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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6378684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마태와 마태복음
마태의 일생
마태복음에 대하여
나만의 마태복음
제1장 ∼ 제28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 3:8)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은 돌멩이를 가지고도 하나님의 일에 쓰실 수 있다. 속으로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 이만큼 이루었으니 되었다는 자부심이 크면 위험하다. 오히려 신앙이 깊어지면 더 겸손해지고 자기 죄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 하나님은 힘없는 자, 능력 없는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특히 신앙지도자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목사라는 타이틀 속에 내가 성도들보다 우월하다, 성도는 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신학을 공부한 내가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의식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식은 목회자들 사이에서 작동이 더 잘 될 수 있다. 그래서 목회자연합이 어려운 것이다. 서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조건 안에서만 모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기복신앙, 번영신학, 축복설교는 사람들로 하여금 ‘떡으로만 사는 사람들’로 끌어내린다. 마귀는 떡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혹한다.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기독교는 수준이 낮아져 세상의 욕을 먹게 되는 것이다. 자기 살 파먹기인 셈이다.
자기 살 파먹기를 하면 당장은 잘 될 수 있다. 쉽고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지만 자기 살을 계속 파먹으면 결국은 쓰러지게 되어 있다. 제 살 파먹기는 달콤하다. 제 살 파먹기는 찬사를 받는다. 제살 파먹기는 스스로 뿌듯하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결국 교회를 떡으로만 사는 집단으로 만들어버린다. 사람들이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복음만을 전해야 하는 까닭이다.
(마 4: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누구라도 거룩한 성 꼭대기에 서게 되면 자신을 하나님인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능력 있는 사람, 특히 성령의 능력을 많이 가진 사람, 설교를 기막히게 잘 하는 사람 등 신앙적으로 높은 사람은 자신의 거룩성을 믿게 되고 엉뚱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불시에 땅으로 떨어져버린다.
이상하게 뭔가 성취하였을 때에는 일시적인 기쁨이나 만족감이 있기는 하지만 갑자기 허무함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곧 다른 목표를 찾아서 열심히 달려가게 된다. 꼭대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이 진실이 되는 것이다. 마귀는 바로 이 점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현혹한다. 기독교인은 목표를 따라가서는 안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