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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치

예술과 정치

(반지성주의를 경계하며)

토마스 만 (지은이), 홍성광 (옮긴이)
  |  
청송재
2020-11-2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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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치

책 정보

· 제목 : 예술과 정치 (반지성주의를 경계하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7012525
· 쪽수 : 416쪽

책 소개

20세기 문명과 야만의 시대를 가르며 토마스 만은 반세기 역사의 산증인이자 시대의 목격자로서 그 임무를 다하였다. 유럽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그의 정치적 발언들은 토마스 만 시대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목차

옮긴이의 글
20세기 토마스 만의 시대

1 전쟁 중의 생각
2 세계 평화?
3 아이러니와 급진주의
4 문화와 사회주의
5 빈의 노동자들 앞에서 행한 연설
6 형제 히틀러
7 본 대학 철학부와의 서신 교환
8 다가올 민주주의의 승리
9 문화와 정치
10 독일 청취자 여러분!
11 독일과 독일인
12 내가 독일에 돌아가지 않는 이유
13 예술가와 사회

해설: 토마스 만의 생애와 사상 | 홍성광
토마스 만 연보

저자소개

토마스 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평론가. 독일 북부의 뤼베크에서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세기말의 암울한 데카당스 분위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일찍부터 문학,?예술, 철학 등에 관심이 많았다. 1891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형편이 어려워지자 보험회사에서 잠시 근무했고, 뮌헨으로 이사 가 1933년까지 살았다. 이때부터 집필 활동을 시작했고, 쇼펜하우어, 바그너, 니체 등에 심취했다. 1898년 단편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발표하고, 1901년 《부덴브로크가》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자리를 잡는다. 이어 1903년 《토니오 크뢰거》, 《트리스탄》 등을 집필한다. 1905년에 카티아 프링스하임과 결혼하여 그해에 장녀 에리카 만을 얻는다. 1911년에는 휴양지에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서거 소식을 듣고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쓰기 시작하여 이듬해에 발표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18년 10월에 600쪽이 넘는 방대한 논문집 《비정치적인 사람의 관찰》을 완성하는데, 여기서 그는 세계대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나 차츰 이러한 경향에서 멀어져 나중에는 민주주의와 시민계급을 옹호했고, 이러한 세계관이 반영된 대작 《마의 산》을 1924년 발표, 소설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1929년 노벨문학상을 받는다. 1933년 ‘리하르트 바그너의 고난과 위대함’이라는 제목으로 국외 강연 여행 도중 히틀러의 집권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껴 귀국을 포기한다. 이후 스위스에서 《요셉과 그 형제들》을 집필하여 1943년에 4부작을 완성한다. 1936년에는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1938년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보내는데, 여러 강연과 연설로 바쁜 와중에도 1947년 음악과 독일에 관한 소설이라 할 만한 《파우스트 박사》를 내놓는다. 1952년 미국에서 스위스로 거처를 옮기고 3년 후인 1955년 취리히에서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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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토마스 만의 장편 소설 『마의 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독일명작 기행』, 『글 읽기와 길 잃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러의 『빌헬름 텔·간계와 사랑』,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젊은 베르터의 고뇌』, 뷔히너의 『보이체크·당통의 죽음』,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책읽기와 글쓰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학』, 『니체의 지혜』, 헤세의 『헤세의 여행』,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 『싯다르타』, 『환상동화집』,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총론』(공역), 토마스 만의 『예술과 정치』, 『마의 산』,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카프카의 『성』, 『소송』, 『변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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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면 예술은 어떤가? 예술은 문명과 관계되는가 아니면 문화와 관계되는가?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답변 할 수 있다. 예술은 진보와 계몽주의, 안락함을 보장하는 사회 계약, 요컨대 인류의 문명화에 내적으로 관심 이 없다. 예술의 휴머니즘은 전적으로 비정치적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예술의 성장은 국가 형태나 사회 형 태와 무관하다. 광신주의와 미신은 문화의 번성을 도와주지도 방해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확실히 예술은 이 성과 정신보다 열정이나 자연과 훨씬 친밀한 관계에 있다. 예술이 혁명적인 몸짓을 보인다면 진보의 의미에 서가 아니라 원초적인 방식으로 그러는 것이다. 예술은 보존하고 형태를 부여하는 힘이지 해체하는 힘이 아 니다. - 문명대 문화, 「전쟁 중의 생각」


세계 평화…. 민족끼리 증오하는 바람에 하루도 세계가 평화로운 날이 없었다. 나는 유럽의 여러 민족 간의 증오와 적대감이 결국 기만이자 오류임을 생각할 능력이 없었다. 서로를 잔혹하게 물어뜯는 정당들은 요컨 대 정당의 차원을 넘어, 신의 의지에 따라 공동으로 형제의 고통을 나누면서 세계와 영혼의 혁신에 매진하 고 있음을 나는 생각할 능력이 없었다. 그렇다, 분노가 가라앉고 화해가 된 유럽에 대해 꿈꾸는 것은 가능하 다. - 유럽식 민주주의 대 민족주의, 「세계 평화?」


예술은 삶에 등을 돌리기 위해 자신에게도 등을 돌리면서 자신의 본질을 배반한다. 재능, 예언자적 재능은 예술에 반대하는 설교를 하고 순결함을 설교한다. 이러한 식으로 삶이 고갈된다고 사람들은 그에게 항변한 다. 예언자는 “있는 그대로 둬라!”고 대답하는 반면 예술가 정신은 이렇게 말한다. “삶이 대체 하나의 근거 인가?” 우리는 이러한 물음에 물론 말문이 막힌다. 하지만 그러한 가르침과 물음을 예술적인 소설의 형태 로, 즉 흥겹게 인간들에게 제시한다는 것이 얼마나 색다르며, 얼마나 어린애다운 모순인가!
- 비정치적 인간의 고찰, 「아이러니와 급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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