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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괴적 창조 : 소멸의 디자인을 위한 워크숍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814392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5-04-20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8143923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5-04-20
책 소개
중소도시 군산의 빈집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워크숍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으로서 저밀도 도시로의 전환을 상상하고 제안하는 책이다.
소멸과 쇠퇴가 본격화되는 시기, 건축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1899년 개항과 함께 일제강점기 근대도시로 발전한 군산은 ‘이방인’의 도시였으나, 이제는 많은 중소도시가 그렇듯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가 불러온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구도심에 산재한 빈집과 공실 등 버려진 공간을 인위적으로 개조, 활용하는 ‘재생’의 방법론이 아닌, 자연의 일부로 환원시키는 ‘해체’의 가능성을 찾고 싶었다.
그 고민의 일환으로 2023년, 건축가 그룹 SoA는 군산의 젊은 활동가 집단 우당탕탕과 함께 군산 영화동의 어느 빈집에서 ‘소멸의 디자인 워크숍’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빈집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탐구하며, ‘소멸’을 실천할 수 있는 적정 도구를 고안해 빈집을 물리적으로 해체하는 과정이었다. 도식적인 도시 재생의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수성으로 거주 공간의 개념을 바라보자는 것이 그 의도였다. 그렇게 철거한 빈집 지붕은 몇 달 후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으로 옮겨졌다. ‘파괴적 창조’라고 이름 붙인 이 실험적인 건축 프로젝트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에서 재현됐다.
워크숍과 전시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를 이제 책으로 출간한다. 이는 워크숍과 전시를 주관한 건축사사무소 SoA와 군산 구도심에 자리 잡은 출판사 프로파간다의 협업 결과물이다. 땅을 어떻게 회복·재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 작은 책이 ‘짓고 더하는 건축’을 넘어, ‘빼고 덜어내는 건축’의 가능성을 사회적으로 숙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 고민의 일환으로 2023년, 건축가 그룹 SoA는 군산의 젊은 활동가 집단 우당탕탕과 함께 군산 영화동의 어느 빈집에서 ‘소멸의 디자인 워크숍’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빈집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탐구하며, ‘소멸’을 실천할 수 있는 적정 도구를 고안해 빈집을 물리적으로 해체하는 과정이었다. 도식적인 도시 재생의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수성으로 거주 공간의 개념을 바라보자는 것이 그 의도였다. 그렇게 철거한 빈집 지붕은 몇 달 후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으로 옮겨졌다. ‘파괴적 창조’라고 이름 붙인 이 실험적인 건축 프로젝트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전시에서 재현됐다.
워크숍과 전시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를 이제 책으로 출간한다. 이는 워크숍과 전시를 주관한 건축사사무소 SoA와 군산 구도심에 자리 잡은 출판사 프로파간다의 협업 결과물이다. 땅을 어떻게 회복·재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이 작은 책이 ‘짓고 더하는 건축’을 넘어, ‘빼고 덜어내는 건축’의 가능성을 사회적으로 숙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기획의 글 - 강예린, 이치훈
[1] 플레이스 군산
[2] 워크숍-소멸의 디자인
. 워크숍 진행자들의 대화 - 윤주선, 채아람
. DIT 부족에 관하여 - 채아람
. 다종적 서식지의 가능성 - 김산하
[3] 2023년 여름, 베니스
. 건축학적 백골관 - 김홍중
. 해체의 짓기 - 루이스 라이트
. 도시, 재야생화, 공생하는 미래 - 김효은, 강예린
에필로그 군산 - 황지은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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