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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417207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10-3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417207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한국사회의 집합 심리를 예각적으로 탐구해 온 사회학자 김홍중이 지난 20세기 한국사회를 이끌었던 근본이념이 ‘생존주의(survivalism)’임을 밝힌다.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관이자, 윤리이자, 미학인 생존주의는 전쟁, 독재와 민주화 그리고 급격한 경제성장을 겪는 동안 한국사회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나목(裸木)의 사상 – 박수근과 박완서의 경우
2장. 생존주의 욕망기계 – 김기영의 시네마
3장.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란 무엇인가?
4장. 생존주의적 통치성과 근대의 꿈 – 박정희를 중심으로
5장. 한국 자본주의 정신 – 정주영을 중심으로
6장. 신자유주의적 서바이벌리스트의 초상
7장. 생존주의, 사회적 가치, 그리고 죽음의 문제
8장. 민중의 자기초월 – 민중신학에서 생태계급까지
9장. 21세기 생존주의의 재구성 – 공(公), 케노시스, 인류세
참고 문헌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인들의 삶의 방식을, 죽음의 방식을, 존재와 체험의 틀을 만들어간 그 서글프고, 야비하고, 모질고, 집요하고, 잔인한 질문. 살아남는다는 것, 생존한다는 것, 그것은 도대체 무엇이냐? 학자들의 연구실이나 도서관이 아니라 시정(市井)의 한복판에서 터져 나오는 철학적 질문. 생존이란 무엇이냐?
‘내가 살아남았다’는 명제는 ‘그들이 죽었다’라는 명제와 뗄 수 없이 묶여 있다. 환언하면, 나의 생존과 동일시되어야 하는 것은 누군가의 죽음이다. 그가 죽었기 때문에 내가 살아남았다는 것. 이 인식이 윤리적 사고의 시발점이다. 여기서 하나의 물음이 제기된다. 즉, 타자의 죽음과 나의 생존이 분리되지 않을 때, 우리는 과연 자신의 생존을 기뻐할 수 있는가? 견딜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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