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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스며든 헤세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데미안』 출간 100주년 기념 기획)

강은교 (지은이), 전찬일 (기획)
  |  
라운더바우트
2019-05-2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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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스며든 헤세

책 정보

· 제목 :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데미안』 출간 100주년 기념 기획)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91196576417
· 쪽수 : 500쪽

책 소개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아 헤세 문학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 중반까지 85년 동안 살며 58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상재했던 헤세. 이를 기리고자 사회명사 58인이 헤세 문학을 긴급(?) 소환했다.

목차

헌시│인생에 / 박노해 …4
헌사│헤르만 헤세를 기억한다. 험한 세상을 지나가는 부드러운 힘 / 김주연 …6

제1부
나의 헤세 시절을 위하여 / 강은교 …20
I Have a Mission from God / 고봉수 …28
100년 전 헤세의 메시지와 내 기억 저편 / 고상만 …34
골드문트의 아이러브스쿨 / 고진석 …49
헤르만 헤세에게 - 당신의 저서 『데미안』을 읽고 / 곽효근 …56
헤르만 헤세의 ‘친구’ / 권헌익…71

제2부
기억의 습작 / 김경주 …80
다시 읽는 고전, 『데미안』 / 김경집 …86
『데미안』은 알이다. 알은 깨어나야 할 세계다 / 김기봉 …97
왜 68세대는 헤세에 열광했을까 / 김누리 …104
헤세의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가 극단 명과 극장 명으로 / 김미혜 …111
나는 싱클레어로 돌아가고 싶다! / 김선동 …118
예술, 내 인생의 데미안 / 김성규 …124

제3부
데미안은 내게 말을 걸어왔다 / 김영선 …134
『데미안』 너머, 다양한 수종들의 말 걸기 / 김윤관 …143
시와 그림과 음악과 자연을 사랑한 헤세처럼 / 김정순 …150
20세기 『데미안』에서 만나는 21세기 신지식인들 / 김종백 …158
『데미안』, 그리고 나의 10대 / 김태만 …163
유신의 우리에 갇힌 ‘황야의 이리’ / 김태원 …171

제4부
자기가 파괴한 세계를 동경하는 존재 / 김형수 …186
알과 알 사이 / 김홍희 …193
『데미안』을 읽는 법 / 명법 …200
헤르만 헤세에 바치는 망백 자연주의자의 육필 수기 / 박상설 …206
아름답고 힘든 길 / 박수영 …217
왕따를 위하여 / 박홍규 …225
의식하진 않았어도 내 삶은 헤세와 연결돼있어 / 손주은 …232

제5부
영원히 지속되는 꿈은 없다? / 송한샘 …244
헤세, 영원히 내 현명한 멘토의 일부분으로 / 심영섭 …252
알을 깬다는 것 / 안미나 …260
Again Enter, Demian / 양지훈 …266
시장이라는 직업병 : 프란츠 크로머를 위한 변명 / 오거돈 …275
에밀 싱클레어,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 혹은 『데미안』의 말 씨(seeds) / 오성균 …283

제6부
『수레바퀴 아래서』 아주 뒤늦은 독후감 / 우석훈 …294
내 노마드적 예술 여행은 헤세의 노마드적 삶과 닮은꼴 / 우주호 …302
나는 헤세 덕분에 망했다(?) / 유민영 …310
다시 세상을 향해 떠나듯 헤세의 시와 소설 / 유성호 …319
시대와의 불화와도 맞짱 떴던 데미안의 힘 / 윤승용 …326
새의 휘호 / 이미희…333

제7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한 투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 이소영 …346
기다림은 모든 사람의 희망이기 때문이다?헤세의 길과 이영희의 길 / 이영희 …353
맨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 이외수 …360
백두대간에 들어설 양조장 일만 개를 위한 ‘나의 배역’ / 이종기 …367
헤르만 헤세를 기억하면서 ‘흰 구름 시인에게 흰 구름 수녀가 쓰는 편지’ / 이해인 …375
독일 문학 기행단과 헤세의 고향 ‘칼브’를 거닐다 / 이현우 …382

