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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수기

테러리스트의 수기

보리스 사빈코프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
빛소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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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의 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러리스트의 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635537
· 쪽수 : 586쪽
· 출판일 : 2025-08-29

책 소개

혁명가이자 작가였던 보리스 사빈코프의 회고록 『테러리스트의 수기』를 정보라 작가의 초역으로 선보인다. 재무장관 플레베와 대공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암살을 비롯한 실제 테러 작전을 바탕으로 치밀한 회고와 내면 고백, 그리고 극도의 절제된 문체를 통해 ‘혁명가의 얼굴’을 생생히 그려낸다.

목차

1부
1장 플레베 암살
2장 세르게이 대공 암살
3장 투쟁조직

2부
1장 두바소프와 두르노보 암살
2장 체포와 도주
3장 배신의 폭로

역자 해설: 테러리스트의 시대 - 정보라
작가 연보

저자소개

보리스 사빈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제국 하리코프(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출신의 혁명가이자 작가인 보리스 빅토로비치 사빈코프는 20세기 초 러시아 문학과 정치의 교차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 재학하던 중 사회주의를 접하고 혁명 활동에 들어섰다. 1897년 열여덟 살에 사회주의 활동을 시작한 후 1904년 재무장관 플레베 암살, 1905년 모스크바 총독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암살에 성공했다. 그는 모스크바 총독 암살 사건을 비롯한 주요 테러 활동의 전말을 『테러리스트의 수기』에 상세히 기록했다. 1906년 밀정의 밀고로 수감된 그는 탈옥하여 파리로 망명했다. 파리에서 『테러리스트의 수기』를 완성했으며, 1909년 롭신이라는 필명으로 『창백한 말』을 출간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군에서 종군 기자로 복무했으며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귀국하여 임시 정부의 군사 총지휘관, 국방차관을 역임했지만 정치적 마찰로 인해 제명되었다. 이후 러시아 내전이 발발하자 백군과 함께 볼셰비키의 권력 독점에 맞서 싸웠다. 이 시기 그의 이야기는 소설 『검은 말』로 1923년 파리에서 출간되었다. 1920년에는 소비에트 정부가 폴란드를 침공하자 바르샤바로 가 폴란드를 위해 싸웠다. 그는 1924년 소련 비밀경찰의 함정에 빠져 체포되었고, 이듬해 감옥에서 사망했다. 사빈코프는 혁명가로서의 삶과 문학가로서의 활동을 병행하며, 폭력과 도덕, 신념과 회의 사이의 갈등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테러리스트이자 작가, 이상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였던 그는 오늘날에도 ‘정치적 인간’의 역설을 성찰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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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여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작가들의 괴상하기 짝이 없는 소설들과 사랑에 빠졌다. 어둡고 마술적인 이야기, 불의하고 폭력적인 세상에 맞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사랑한다. 지은 책으로는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아무도 모를 것이다》 《호》 등이 있다. 1998년 〈머리〉가 연세문화상에 당선되었고. 〈호狐〉로 2008년 제3회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 〈씨앗〉으로 2014년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20개국 이상에서 번역되며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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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뒤에는 보통의 영락한 가두마차가 서 있었다. 그 마차꾼은 볼이 붉고 명랑한 얼굴에 갈색 눈은 생기 있고 대담했다. 그가 마부석에 앉은 자세나 더러운 푸른 외투, 찢어진 모자가 너무나 일반적이라서, 나는 혹시 우연한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정말로 저 촌부가 아제프에게 들었던 그 아벨인지 망설였다. 그러나 이오시프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내게 미소 지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볼이 붉은 마부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또한 가볍게 미소 지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약속된 암호를 말했다. “마부, 즈나멘카로 가세.” “나리, 그런 거리는 없습니다. 그 거리는요, 나리, 모스크바에 있어요.”


칼랴예프는 혁명을 위해 생애를 바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깊고 다정하게 혁명을 사랑했다. 그러나 천성적으로 시인인 그는 예술을 사랑했다. 혁명에 관한 협의가 없고 실제적인 활동이 결정되지 않았을 때면 그는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문학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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