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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게이트 7

더 뉴 게이트 7

(07. 데몬의 태풍)

카자나미 시노기 (지은이), 김진환 (옮긴이)
  |  
라루나
2018-10-27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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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게이트 7

책 정보

· 제목 : 더 뉴 게이트 7 (07. 데몬의 태풍)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라이트 노벨 > 기타 라이트노벨
· ISBN : 9791196349974
· 쪽수 : 316쪽

책 소개

납치된 소녀 미리를 구출한 신 일행은 적의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한다. 그것은 행방불명된 전우 필마를 찾기 위함이기도 했다. 하지만 잠시 거점을 비운 사이 성녀 해미가 끌려갔을 뿐 아니라 창의 명수 빌헬름의 행방마저 묘연해진다. 그리고 등장한 것은 신의 동료들마저 능가하는 강적ㅡ대공(大公)급 데몬!

목차

용어 해설 ― 5
등장인물 소개 ― 6
월드맵 ― 8
Chapter1 단서를 찾아서 ― 9
Chapter2 달밤의 싸움 ― 73
Chapter3 풀려난 속박 ― 149
Chapter4 마기의 대공 ― 225
스테이터스 소개 ― 309

저자소개

카자나미 시노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바 현 출신. 판타지나 SF소설을 좋아한다. 소설을 집필하기 전에 세부적인 설정을 먼저 구상해두는 편이다. 이 책 『더 뉴 게이트(THE NEW GATE)』를 2012년 초반부터 인터넷에 연재했고, 2013년 12월에 정식으로 출간돼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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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이브의 대관람차》, 《모성》,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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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단 이 정도면 될 것 같네요.”“만약 원하신다면 저를 요구하셔도 괜찮습니다만.”
“저기, 어째서 그 이야기가 또 나오는 건지……. 당연히 사양할 거거든요?”
이미 넘어간 줄 알았던 화제가 리리시라의 입에서 나오자 신의 표정이 경직되었다.
“곁에 계신 두 여성은 엘프와 하이 엘프……. 엘프족 여자는 완전히 마음을 연 상대가 아니라면 남성과 파티를 맺지 않습니다. 두 분 모두 신 님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계신 것 같으니 아마도 그런 관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엘프 좋아하시죠? 저도 엘프입니다.”
“그건 오해라고요오오오오오오오오!!”
신은 처절하게 소리쳤다.
엘프 여성이 쉽게 남성과 파티를 맺지 않는다는 사실을 신은 알지 못했다. 그런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눈에는 엘프 하렘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은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남자라면 슈바이드도 있잖아요! 어째서 나하고 이 두 명만 연결시키는 건데요?”
“여자의 직감입니다. 그리고 유키 님이 신 님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건 조금만 봐도 알 수 있고요.”
리리시라는 싱긋 웃으며 단언했다.


하지만 두 사람과 여성의 거리가 20메르까지 좁혀졌을 때 갑자기 정적이 깨지고 말았다.
“―!!”
형용할 수 없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메그라데가 뱀처럼 고개를 쳐들었다. 신의 미니맵에서는 메그라데의 마크가 적대자를 나타내는 붉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포효를 멈춘 메그라데는 눈앞에 있는 두 사람 중에서 티에라를 향해 주저 없이 보라색 액체를 내뿜었다.
“움직일게요.”
“네!”
메그라데가 티에라에게 얼굴을 돌린 순간, 그 의도를 알아챈 슈니가 티에라를 안아 들며 그 자리를 피했다.
몇 초 전까지 두 사람이 있던 곳에 액체가 쏟아졌지만 팔미락의 방어 장치에 의해 튕겨나갔다.
“왜 들켰는지는 모르지만 싸울 수밖에 없겠군. 이봐, 거기 너!! 저항할지, 얌전히 붙잡힐지 빨리 선택해.”
“브루크는 실패한 건가. 어리석기는. 네 녀석은 내가 직접 제물로 바쳐주마!!”


그제야 확실히 쓰러뜨렸는지, 잠시 뒤에 스콜어스의 몸이 입자가 되어 소멸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나 간단히 패배할 줄이야. 당신은 대체 뭡니까?”
“머리만 남은 주제에 이야기하지 말라고. 가르쳐줄 생각은 없으니까.”
스콜어스는 머리만 남은 상태로 말을 하고 있었다. 성대도 없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일그러졌던 음성이 어느새 인간의 목소리로 돌아와 있었다.
“슈니 라이자와 신수를 거느린 존재…… 하하, 그렇군. 당신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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