제8부
다시 헤세에게 가는 길, 혹은 전혜린과 흰 구름 / 임대근 …396
문학적 소양 인도해준 ‘나의 교사’, 헤세 / 임진모 …404
‘옴(唵)’에 대한 단상 / 임현정 …408
안녕, 데미안 / 장은수 …418
헤세를 노래하다 / 정경량 …427
잃어버린 아들 싱클레어의 알깨기 / 정현규 …435

제9부
내 인생의 데미안 / 조정래 …448
『데미안』으로부터의 자유 / 최재천 …456
『데미안』 100주년에 부쳐 / 최해범 …463
『데미안』에서 길을 찾다 / 최희영 …468
나의 싱클레어, 나의 데미안 / 한희원 …475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란 / 허필수 …482

기획의 변 / 전찬일 …490

저자소개

강은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바리연가집』, 『초록 거미의 사랑』 등을 지었으며 산문집으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박두진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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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11월 월간 『말』 지에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비터 문>(1992) 리뷰를 기고하며 영화 비평의 길에 전격 들어섰다. 1998년 결성된 젊은영화비평집단 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느슨하게 참여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는 프로그래머, 마켓부위원장, 연구소장으로 부산영화제에 몸담았다. 2020년 2월부터는 팟캐스트 및 유튜브 매불쇼 ‘시네마지옥’ 코너에 라이너 등과 함께 4년째 고정 출연 중이다. 저서로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2020), 『영화의 매혹, 잔혹한 비평』(2008) 등이, 역서로 『존 레논 1940-1980』(1993) 등이 있다. ‘글로컬 컬처 플래너 & 커넥터’(Glocal Culture Planner & Connector) 및 ‘퍼블릭 오지라퍼’ 등을 표방하며 비평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 프로젝트들을 기획·추진해오고 있는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베트남-한국 협력 영화를 기획‧추진 중이다. 2019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출간한 단행본 『내 삶에 스며든 헤세』도 그중 하나다. 2023년 11월 현재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고문, 부산콘텐츠마켓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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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다섯, 외롭고 가난한 소년의 가슴에 어느 날 헤세가 걸어왔다.
헤세를 읽으며 보낸 그 겨울밤의 맑고 시린 바람 소리는
지금도 내 안에 살아있다.

인생에
『데미안』 발간 100주년에 부쳐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인생에 주어진 권리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진정한 나를 찾아 살겠다는 한 가지 권리뿐
인생에 주어진 책임은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사랑하라, 사랑하라는 한 가지 책임뿐
그리하여 인생에 주어진 단 하나의 진리는
행복하려면 행복의 반대쪽으로 걸어가라는 것
거기 또 다른 내가 울고 있으니까
사랑은 내가 아닌 남이 되는 일이니까. …… (박노해 시인의 헌시)


헤세는 히피들 사이에 그들이 늘어놓은 책자 가운데서 『유리알 유희』 『황야의 이리』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왜 이 작품들이 히피의 교본이 되고, 그들의 애독서가 되었을까. 헤세 문학의 본질은 그 속에 조용히 숨어있다. 반전, 반체제로 대변되는 히피들의 정신은 헤세의 소설 및 시와 연결된 바 비폭력의 유머가 그의 핵심이었던 헤세문학의 정수에 그야말로 홀딱 매료되었던 것이다.
헤세의 시와 소설은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는 태어난 지 한 세기 가까이 되어서야 본모습이 제대로 평가되었다. …… (김주연 문학평론가의 헌사 중)


종로 거리, 하교하면 부지런히 달려가 헤세의 작품이나 사르트르의 작품을 한 책방에서 10페이지씩 읽곤 하던 책방들. 숭문사, 종로서적…. 분주한 사람들의 분주한 신발들, 상점들, 먼지를 뒤집어쓴 채 잔뜩 얼굴을 찡그리고 서 있는 가로수들, 항상 만원이던 88번 버스.
그 시절의 내 거리 체험들은 최초의 장편 에세이집(장편 에세이는 그 이후 아직 쓰지 못하고 있지만) 『그물 사이로』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아브락사스를 찾아 알 수 없는 길을 걸어갔다. 미지의 공간에 그 신의 새는 살고 있을 것이었다. …… (강은교 시인의 글 ‘나의 헤세 시절을 위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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