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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차이나

로마와 차이나

(동서양 두 고대 제국의 비교연구)

발터 샤이델 (엮은이), 임지연 (옮긴이), 조윤재 (감수)
생각과종이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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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차이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마와 차이나 (동서양 두 고대 제국의 비교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91195597758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0-12-28

책 소개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 양 끝을 점유하고 비슷한 시기에 가장 융성했던 두 제국, 고대 로마 제국과 중국 진·한 제국을 세계 석학들이 비교역사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책이다.

목차

감사의 말
연대표
들어가는 말 | 발터 샤이델

1장 ‘대융합’에서 ‘대분기’로
-로마와 진-한의 국가 형성과 그 영향(발터 샤이델)
2장 고대 중국과 로마의 전쟁, 국가 형성, 그리고 군사 제도(네이선 로젠스타인)
3장 제국 형성기의 법과 형벌 체계(캐런 터너)
4장 환관, 여성, 그리고 황실(마리아 H. 디텐호퍼)
5장 세계의 지배와 소비
-로마와 중국 역사 속 제국, 조공과 무역에 관하여(피터 피비게르 뱅)
6장 한과 로마 제국에서의 시혜와 자선(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7장 한과 로마 제국의 화폐 제도(발터 샤이델)

감수의 글
부록: 무게와 화폐 단위 용어집
참고문헌

저자소개

발터 샤이델 (엮은이)    정보 더보기
스탠퍼드 대학교 인문학부 딕커슨 교수, 고전·역사학 교수. 인류생물학부 케네디&그로스먼 선임연구원. 현재 옥스퍼드 출판사 초기 제국 연구 시리즈의 편집자로 있으며 고대 사회경제사, 전근대 인구통계사, 세계 역사 속 불평등과 국가 형성, 인류 복지에 대한 초학문적 비교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연구하고 있다. 서구에서 활동하는 현직 교수 중 손꼽히는 로마 역사가로 공저를 포함해 20여 권의 책을 저술했고 250여 편에 달하는 논문과 칼럼 등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로마로부터의 탈출: 제국의 실패와 번영으로 가는 길Escape from Rome: The Failure of Empire and the Road to Prosperity』(2019), 『로마 역사 속 과학: 생물학, 기후, 과거의 미래The Science of Roman History: Biology, Climate, and the Future of the Past』(2018),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번역된 『불평등의 역사』(2017)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옥스퍼드 세계 제국사The Oxford World History of Empire』(공저)를 완성했으며 세계 비교사 맥락에서 로마 군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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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사학과 졸업 후 해외광고홍보대행사와 CJ E&M에서 일했다. 영상보다는 활자에 매력을 느껴, 글밥아카데미를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교황 연대기],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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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및 문화유산융합연구소장. 중국 남경대학과 북경대학에서 한·위진남북조고고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무덤과 도성을 통한 중국 고대 통치 계층의 상장 의례와 사회적 영향을 탐색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고대 중국의 제국 시스템과 그 주변부의 물질자료에서 보이는 상호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 연구를 위해 교통로를 통한 동서교류와 베트남 북부지역에 대한 실지조사와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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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자들은 두 나라의 이러한 과정을 살펴보며 로마 공화정의 배경, 지방 지주와 제국의 정부에서 급료를 받는 관료의 상대적 비중, 노예 노동력의 규모와 기능, 군대의 자치성 그리고 로마의 민법 전통이나 황제 숭배와 중국의 왕조 안정성이나 국가의 권위와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유교 등 양국의 독특한 특성 등에서 나타나는 뚜렷한 차이가 지닌 의미에 주목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서양의 상대국들은 국가 역량 강화에 실패한 반면, 동양의 정복자들은 어떻게 성공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선대(先代)에서 이어진 정부 조직과 군의 보상 체계와(동양에서는 국가가 관리하는 재화를 배분했고, 서양에서는 일부 지역의 토지를 할양함) 조직의 차이(기병이나 보병의 우세)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동서양이 극적으로 다른 장기적 결과를 촉발한 요소들, 즉 중국의 유명한 ‘왕위 세습’과 중세·근대 유럽 국가 제도의 탄력적인 다중심주의 등을 식별하는 데 비교 분석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치열한 전쟁을 치르며 성장했다는 과정은 비슷하지만, 로마 제국의 형성은 이와는 현저히 달랐다. 기원전 6~4세기의 이탈리아는 작은 도시국가들과 느슨한 부족 연맹체로 구성된 지역이었고, 중앙에 위치한 로마 공화국이 그중 가장 강한 세력이었다. 로마는 기원전 4~3세기에 걸쳐 이탈리아 반도 대부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한 뒤 기원전 2~1세기에는 지중해 전역으로 패권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로마가 4세기 동안 거의 매년 전쟁을 치렀으며, 동원하는 병력의 규모는 중국 전국시대 국가들과 비슷했지만 중국처럼 전쟁에 국가 자원을 총동원하는 데 필요한 행정 조직은 발전시키지 못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그리스처럼 어떤 대안 정치 형태도 나타나지 않았다. 로마 공화정 시대의 군주제는 공화정의 존립을 위협하는 내부 갈등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으로 용인되었다. 그런 맥락에서 중국의 역사가들이 독재를 정당화할 위기를 넘겼음에도 독재를 연장하려 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시도와 진시황의 업적에 보이는 경외심과 증오심이 혼재된 감정을 일부 동시대인들이 동일한 느낌으로 받아들였다고 언급한 것은 흥미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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