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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5764822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6-09-05
책 소개
목차
언제나 즐겁고 배부른 베짱이처럼 · 7 | 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 · 15 | 국가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좋아 · 25 | 거북 모양 멜론빵과 나의 연애 · 35 | 고구마 철학 · 67 | 슬럼 도쿄에서 살아남기 · 77 | 남에게 폐 끼칠까 걱정 말고 · 97 | 절간에서 담배를 피우다 · 119 | 돼지 발바닥이나 핥아라 · 137 | 오스기 사카에와의 만남 · 161 | 배꼽 없는 인간들 · 169 | 반인간적 역사 고찰 · 179 | 노장사상의 여성관 · 193 | 미친 사회를 위한 화장실 사보타주 · 213 | 옮긴이의 말 · 241
리뷰
책속에서
모두 진심으로 절실히 일하고 싶어 할까. 오히려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으니 해고가 되거나 일자리를 얻기 힘들 때는 돈을 받으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까. 아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일자리 찾기가 힘드니까 서로 도와서 일하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편이 좋지 않을까. _「언제나 즐겁고 배부른 베짱이처럼」
나는 일단 귀를 닫고 우리에게 내려지는 명령을 거부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호이치처럼 격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귀를 닫는 그 행위에는 살육당한 원혼의 무게가 무한대로 얹혀질 것이므로. 우리가 그것을 견딜 수 있을까. _「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
생의 본질은 대가 없는 사랑이며 연민의 정이다. 그리고 정치가가 할 일은 그것을 널리 퍼뜨리는 것뿐, 그저 오로지 살아 있는 것들을 가엾게 여길 뿐. _「국가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