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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 (초판 완역본)

(개정판)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임지인 (옮긴이)
올리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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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련님 (초판 완역본)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4381396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일본 근대문학의 거성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도련님》은 그의 실제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엮어낸 성장소설이다. 발표된 지 100년이 훌쩍 넘은 작품임에도 오늘날 전혀 무리 없이 읽히는 까닭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도련님

작가 연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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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다른 책 >
임지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동경외국어대학원에서 언어문화 일본근대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외에 『딱 한잔하려고 했을 뿐인데』, 『오늘은 아무래도 케이크』, 『마들렌과 피낭시에 실험실』, 『슈크림의 아이디어와 기술』, 『프랑스 전통 과자 백과사전』, 『간단하게 섞어 굽기만 하면 되는 치즈 구움과자』, 『실패하지 않는 구움과자 레시피』, 『한 입만 먹어도 중독되는 악마의 레시피』,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치즈』, 『작고 예쁜 손그림 그리기』, 『쉽게 배우는 고양이 가정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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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요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서 이것저것 도와주었다. 오는 길에 잡화점에서 사 온 칫솔, 이쑤시개, 수건 등을 마포로 만든 가방에 넣어주었다. 그런 것은 필요 없다고 해도 듣지를 않았다. 인력거 두 대를 타고 나란히 정거장에 도착한 후 플랫폼으로 나갔다. 기요는 기차에 올라탄 내 얼굴을 말갛게 바라보더니 맥없는 소리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네요. 항상 몸 조심하세요” 하고 읊조렸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나는 울지 않았다. 하지만 하마터면 울 뻔했다. 기차가 한참 움직인 후 이제는 가고 없겠지 싶어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돌아보니 아직 그대로 서 있었다. 기요가 개미만큼 작아 보였다.
_<1> 중에서


‘어제 도착했어. 별 볼 일 없는 마을이야. 다다미 열다섯 장이 깔린 방에 누워 있어. 여관에 웃돈을 5엔 주었더니 안주인이 머리를 마룻바닥에 조아리며 절을 하더군. 어젯밤은 잠을 설쳤는데 기요가 조릿대 엿의 잎까지 먹는 꿈을 꿨어. 내년 여름에는 돌아갈 테야. 오늘 학교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별명을 지어줬지. 교장은 너구리, 교감은 빨간 셔츠, 영어 선생은 끝물 호박, 수학은 산골바람, 미술은 따리꾼. 앞으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편지로 써줄게. 그럼 이만.’
_<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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