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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플로라 플로라 (꽃 사이를 거닐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574321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574321
· 쪽수 : 256쪽
책 소개
프랑스문학 번역가이자 서양미술과 문화사에 해박한 저술가이자 환상소설 소설가인 시부사와 다쓰히코가 만년에 잡지에 연재했던 꽃에 대한 기억을 기록한 스물다섯 편의 식물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목차
수선화
동백꽃
매화
제비꽃
튤립
애니시다
벚꽃
라일락
붓꽃
모란
나팔꽃
매발톱꽃
해바라기
포도
장미
시계초
수국
백합
자귀나무
양귀비
크로커스
코스모스
사과
국화
난
저자 후기
옮긴이의 글
주
도판 해설
리뷰
책속에서
신선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사는 곳에 따라 천상계의 천선天仙, 지상계의 지선地仙, 인간계의 인선人仙으로 불린다. 수선水仙의 경우는 수중계의 신선이라 하겠다. 신선 하면 흰 수염 길게 늘어뜨린 노인이 떠오르지만, 사실 중국 고전에는 미소년 미소녀 신선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중국에서 수선은 언제부턴가 꽃 이름이 되었는데, 아마도 습한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리라.
동백꽃을 노래한 동요로는 이런 것도 썩 마음에 든다.
땅위에 톡
작은 소리가 굴러 떨어졌다 또 들린다 톡
덧문을 열고 찬찬히 보니 아아 동백꽃
정서가 너무 끈끈하지 않고 오히려 추상적인 여운이 있는 이런 노래가 나는 좋다.
박물학을 사랑하며, 무엇보다 동식물 수집품을 끔찍이 아꼈던 16세기 합스부르크 가문 황제의 손에 튤립 알뿌리가 도착하자, 이윽고 튤립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멸종한 도도새 그림으로 유명한 황제의 화가 룰란트 사베리의 화려한 튤립 그림도 남아 있다. 그러고 보면 튤립이야말로 마니에리슴의 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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