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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애의 결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798734
· 쪽수 : 2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798734
· 쪽수 : 224쪽
책 소개
산뜻한 소설과 반짝이는 일러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표방하는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노정이 쓰고 드로잉메리가 그린 장편소설 <달콤한 밤 되세요>, 현진건문학상 수상작가 최예지가 쓰고 살구가 그린 소설집 <애비로드>에 이은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3권 <연애의 결말>이다.
목차
어떤 일요일에 전하는 안부 인사 9
퐁당 43
지우 연우 선우 61
베티의 마지막 파티 101
아무도 몰랐다 145
모두 잘 지내나요 181
작가후기 215
리뷰
나야다*
★★★★★(10)
([마이리뷰]글 잘쓰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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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
★★★☆☆(6)
([100자평]생활밀착형으로 가다가 산으로 가다가 다시 생활밀착형으로...)
자세히
Yuj*
★★★★★(10)
([100자평]꽤 속터지는 연애담. 이 작가 좋아하는데, 이렇게 경쾌...)
자세히
두근두***
★★★★★(10)
([마이리뷰]예쁜 그림과 함께 읽는 연애 소..)
자세히
톡톡캔*
★★★★★(10)
([마이리뷰]연애의 결말은 무엇일까)
자세히
톡톡캔*
★★★★★(10)
([100자평]세상에 진부하지 않은 연애는 없지만, 진부함 속에 늘 ...)
자세히
딸기아*
★★★★★(10)
([마이리뷰]당신의 연애는 안녕하신가요?)
자세히
Bre**
★★★★☆(8)
([마이리뷰]연애의 결말 - 김서령)
자세히
책속에서
결혼을 하겠다고, 그러니 돈을 내놓으라고 말짱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두 백수를 두고 양쪽 어머니들은 처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아니, 한마디씩은 했다. 우리 엄마의 입에서는 “미친년”이, 승호 어머니의 입에서는 “미친 새끼”가 나직이 흘러나왔으니 말이다. 승호와 나는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120만원짜리 카페를 얻겠다는 야무진 사업계획서를 양쪽 어머니들에게 내밀었다. 대학가의 해 잘 드는 2층 점포라는 것, 아래층이 그 동네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갈빗집이라는 것을 부각하며 어머니들을 설득했다. 승호 어머니가 먼 데를 보며 크지 않게 중얼거렸다.
“또라이 새끼들. 갈빗집에 손님 많은 거랑 2층에 점빵 내는 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우리 엄마는 못 들은 척하고 앉아있었지만 전격 동의하는 얼굴이었다. __「어떤 일요일에 전하는 안부 인사」 중에서
엄마는 물에 살짝 헹군 짠지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무쳤고 밥상머리에 앉으면 마루의 괘종시계가 딱 일곱번 종을 쳤다. 찬물에 밥을 말아 짠지 한조각 올려 먹던 연정동의 저녁 시간. 밥 대신 사발면을 먹겠다 우겨보지만 엄마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던 그때. 내 이름은 연정이었다. 서울시 연정동 연정유치원에 다니는 김연정. __「퐁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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