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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역사

유령의 역사

(중세 사회의 산 자와 죽은 자)

장클로드 슈미트 (지은이), 주나미 (옮긴이)
  |  
오롯
2015-09-15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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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유령의 역사 (중세 사회의 산 자와 죽은 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91195014644
· 쪽수 : 464쪽

책 소개

프랑스 아날학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저명한 역사가 장클로드 슈미트의 <유령의 역사>. 장클로드 슈미트는 유령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중세의 종교문화와 유령에 관해 널리 퍼졌던 그 시대의 믿음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풀어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 유령, 상상의 사회사

1. 억압 받은 유령
유산과 대항모델 | 성서와 유령 | 아우구스티누스와 에보디우스 | 아우구스티누스와 파울리누스 | 중개하는 상상력 | 유령, 실체인가 이미지인가 | 아우구스티누스의 후계자들 | 성인과 악마 사이 | 중세적인 이야기의 탄생 | 죽은 자를 위한 전례의 발달

2. 꿈 속의 죽은 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종교적 황홀경에 나타난 죽은 자 | 꿈속의 죽은 자 | 기독교적 자서전과 유령 | 참회의 끝 | 평신도, 최초의 저작 | 조반니 모렐리의 악몽

3. 유령의 침공
현재에 대한 찬양 | 수도원에서의 환시 | 로마-클뤼니 동맹 | 마르무티에, 수도사들의 공동체 | 클뤼니, 수도사와 귀족

4. 기이한 죽은 자들
미라빌리아, 기이한 이야기 | 이야기의 세속화 | 궁정성직자들 | 보케르의 유령

5. 헬레퀴누스 일당
오더릭 비탈리스의 증언 | 유령들의 사냥은 언제 시작되었나 | 선택받은 자와 저주받은 자 | 색을 지니게 된 영혼들 | 선택받은 자들과 저주받은 자들의 행렬 | 헬레퀴누스 일당의 정치적 용도| 죽은 자 무리의 악마화

6. 길들여진 상상
새로운 말과 설교가 | 시토 수도회의 공헌 | 설교기구, 탁발수도회 | 몽타이유의 배회하는 영혼들 | 요크셔에 나타난 영혼들 | 브르타뉴의 유령

7. 죽은 자와 권력
기 드 코르보의 영혼 | 아른트 부쉬만의 할아버지 | 영을 식별하는 능력 | 군주와 죽은 자 | 포벨의 샤리바리

8. 시간, 공간, 사회
개인적인 시간과 집단적인 시간 | 죽은 자들의 달력 | 죽은 자들의 일주일 | 낮과 밤 | 유령은 어디에서 오나 | 안과 밖 | 묘지 | 야생의 경계 | 유령이야기, 사회적 관계의 교차점 | 친족관계-부부 | 친족관계-부모와 자식 | 영적인 친족관계 |

9. 유령의 모습
유령의 형체 | 영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 | 죽은 자의 언어 | 죽은 자의 옷 | 유령을 표현한 도상 | 환영의 탄생 | 유령과 마카브르 | 무덤의 횡와상은 유령인가

맺음말 | 산 자가 죽은 자의 운명을 결정한다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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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 클로드 슈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프랑스 아날학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저명한 역사가이다.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사회과학대학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s)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78년 중세 사학의 대가이자 스승인 자크 르 고프와 함께 역사인류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역사학과 인류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목시킨 학제간 공동연구에 힘쓰고 있다. 2002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주요 단독 저서로는 『성견 긴포르. 13세기 이후 아이들의 치유자』, 『서양 중세의 몸짓의 역사』, 『중세의 미신』, 『유대인 헤르만의 개종』 등이 있으며, 공동 저서로는 『청소년의 역사』, 『서양 중세사 이론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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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중세사를 전공했다. 『12-13세기 동물지에 나타난 기독교적 상징과 이념』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썼다. 두산백과사전의 역사.신화 분야 전문 집필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곰, 몰락한 왕의 역사』(미셸 파스투로), 『맨더빌여행기』(존 맨더빌), 『유령의 역사』(장클로드 슈미트), 『중세 동물지』(작가 미상), 『돼지에게 살해된 왕』(미셸 파스투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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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은 자는 산 자의 상상을 벗어나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문화와 신앙, 시대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저세상에서의 삶을 죽은 자에게 부여했고, 죽은 자가 머무는 장소를 상상했으며, 그렇게 자신이 바라고 두려워하는 죽음 이후의 운명을 상상해왔다. 그러므로 죽음을 상상하고, 죽은 자의 저세상에서의 운명을 상상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사회들에서 종교적 신앙의 핵심을 이룬다. 그리고 그런 상상들은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를 띠고 나타나지만, 환시와 꿈이 언제나 중요한 구실을 한다.


심성은 옛적부터 이어져온 사고나 행위의 ‘오래된 층들’만이 아니라, 특정한 시대의 사회관계나 이데올로기의 생생한 현실 안에서만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믿음과 이미지, 말과 몸짓으로 구성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현실의 상황을 살펴보아야 우리는 비로소 중세 기독교 문화가 어떻게 유령에 대한 관념을 확산시켰으며, 죽은 자가 출현할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중재를 요청하는 유령에 관한 이야기는 평신도 사회에서 산 자와 죽은 자의 관계를 관리하는 전례의식과 예배의식이 늘어나고 확산된 것에 비례해서 증가했다. 클뤼니가 확립했던 전례의 규범은 탁발수도회가 제공한 규범으로 바뀌었다. 클뤼니의 전례 규범에서 수도사의 기도는 유족이 승인한 토지의 기부와 교환되어 독실한 귀족 후원자의 영혼이 구원받는다는 것을 보증했다. 탁발수도회의 규범에서는 죽음을 앞둔 자가 공증인이 입회한 상태에서 유언장을 작성해 한시라도 빨리 자기 영혼이 연옥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미사를 최대한 많은 교회에서 올려달라고 돈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한쪽에는 토지ㆍ수도사가 행하는 전례의식ㆍ귀족 가문의 집단적인 의지가 존재한다. 다른 한쪽에는 개인의 의지ㆍ화폐와 도시민이 맡은 역할ㆍ탁발수도사ㆍ자크 시폴로가 ‘저승의 회계장부’라고 부른 장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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