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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테러리스트의 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635537
· 쪽수 : 586쪽
· 출판일 : 2025-08-29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635537
· 쪽수 : 586쪽
· 출판일 : 2025-08-29
책 소개
혁명가이자 작가였던 보리스 사빈코프의 회고록 『테러리스트의 수기』를 정보라 작가의 초역으로 선보인다. 재무장관 플레베와 대공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암살을 비롯한 실제 테러 작전을 바탕으로 치밀한 회고와 내면 고백, 그리고 극도의 절제된 문체를 통해 ‘혁명가의 얼굴’을 생생히 그려낸다.
목차
1부
1장 플레베 암살
2장 세르게이 대공 암살
3장 투쟁조직
2부
1장 두바소프와 두르노보 암살
2장 체포와 도주
3장 배신의 폭로
역자 해설: 테러리스트의 시대 - 정보라
작가 연보
책속에서
그 뒤에는 보통의 영락한 가두마차가 서 있었다. 그 마차꾼은 볼이 붉고 명랑한 얼굴에 갈색 눈은 생기 있고 대담했다. 그가 마부석에 앉은 자세나 더러운 푸른 외투, 찢어진 모자가 너무나 일반적이라서, 나는 혹시 우연한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정말로 저 촌부가 아제프에게 들었던 그 아벨인지 망설였다. 그러나 이오시프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내게 미소 지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볼이 붉은 마부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또한 가볍게 미소 지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약속된 암호를 말했다. “마부, 즈나멘카로 가세.” “나리, 그런 거리는 없습니다. 그 거리는요, 나리, 모스크바에 있어요.”
칼랴예프는 혁명을 위해 생애를 바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깊고 다정하게 혁명을 사랑했다. 그러나 천성적으로 시인인 그는 예술을 사랑했다. 혁명에 관한 협의가 없고 실제적인 활동이 결정되지 않았을 때면 그는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문학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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