
종래의 전체론이 아니다
3. 조율
자유의지는 과장되어 있다
우리는 조율되어 있다
시간은 사물에서 흘러나온다
마법을 걸기: 인과라는 마술
완벽한 설계란 없다
조현이라는 방식
미개하게 행동하기
여러분이 낯선 사람일 때 사람들은 낯설다
으스스한 골짜기로부터의 탈출
X-생태
4. 생태적 사유의 짧은 역사
잠김이라는 양식
진정성이라는 양식
종교라는 양식
효율이라는 양식
편집증 작업하기
세계의 종말
결론 아닌 결론
■ 찾아보기
책속에서
우리는 그릇된 방향으로 운전을 해 왔고, 그릇된 방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이유이다. 현재의 생태적 사실은 흔히 인간 행동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와 관련된다. 그렇다. 어떤 차원에서는 우리 중 거의 대부분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주인공이 자신이 내내 적국의 비밀 정보기관을 위해 일해 왔음을 깨닫는 누아르 영화 같다.
하이데거는 흑백으로 엄격하게 구별되는 진실과 비진실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늘 진실 안에 있다. 늘 진실 안에 있되, 그 진실은 일종의 저해상도의, 즉 dpi가 낮은 제이페그jpeg 버전이고, 일종의 흔하고 공적인 버전, 즉 (서문에서 말한 스티븐 콜베어의 유용한 용어를 쓴다면) 진실스러움이다.
(인간에게) 이례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검토하면 사물은 기이해진다. 서술에 관점을 포함할 필요가 생긴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주인공 네오가 손가락을 대면 거울이 끈끈하게 달라붙고, 손을 거두려 하면 거울이 벽에서 쭉 늘어나는 것 같다. 여기에는 대단히 깊은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