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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천국에서 온 택배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465407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3-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465407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3-19
책 소개
의뢰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맡겨둔 유품을 배달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힐링 소설 《천국에서 온 택배》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 출간 당시 ‘먼저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이 보고 싶어졌다’, ‘정말로 이런 택배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후기를 남긴 데 이어, 2권에서도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한 가상의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전편 못지않은 따뜻한 사연을 전한다.
목차
제1화 아버지와 카메라와 리셀러
제2화 78년 만에 온 편지
제3화 마지막 달밤을 너와
제4화 나의 일곱 마녀
에필로그
제2화 78년 만에 온 편지
제3화 마지막 달밤을 너와
제4화 나의 일곱 마녀
에필로그
책속에서
오이카와는 나나호시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그건 그렇고, 천국택배는 이런 유품만 취급하는 거야? 다른 건 안 하고?”
나나호시는 “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근데 그렇게 해서 채산이 맞아? 광고는 해? 어디서 하지?”라고 오이카와가 질문을 퍼붓자 나나호시는 난처한 얼굴로 대충 받아넘겼다.
“이 일이 재밌어?” 이런 일보다는 전매 쪽이 돈을 훨씬 많이 벌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은근슬쩍 물었다.
나나호시는 미소를 그려내며 오이카와를 쳐다보았다.
“네. 제게는 소중한 일입니다. 고객의 마지막 택배를 배달하면서 그분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탕 하는 총소리가 울리자마자 출발한 선두 그룹은 벌써 결승점 앞에 서 있고, 지금부터 자전거…… 아니, 제트기를 타고 따라가도 일등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자신도 어렴풋이 알아차려 버렸다.
어쩌면 이제 난 글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희미하게 들더니 바닥으로 떨어지는 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1년 동안 계속했던 개그맨 생활을 접고 나자 오이카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넌 이 업계에 필요 없는 놈이다, 라며 웃음의 신에게 불합격 통지서를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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