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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037108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어떻게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할 것인가
1부 사랑
사랑의 정의
연애를 드라마로 배웠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면 나를 더 사랑하게 될까?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는가 하는 문제
2부 이별
나는 나를 사랑한다
열등감은 어떻게 관계를 파괴하는가
나 자신을 갉아먹는 사랑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
실연의 상처는 얼마나 오래갈까?
3부 남과 여
사랑하긴 하지만 좋아하진 않아
섹스의 아홉 번째 의미
사랑할 때 드는 돈에 관하여
하이힐 대 운동화
4부 가족
가족이라는 종교
가부장제 중심의 사랑
이것은 가족이 아닌가
5부 그리고 나
몸의 일기
누가 당신을 미치게 하는가
No라고 말하는 법
Epilogue 나를 사랑할 사람이 있을까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흔히 묻는다. ‘자존감을 높이면 더 사랑받게 될까요?’ 한때 내 자존감을 염려할 정도로 나쁜 연애를 하다가 무사히 회복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결론은 자존감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보다 관계가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거다.
지금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게 문제의 원인이라고 자책하고 자신을 뜯어고치려 애쓰는 대신 그런 고민이 들게 만든 부정적인 관계를 인생에서 제거하는 게 먼저다. 자존감을 깎아 먹는 나쁜 연애를 지속할 바엔 당신을 아끼는 가족, 친구, 혹은 자기 자신과 시간을 보내라.
긍정적인 관계가 쌓이면 스스로를 사랑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이다. 좋은 사람만 만나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
더 사랑하고 더 표현한다는 건 상처를 모르거나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상처에 더 강한 쪽이 할 수 있는 배려라고도 생각한다. 설령 진짜로 한 쪽이 일방적으로 더 많이 사랑한다 해도, 자기가 선택한 관계를 수치스러워하거나 패배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사랑한다면 먼저 따뜻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