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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9591589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4-15
책 소개
목차
1. 아사히신문의 ‘위안부 보도’에 대한 독립검증위원회 보고서 04
/ 니시오카 쓰토무, 카츠오카 칸지, 시마다 요이치, 다카하시 시로 外
2.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보고서 165
/ 일본 외무성, 타츠키 케이이치, 하타 이쿠히코 外
3.일본 정부의 유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에 대한 반론서 190
/ 일본 외무성
4. [일본어판 한국어 번역]유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230
/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5.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 논문] 한국 위안부 운동의 ‘내분’ 263
/ 니시오카 쓰토무
6. [반론서] 하버드대 위안부 논문철회 요구 경제학자 성명의 사실관계 오류 286
/ 니시오카 쓰토무
책속에서
우리 독립검증위원회는 아사히에 대해 ‘92년 1월 강제연행 프로파간다’와 97년 ‘논의의 바꿔치기’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기자, 데스크, 담당부장, 사장들의 책임을 실명을 들어 명확히 하길 요구한다. 또 아직도 국제사회에 만연해 있는 프로파간다를 없애기 위해 아사히가 응분의 부담을 질 것을 요구한다.
“일제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우리의 암묵적인 이해다. 일본시대를 알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표면적으로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소수파다. 한쪽에서는 그 시대를 모르는 한국인들은 만행이 있었다고 믿고 있다. 당연히 시대가 지날수록 일본시대를 모르는 사람은 늘어난다. 일본을 논할 때는 사실관계보다 이미지나 감정이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일본은 야만적이고 성적인 도덕이 낮은 나라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또 역사적으로 여성이 대륙의 이민족에게 공물처럼 끌려갔던 경험이 강제연행의 스토리와 잘 맞아떨어질는지도 모른다. 그런 사회에서 ‘위안부 사냥’의 이야기가 던져졌을 경우에 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난리가 날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요시다 세이지 등의 ‘증언’은 한국인에게 위안부에 대해서 일정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위안부 강제연행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언이 되어 간 것은 이미 본 대로이다.
청취조사의 성격에 대해서는 사실규명보다도 그때까지의 경위에 입각하여 하나의 과정으로서 일본 정부가 당사자로부터 청취를 하는 것이며 일본 정부의 진상규명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표시한다는 것, 또 옛 위안부에게 다가가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동 결과에 대해서 사후의 증거조사나 다른 증언과의 비교는 하지 않았다. 청취조사와 그 직후에 나온 고노 담화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청취조사가 행해지기 전에 추가 조사결과가 거의 정리되어 있었고, 청취조사 종료 전에 담화의 원안이 이미 작성되어 있었다(하기 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