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빛나는 날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

빛나는 날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

(최고가 아닌, 최적의 삶을 위한)

유진화 (지은이), 심광현 (해제)
희망읽기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빛나는 날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나는 날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 (최고가 아닌, 최적의 삶을 위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20519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3-01

책 소개

AI가 산업과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뒤흔드는 오늘의 상황에서, 소수에게 ‘최고의 삶’을 약속하는 AI혁명을 뒤따라가기보다 지금 여기서, 다수가 ‘최적의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일상혁명을 시작하자고 주장한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몸의 자유
1. 신호 2. 생명력 3. 빛 4. 변화 5. 다름 6. 협력 7. 연관 8. 이치
9. 유토피아 10. 충전 11. 대상 12. 용기 13. 역경 14. 반전

2장 공간의 감정
15. 웃음 16. 비움 17. 부러움 18. 영원 19. 시간표 20. 생동 21. 연상
22. 기다림 23. 생존 24. 전환 25. 연기 26. 여행 27. 환상 28. 자연

3장 관계의 흥
29. 애정 30. 창조 31. 활동 32. 인격 33. 우연 34. 언어 35. 노력
36. 감동 37. 모방 38. 세대 39. 평등 40. 거울 41. 성찰 42. 기쁨

4장 마음의 축제
43. 마음 44. 감각 45. 오성 46. 욕망
47. 이성 48. 감정 49. 판단력 50. 이야기

해제 : 일상혁명 이야기 『빛나는 날』의 역사지리-인지생태학적 함의

저자소개

유진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 문학, 예술, 삶의 철학을 소소한 이야기로 어우르는 글을 쓰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산에 가기, 미소의 순간 등을 좋아한다. 저서에는 『그림의 새로운 시작 : 문명 전환과 다성적·민중적 리얼리즘의 감각과 서사 』(심광현·유진화, 희망읽기, 2022), 『대중의 철학이 된 영화』(심광현·유진화, 희망읽기, 2021), 『인간혁명에서 사회혁명까지 : 문명 전환을 위한 지식순환의 철학과 일상혁명 스토리텔링』(심광현·유진화, 희망읽기, 2020)가 있다.
펼치기
심광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명예교수. 미학·문화연구 전공. 『문화/과학』 편집인, 한국문화연구학회 회장 및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진화와 3권의 공저를 집필했고, 단독 저서로는 『맑스와 마음의 정치학』(2014),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생산과 문화정치』(2009), 『흥~한민국』(2005), 『프랙탈』(2005) 등 다수가 있다. 인지생태학 관련 주요 논문으로 「기술-사회 공진화의 기초, 신경과학-윤리학 공진화의 촉매제로서의 예술」(2018), 「오토포이에시스, 어포던스, 미메시스」(2014), 「인지과학과 이미지의 문화정치」(2013), 「시공간의 변증법과 도시의 산책자」(2010)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작가의 말’ 중에서
인간에게는 4개의 자아가 있다. 제1 자아는 ‘창문의 자아’다. (...)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1984』에서는 이 4개 자아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진다. 빅 브라더 전체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한 텔레스크린으로 대문의 자아, 현관문의 자아, 방문의 자아, 마침내 창문의 자아까지 철저히 감시한다. 이 허구적 공상 소설이 자아내는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금지된 일기를 쓰고, 금지된 사랑을 하게 된다.
비극적인 결말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우리의 자아를 다시 창문, 방문, 현관문, 대문으로 나아가게 하는 이유는 뭘까? (...) AI 시대의 일상혁명 이야기『빛나는 날』은 그런 일상에 대한 새로운 기록이자, 희망이다. 기후 위기를 빌미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AI 시대는 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키워진 인간의 몸과 마음의 능력을 무력하게 만들고, 나아가 인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초위험사회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소설 속에서의 고독한 일상이 아니라, 다수의 힘이 점점 더해지며 번져가는 이야기 속의 신명나는 일상이다.


‘이야기2. 생명력’ 중에서
스물일곱 살 길유는 문득 자신이 암에 걸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손가락 하나 들 힘이 없었다. 암흑 속의 신음 소리처럼 ‘묵시록’을 운운하는 자들이 많아진 시대였다. 길유도 곧잘 암울함에 빠져 있곤 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경쟁이 대학을 졸업하는 날까지 이어졌으니. 게다가 가정 형편도, 능력도 최고가 아닌 그녀가 대학을 빠져나오는 데는 칠 년이나 걸렸다. 그 후 직원이 열 명 남짓한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일주일 내내 야근을 시켰다. 자신의 무덤이 될 것만 같은 그 회사를 그만 둔 것은 어제였다. 밝은 미래는, 어디에서도 찾기가 어려웠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경주마처럼 달리기만 하느라 느낄 수 없었던 몸의 부분들이 하나하나 깨어나며 조금씩 그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길유는 오리들과 함께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 하늘에 투명하고 눈부신 열기가 번져 감에 따라 길유의 몸에 따스한 빛과 에너지가 스며들었다. 그것은 사회적 시간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에 합류할 때 가질 수 있는 충만감과 희열이었다.


‘이야기7. 연관’ 중에서
불현듯 쓸쓸함이 밀려왔다. 사랑하던 여자와 육 개월 전에 헤어져서 그럴 터였다. 하지만 그 쓸쓸함은 내 안에서 나를 한 번 다독거린 후에 곧 사라져 갔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이별의 상처와 때때로 찾아오는 외로움에도 삶을 꾸리고, 극복해 나가고, 그럼으로써 성숙해지고, 새로운 내일에 대한 희망을 다시 품게 되는 과정. 그 과정이 일상이라는 것을. (...)
세상을 불행과 혼돈과 공포 속으로 빠뜨리는 자연 재해, 전쟁, 경제적 착취, 정치적 음모와 억압, 충격적인 사회적 범죄 따위는 특별한 사건이다. 우리의 일상은 그런 특별한 사건들로 뿌리째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런 특별한 사건을 함께 대면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생명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다. (...) 일상은 소수에게 국한된 특별한 사건이 아니다. 다수의 공통 생존 방식이며 자기 자신의 의미와 재미와 가치의 다양한 표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이라는 자유를 통해 서로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