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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3081112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4-11-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이 책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몸과 마음의 작동법
PART 1 치유하는 몸
❖ 인간은 왜 그토록 쉽게 트라우마에 갇히는가?
새끼 임팔라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은 이유|얼어붙은 에너지
❖ 트라우마를 인지한다는 것
차우칠라 스쿨버스 납치사건과 26명의 아이들|20년 만에 도망친 아이
❖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몸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필요한 해답은 모두 우리 몸에 있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6가지 이유
한번 굴복하면 앞으로도 계속 지게 된다|트라우마의 평범성|무지함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어느 트라우마 환자의 일기|누가 트라우마에 취약한가 : 6가지 발생 조건|트라우마를 일으키는 흔한 사건들
❖ 공감하는 공동체의 힘
길 잃은 영혼을 함께 보살폈던 원시의 치료사들|소매틱 경험 요법의 차이|공감하는 타인의 힘|감각이 무뎌진 사람들을 위한 워밍업
❖ 펠트센스로 트라우마 비춰 보기
메두사를 비추는 거울|펠트센스라는 방패로 맞서라|몸이 말하게 하라| 펠트센스로 본능의 목소리를 듣는 법|유기체의 소통 방식|감각과 알아차림|생체리듬에 맞춰 느리게 나아가라
❖ 무기도 전략도 없이, 동물이 자연에서 살아남는 법
동물들은 무엇이 다른가|파충류 뇌에 귀를 기울여라|조율과 적응|생존을 향한 본능, 정향 반응|투쟁, 도피 그리고 부동|동물에게서 배워라
❖ 정신적 상처는 어떻게 병이 되는가
트라우마의 무대|신피질의 잘못|공포와 부동 반응의 올가미|수십 년 후 복수가 시작되는 이유|부동 반응과 트라우마의 상관관계|트라우마의 누적 효과|증상이라는 안전밸브
❖ 트라우마의 재조정 : 소매틱 경험 요법
낸시의 호랑이 깨우기|에너지의 충동을 다루는 법|펠트센스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방법 : 마리우스 이야기|몸이라는 극장 안에서 트라우마의 결말은 달라질 수 있다|당신만의 영웅 신화를 써라, 천천히|트라우마 재조정을 위한 핵심 요소들
PART 2 몸이 말하는 트라우마
❖ 트라우마의 4가지 핵심 반응
각성의 주기|트라우마 식별하기|트라우마의 4가지 핵심 반응|과각성|수축|해리|무력감|트라우마를 인지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
❖ 너무나 일상적인 트라우마의 증상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보편적 증상들|트라우마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공포와 각성의 주기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의 현실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찾다|세이어 부인의 사례|새로운 정보를 학습하지 못하는 무능력|만성적 무력감|모든 자극이 공포인 외상성 결합|한도 초과의 두려움, 외상성 불안|원인 불명의 정신 신체화 증상들|트라우마 생존자들의 악순환
PART 3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법
❖ 우연인 듯 필연적으로 재연되는 트라우마
트라우마 재연과 폭력의 트리거|7월 5일 6시 30분마다 일어난 무장 강도 사건 |무의식적 반복 : 잭의 사례|재연 증상의 뿌리|몸이라는 극장|트라우마가 만들어 내는 미스터리
❖ 트라우마 재조정의 치유 효과
트라우마의 두 얼굴|천국과 지옥, 그 중간점인 치유|트라우마 재조정의 치유 원리|마거릿의 재조정|행복과 고통의 기억 사이를 진자처럼 오가라|유기체의 회복 에너지|기억에 대한 오해|뇌는 기억하지 않는다|하지만 너무 진짜 같아!|살아남았다는 자부심과 치유의 소용돌이|기억이 아니라 느낌이 중요하다|그저 할 일을 하는 동물처럼
❖ 사회적 트라우마 변화시키기
동물들은 같은 종을 사냥하지 않는다|인간은 왜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우는가|역사가 된 트라우마 변화시키기|사회적 트라우마를 방관할 때 치러야 할 대가
PART 4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응급처치
❖ 보호자가 알아야 할 사고 후 정서적 응급처치
1단계 : 사고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즉각적 조치|2단계 : 집이나 병원으로 옮겨진 후|3단계 : 트라우마에 접근하여 재조정 시작하기|4단계 : 충격의 순간을 경험하기|5단계 : 마무리하기|사고 후 치유 과정 시나리오
❖ 아이들을 위한 응급처치
흔히 나타나는 지연된 트라우마 반응|사고나 낙상 후 응급처치 8단계|아이의 트라우마 반응 해소하기|아이가 보내는 트라우마 신호|효과적인 놀이 치유 방법 : 새미의 사례|놀이 vs. 재연 vs. 재조정|아동 트라우마 재조정의 5가지 핵심 원리
에필로그 | 세 개의 뇌, 하나의 마음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심리학에서는 전통적으로 트라우마가 마음(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그러나 이것은 반쪽짜리 접근법에 불과하다. 몸과 마음을 하나의 결합체로 보고 접근하지 않으면 트라우마를 깊이 이해할 수도, 치유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억제하고 조절해야 하는 병이 아니라 자연적 과정이 생략되어 생긴 결과물이다. 트라우마를 치료하려면 인식하고, 느끼고,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_‘프롤로그’ 중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인지했을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은 동물에게도 공통적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임팔라 같은 동물이 외상을 피하는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알 수 있는 점들이 많다. 사실 나는 인간의 트라우마 치료의 해법이 야생동물의 유연한 적응 방식을 모방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도 동물처럼 부동 반응을 이용해 위험에서 빠져나와 다시 완전한 기능을 되찾고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_PART 1 ‘인간은 왜 그토록 쉽게 트라우마에 갇히는가?’ 중에서
나는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오면서, 외상 후 증후군이란 본질적으로 ‘공포에 사로잡혀 완결되지 못한 생리적 반응’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일어난 반응들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증상이라는 형태로 남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도 여기에 해당한다. 상황에 대한 반응이 완료될 때까지 그 증상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_PART 1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몸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